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올해 최고의 칼국수, 양재역 인근 임병주 산동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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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올해 최고의 칼국수, 양재역 인근 임병주 산동칼국수


양재역 1번출구의 "임병주산동칼국수",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1988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계속해온 노포이자 2017년부터 21년까지 쭈욱 미슐랭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의 빕구르망 리스트에 등록된 유명한 칼국수 전문점 입니다.





2021년 초부터 6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전용주차장을 갖춘 4층 전문점으로 새롭게 오픈하여 예전보다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 임병주 산동칼국수 입니다.





주차장에는 늘 발렛주차 요원이 두명 이상 대기하고 계십니다.





가게 밖에서 바라본 2층과 3층 전경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6시 30분 경이에 찍은 사진이었는데 2층과 3층에 모두 손님들이 많이 계신것처럼 보였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1층 입구에서 확인 가능한 메뉴판과 그 옆으로 붙어있는 미슐랭 가이드 등대 스티커들 입니다.





건물 1층은 주차장이며 식사를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오후 6시 정각 즈음에 매장에 들어갔는데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일단 놀랐습니다.





2층의 꽤 안쪽까지 들어가니 빈 좌석이 보였고, 곧 이 빈좌석들도 손님들로 가득 찼었습니다.









칼국수로 저녁식사를 하시는 손님들과 보쌈과 왕족발 그리고 왕만두로 음주를 즐기는 손님들도 계셨습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의 메뉴판 입니다.
1인당 산동칼국수 하나씩 주문하면 면사리는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두명이 와서 산동칼국수와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리필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은 칼국수 두개만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식기들과 양념 김치통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청양고추와 대파가 들어가있던 칼국수 양념장 입니다.
칼국수 간을 위한 장이라기 보다는 칼국수에 다른맛을 입히기 위한 양념장 이었습니다.









겉절이 김치입니다.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는 접시에 겉절이 김치를 먹을만큼 덜어 담았습니다.





겉절이 김치이지만 담구고 며칠 지난것 같은 김치라 맛이 좀 부드럽게 숙성되어 있었습니다.
마늘맛이 많이나는 마늘김치이며 명동교자의 마늘김치에 비해서는 마늘향이 덜한편이고 살짝 단맛이 있어서 먹자마자 칼국수에 딱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곧이어 주문한 산동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일단 듬뿍 올려진 바지락과 김가루가 눈에 띄었습니다.





국물맛을 보니 멸칫국물 베이스에 해물육수 였습니다.
묵직한 사골 육수의 칼국수도 좋지만 감칠맛 진하면서도 국물이 산뜻하고 먹고나서도 가벼운 느낌의 해물육수 칼국수도 참 좋습니다.





우둘투둘 두툼한 손칼국수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앞접시에 국수를 덜어담고 조금 식혀주고 겉절이 김치를 올리고 호로로록..
어흑~~~





멸칫국물의 감칠맛과 두툼한 손칼국수 면이 참 잘어울립니다.
면만 먹어도 간이 느껴지는게 면에 따로 간을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칼국수 면은 입에넣을때 느낌은 굉장히 부드러운데 씹을때는 굉장히 쫄깃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본 하카타 지역의 우동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임병주 산동칼국수의 손칼국수 면이 내공이 깊은 식감이었습니다.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굉장히 부드러운 후루룩 먹기좋은 칼국수면이라면 산동칼국수의 손칼국수면은 씹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 멋진 면이었습니다.





기본을 맛본 후 청양고추와 파가 들어간 숙성 양념장을 칼국수위에 올려주고 손칼국수 면과 함께 먹어보고 다시 잘 섞은 후 국물맛도 봤습니다.
양념장을 안넣어도 맛있는 산동칼국수 였지만 양념장을 넣으니 또 다른 맛있는 칼국수가 되었습니다.
마치 두 종류의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지락살만 발라내고 껍질은 따로 이렇게 담아두었습니다.
칼국수 두그릇에서 나온 바지락 껍질입니다. 예전에는 바지락이 더 많이 들었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적지않게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칼국수면을 추가 요청하니 이렇게 칼국수 그릇에 바지락만 없이 그대로 한그릇을 더 가져다 주셨습니다.
찐행복감 상승~~~





바지락살이 듬뿍 들어있던 원래 칼국수 그릇에 손칼국수면과 국물을 덜어담고 청양고추 대파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서 든든하게 먹고 식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칼국수는 많습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도 굉장히 맛있는 칼국수였습니다.
9,000원의 가격으로 맛볼수 있는 최고의 행복!!





이상 제게는 2021년 올해 최고의 칼국수였던 양재역 인근 임병주 산동칼국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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