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지난 2년간의 팬데믹 기간 크리스마스 시즌 홈파티, 성탄절 시즌 홈파티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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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팬데믹이 시작되고 2021년 말까지 지난 2년간은, 그 전 10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냈던 태국 방콕을 못가고 집에서만 있었습니다.
이건 저뿐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다들 비슷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보냈던 크리스마스 시즌을 정리해 봤습니다.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

연말 2주간 주어졌던 휴가를 태국 방콕이 아닌 집 방콕에서 보냈었습니다.

연말 부산 여행도 취소했던지라 그 돈으로 모던하우스 FLEX!!

그냥 장식용으로 산 녀석들..

커트러리 받침들과 개인 식기들..

반찬 접시들..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 안에 놓아본 메인요리 접시들..

하나 둘씩 사놓고 보니 모자랍니다.

모자란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 또 마트로 가봤습니다.

다이소에 들렀다가 한눈에 반한 곰돌이 인형..

물론 이 녀석도 데려왔습니다.

마트를 다녀와서 다시 추가된 개인 앞접시와 스프 그릇..

양초 받침들과 장식용으로 사용될 커트러리 받침들..

초받침은 두 종류로 준비 했습니다.

피스타볼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하얀색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시즌용 식기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이 그릇에 담을 음식들을 준비해야죠.

크리스마스 시즌 주초에 받은 택배입니다.

쯔란과 함께 주문한 양고기 입니다.

양고기 통숄더랙 1kg 입니다.

그리고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3시부터 식순에 맞게 음식이 나오도록 준비 했습니다.

일단 스프부터 준비하고..

양고기 통숄더랙은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올리브 오일을 바른 후 120도로 예열 된 오븐에 120분 구워줬습니다.

일단 4, 50분쯤 굽고 뒤집어 줬습니다.

다시 20여분쯤 굽고 로즈마리를 밑에 깔아주고 뒤집어가며 구워줬습니다.

오븐에서 저온으로 2시간 구워낸 통양갈비 숄더랙 입니다.

칼로 갈라보니 미듐 웰던으로 잘 구워져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 조리 사진은 도저히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거실등을 끄고 사진 한장!!

촛불이 분위기엔 좋지만 눈이 침침해서 거실등을 켜고 식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홈파티 였습니다.

2인 파티입니다.

스타터) 모닝빵 새우 멘보샤 샌드위치

스타터) 콘 샐러드

스프) 버터에 구운 닭고기와 양파 그리고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스프

핑거푸드) 아란치니

샐러드) 생연어 올린 발사믹 드레싱 뿌린 어린잎 샐러드

파스타) 매운 바질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

메인) 통양고기 숄더랙 저온 오븐 구이

와인 안주) 과일치즈와 트러플 크래커

사이드 디쉬) 올리브, 오이와 고추 피클 그리고 마리네이드 토마토

화병도 준비했는데 예쁘게 사진에 잘 안담깁니다.

식탁 바깥으로 보이는 거실의 난잡함..ㅠㅠ

서둘러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고 식사를 했습니다.

거실의 난잡함은 모자이크 처리를..ㅋ

토마토 스프는 너무 많이 끓였습니다. ㅠㅠ

에어 프라이어로 돌린 냉동제품 아란치니..

토마토 스프랑 잘 어울렸습니다.

양고기 숄더랙 바베큐!!

정말 촉촉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쯔란에 찍어먹으니 기가 막혔던..

그러나 1kg은 그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매운 바질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와 생연어 어린잎 샐러드는 함께 먹어도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제일 맛있었다고 저도 동거인님도 함께 꼽은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스타터인 모닝빵 새우 멘보샤 샌드위치 였습니다.

냉동제품 멘보샤를 에어프라이어로 굽고나서 주방칼 옆면으로 멘보샤를 납작하게 눌러줘서 패티처럼 만들고, 가르고 토스터기에 구운 모닝빵 사이에 넣어줬습니다.

모닝빵 하나당 멘보샤 두개!!

이게 밖에서 파는 새우버거보다 맛있었습니다.

이 푸짐한 저녁은 와인과 함께였습니다.

와인 코르크가 부스러져서 한병은 그냥 버린건 비밀 입니다.

마카롱과 다쿠아즈 그리고 미니 케이크로 차려진 디저트 입니다.

실제로 뒷배경은 이러했..

'아..밥솥 바꿔야 하는데요..'

거기에 케이크 한판 추가..

시작부터 끝까지 파자마에 앞치마입고 진행되었던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홈파티 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크리스마스..

 

오후 다섯시부터 두시간 준비 했습니다.

일단 거실등을 끄고 기념 사진한장 찰칵!!

눈이 침침해서 분위기는 모르겠고 환한 LED 등을 켜고 식사 했습니다.

스타터) 랍스터 테일 미니 양배추 버터구이..

스타터2) 코울슬로 샐러드..

스프) 표고버섯과 트러플 송로버섯이 들어간 버섯 스프..

핑거 푸드) 손으로 집어먹을 수 없는 육회..아니 카르파치오 입니다.

참기름 대신 트러플 오일을 썼습니다. ㅋㅋ

파스타) 바지락 국물 파스타..

메인) 오븐에 저온으로 굽고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

접시 바닥에 양파 스테이크 소스를 깔아두고 그 위로 스테이크를 올려주었습니다.

메인2) 부라타 치즈 새싹 샐러드 위에 올린 허니 버터 마늘 간장 바르고 구운 닭고기 통구이..

실패한 요리입니다.

양념을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굽다가 타버려서 오븐에 굽다가 결국 실패..ㅠㅠ

사이드 디쉬) 고추와 오이 피클 그리고 마리네이드 토마토..

전날보다 조리에 손이가는 요리가 더 많아서 요리 과정샷은 거의 못찍었습니다.

100도로 예열한 오븐에 45분 굽고 다시 리버스 시어링중인 등심 스테이크..

겉에 양념을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다가 타버린 통닭..ㅠㅠ

오븐으로 옮겼으나 대략 사망!!

트러플 향이 이 꽤나 좋았던 버섯 스프..

랍스터 테일은 만드는데 손이 꽤 가는것에 비해 먹을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맛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참기름이 아니라 트러플 오일을 사용한 육회 아니 카르파치오는 저녁식사 내내 그 향을 솔솔 풍겼습니다.

오늘 백미는 바지락 국물 파스타!!

바지락 살로 알리올리오처럼 조리를 하고 거기에 파스타면과 육수를 더해주고 만든 파스타 입니다.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맛!!

아주 뜨거울때 먹어야 그 맛이 제일 좋습니다.

면은 늘 옳습니다.

등심 스테이크 또한 참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븐에서 저온으로 오래 구웠더니 촉촉함을 유지하며 속까지 잘 익었습니다.

스테이크 중심부는 먹기좋게 미듐으로 구워졌고 얇은 부위는 미듐 웰던으로 구워졌습니다.

닭고기 통구이는 그냥 기념사진용 이었습니다.

중간에 조리를 포기해서 다 익지도 않았던..ㅠㅠ

이 부라타 치즈 새싹 샐러드로 마치 알을 낳은 닭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와인대신 스페인 클라라 맥주가 함께 하였습니다.

2020년 크리스마스 1부 저녁식사를 마치고 2부로 넘어왔습니다.

음식들과 식기들을 정리하고 2부는 디저트와 간단한 안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급하게 준비한 하몽 입니다. 싱코 호타스 라는 브랜드의 하몽 이었습니다.

개봉하니 하몽에 윤기가 자르르르르~~

술은 계속 스페인 클라라 맥주로 진행 하였습니다.

오늘 2부 파티의 테마는 스페인 입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맥주와 레몬탄산수의 비율을 3:1 혹은 4:1로 섞어주면 스페인에서 먹던 클라라 맥주와 아주 유사한 맛이 납니다.

하몽과 멜론..

찰떡궁합 입니다.

과일 치즈와 크래커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이 친구들이 함께 파티를 즐겨 주었습니다.

하몽과 멜론, 단짠단짠의 조화가 아주 끝내줍니다.

과일 치즈와 크래커의 조합도 꽤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하몽과 과일치즈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2020년 크리스마스에 발견한 새로운 조합의 안주!!

하몽 & 과일치즈 였습니다.

이렇게 202년 크리스마스 2부 행사도 마무리 되었고, 길고 길었던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 홈파티도 끝이 났습니다.

​이땐 2021년엔 코로나가 안정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크리스마스 시즌..

 

바로

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

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퇴근길 문앞에서 만난 택배들..

멕시코산 냉장 성게알 두팩..

아..배송이 아쉽..

참다랑어 대뱃살 800g..

대뱃살 집도는 제가..

미리 사둔 다른 재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사용할 식기들을 식탁보 위에 나열해두고 렛츠 기릿!!

스타터, 전식은 따뜻하게 먹기 위해 계란찜부터 준비해서 파티 시작전 전자렌지로 4분 돌려만들고 내었습니다.

혹시나 모를 느끼함을 잡아줄 치자 단무지 무침..

신의 한수였습니다.

냉동 참다랑어 대뱃살을 해동하고 썰다가 초고추장에 찍어서 한입..

어우..기막힌 맛이었습니다.

김사장님 퇴근하시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계란찜을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계란찜은 빠졌지만 2022년 크리스마스 이브 상차림 완성!!

해산물 그득 한상이었습니다.

생화를 준비못하고 대신 레고 꽃다발을 화병에 꽂았습니다.

1. 계란과 우유를 섞고 맛술과 참치액으로 맛을 낸 스타터 전자렌지 계란찜

2. 참다랑어 특상 대뱃살 800g

3. 단새우와 멕시코산 냉장 성게알..

4. 연어 뱃살..

5. 혹시나 음식이 모자랄까봐 퇴근길에 사온 대왕오징어 튀김과 야채 튀김..

튀김들은 손도 못대었..

감태위에 참치 대뱃살에 성게알 그리고 단새우 올리고 와사비 살짝 올려주고 한입..

아..사치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이 사치는 계속되었습니다.

연어로 간간히 입가심도 해주고..

느끼하면 치자 단무지 무침을!!!

사치스러운 홈파티는 계속되었습니다.

함께 마신 음료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까바를..

결국 라면이 짱!!!

사치스런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의 최고의 마무리 였습니다.

오!!!!

디저트로 준비한 냉장고에 있는 도넛과 파이는 꺼내지도 못한 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 홈파티 였습니다.

 

다음날..

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어 크리스마스 본식, 성탄절이 밝았습니다.

2021년 크리스마스..

식탁보부터 바꾸고 크리스마스 성탄절 파티를 시작한 것은 오후 5시 30분..

오늘 처리해야 할 재료들 입니다.

2인분..

사진에 담지못한 재료들도 많습니다.

통양갈비 프렌치렉 800g의 지방부분을 뜯고 잘라내고 올리브 오일과 시즈닝을 발라주고..

120도 오븐에서 100분..

가지 샐러드를 위한 채소들도 손질해 두었습니다.

통양갈비 프렌치렉이 오븐에서 잘 익도록 중간에 뒤집어주기도 하고..

오븐에서 양갈비 조리시간이 10분 남았을때 다른 요리들 조리도 시작했습니다.

일단 가지 파스타..

볶아주고..

페투치니 면도 삶아주고..

양갈비에 곁들일 가니쉬도 버터에 구워줬습니다.

시간에 맞게 오븐에서 조리가 완료된 통양갈비 프렌치렉..

크리스마스 본식, 성탄절 홈파티 상차림이 끝난 시각은 오후 8시 였습니다.

2시간 30분 준비해서 이런 상차림이면 뭐 할만합니다.

리스와 접시 두개로 차려낸 양갈비 프렌치렉..

Radish, 무 장식하고 혼자 빵터졌습니다.

단순하게 담아낸 가니쉬들..

양갈비와 함께할 민트젤리와 쯔란입니다.

가지 차돌박이 파스타..

분명히 1인분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그만..

샐러드는 먹어도 배 안부른겁니다.

애호박 샐러드와 그릭 요거트가 함께했습니다.

디저트용 치즈 케이크..

외에도 식탁에 못 올라온 쿠기, 도넛, 파이가 있..

식탁 빈곳을 채워준 크리스마스 기념 레고 루돌푸..

그리고 산타클로스 입니다.

중간 중간 비어있는 접시들은 올리브들과 피클용이었는데 놓는걸 까먹었을 뿐입니다.

이사온 새집에서 와인 오프너를 찾지 못하여 5천원짜리 로제와인을 먹어야 했다는 슬픈 사연이 있는 크리스마스, 성탄절 홈파티 였습니다. 한모금 마시고 맥주로..

이렇게 2021년도 크리스마스 시즌, 성탄절 시즌도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

다들 계획은 하고 계신가요?

모든분들 2022년 해피 크리스마스 기대합니다. 전 방콕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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