[집밥] 시판 파스타 소스를 활용한 홍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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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에 갔다가 예전에 못봤던 "시칠리아 페페론치노 아라비아따"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소스 제품이 있어 한통 사들고 왔습니다. 610g짜리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 소스 입니다.

냉동실에 보관중이던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300g, 양송이 버섯 두송이, 마늘 여덟쪽, 바질 10g 대략 한웅큼에 스파게티 파스타면과 그라노 파다노 치즈를 재료로 준비하고 "홍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라노 파다노 치즈와 그라인드가 함께 나오는 제품인데 치즈와 그라인더를 따로 쓸때보다 아주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파스타 냄비에 물 2L정도를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냄비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양송이 버섯 두송이는 채썰어주고 마늘 여덟쪽은 칼 옆면으로 으깨둡니다.

베이비 바질은 잘 세척하고 잎을 일일이 떼어내주고 물기를 제거해 둡니다.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300g은 해동하고 잘 세척하고 껍질을 까서 물기를 닦아둡니다.

파스타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티스푼 정도 넣어주고 스파게티 파스타면은 2인분 양만큼 넣어주고 11분만 삶아줬습니다. 알덴테로 삶아주려면 12분을 삶으라고 포장지에 안내되어 있었는데 11분 삶다가 꺼내서 양념과 함께 1분 정도 같이 조리할 계획이었습니다.

중불로 달궈진 웍에 올리브 오일 열 큰술 정도 넣어주고 으깨둔 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붉은 새우살을 웍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강하게 올려주고 볶아줍니다.

마늘 올리브 오일에 붉은 새우살의 맛이 추출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 상태에서 웍에 시칠리아 페페론치노 아라비아따 시판소스 한통의 2/3 정도를 넣어줍니다.

폰타나 시칠리아 페페론치노 아라비아따 토마토 파스타 소스

이어서 편 썰어둔 양송이 버섯도 웍에 넣어주고..

스파게티가 삶아지고 있는 냄비에서 면수를 한 국자 넣고 소스의 농도를 조절해주고 필요하면 면수를 한 국자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웍의 내용물을 잘 섞어주고 조리하면서 굴소스 한 큰술을 넣어주고 해산물의 풍미를 올려줍니다.

굴소스

 

 

 

 

 

그리고 11분간 삶아준 스파게티 파스타면을 웍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꺼주고 주걱을 이용해서 면과 양념을 잘 섞어줍니다.

집게를 이용해서 스파게티 파스타면을 돌돌돌 집어담고 그대로 파스타 접시에 옮겨담아 줍니다.

그리고 국자를 이용해서 웍에 남은 양념을 퍼서 파스타 접시 한쪽에 담아줍니다.

미리 손질해둔 베이비 바질도 파스타 그릇 한쪽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그리고 파스타면 위로 그라노 파다노 치즈를 넉넉하게 갈아서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그라노 파다노 치즈와 그라인더

파스타 접시에 모든걸 담아내서 아주 단촐해진 한상입니다.

색감이 참 좋은 홍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입니다.

홍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파스타 소스에 버무려진 살집 많은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아라이바따 파스타를 훨씬 풍성하게 보이게 만들어주는 그라노 파다노 치즈..

베이비 바질은 향과 맛 그리고 색까지 파스타를 더욱 돋보이게 도와줬습니다.

베이비 바질

여름철 파스타엔 역시 열무김치가 제격!!

파스타에 열무김치

홍새우 콕 집어서 파스타면 돌돌돌 말아서 한입..

역시 대기업 소스..

엄지 척!!

생 베이비 바질까지 함께 포크로 집고 말아서 먹으니 그 풍미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맛보기 힘든 홍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와 열무김치의 조화는 그저 엄지가 척! 하고 올라오는 맛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꼭 2인분만 만들려고 했는데 언제나처럼 3인분이 되어버린 파스타는 열무김치가 없었으면 다 못먹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상 시판 파스타 소스를 활용한 홍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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