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숯불에 구운 대창, 세광양대창 분당 야탑점

[성남 밥집] 숯불에 구운 대창, 세광양대창 분당 야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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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양대창"은 프렌차이즈 대창구이, 곱창전골 전문점 입니다.

분당 야탑동에도 세광양대창 야탑점이 있어서 동거인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너른 주차장이 보이는 이곳은 가게 입구가 아닌 뒤편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야 가게 정문 및 출입구가 있으며 주차장에서 보이는 간판 아래 문으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세광양대창 야탑점 입구입니다

평을은 오후 3시부터, 일요일은 정오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바 형태로 꾸며놓은 좌석이 마치 부산의 양대창 전문점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앉은 테이블에 가은데 이렇게 숯이 들어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오른쪽 기둥같은 것이 연기를 빨아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안내받은 좌석은 33번 테이블 이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물티슈, 병따개, 수저, 소주잔 물컵, 메뉴판이 잘 정돈되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구이, 전골, 식사류 메뉴가 있으며 구이는 모두 숯불에 구워야 합니다.
곱창이 구이 메뉴에 없는 이유를 물어보니 숯불에 굽기에는 기름이 너무 많다고 직원분이 알려 주셨습니다.

꽃대창, 대창, 막창, 특양은 첫 주문시 3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모듬구이 보다는 한가지만 먹고싶어서 대창구이 3인분을 주문 하였습니다.

두사람이 가서 구이류 3인분을 먹고 전골을 먹을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곱차전골이 1인분에 17,000원으로 가격이 꽤나 비싼편입니다.

메뉴판 뒤편에는 양대창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했던 대창구이 3인분이 나왔습니다.
통마늘, 가래떡과 함께 나온 대창은 기본적으로 양념이 된채로 나옵니다.
매운맛이 날것같은 빨간 양념인데 실제 굽고나서 먹어보니 매운맛 보다는 간장맛이 더 느껴집니다.
눈으로 안보고 구워진 대창만 먹었을때는 간장양념으로 착각할수도 있는 맛이었습니다.
맵기를 더하기 위한 양념이라기 보다는 대창의 잡내를 잡고 부드럽게 만들고 맛을 높이기 위한 양념으로 느껴졌습니다.

대창에 이어 밑반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직원분께 수차례 리필을 부탁드렸던 채소들과 사라다..
매번 흔쾌히 친절하게 찬들을 다시 채워주셨습니다.

1인당 하나씩 나오는 동치미, 특제소스 그리고 고추 짱아찌 입니다.

숯이 들어오고 석쇠가 그 위로 올려지고 잠시 후 직원분께서 대창을 석쇠위로 올려주셨습니다.

숯불에 대창을 구워본적도 없고 양념된 대창이라 태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직원분께서 테이블을 오가며 구워주셨습니다.

잘구워지던 대창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더니 처음 대창이 담겨져 있던 그릇에 담고 남아있떤 양념에 다시 버무리고 이걸 또 다시 석쇠위로 올리고 구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썩션!!
연기 쏴아아아아악 흡입..

이제 거의 다 익어가고 있는 대창구이 입니다.

직원분께서 열과 성의를 다해서 구워주시던 대창입니다.

직원분께서 일단 떡부터 먼저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특제양념에 찍어서 떡부터 입으로 쏙..

그리고 다 익은 대창부터 석쇠의 가장자리에 놓아주셨습니다.

특제 양념에 대창을 담구고 그 위로 고추 짱아찌 한점을 올려주고 먼저 한입!!
어우야~~

점점 쌓여가는 다 익은 대창구이 입니다.

상추무침과 특제양념에 대창구이와 고추 짱아찌도 함께..

잡내없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대창구이 였습니다.
역시 대창은 고소한 기름맛으로!!

3인분을 먹고나니 도저히 곱창전골을 주문할 수 없는 나자신에 슬펐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숯불에 구운 대창구이를 먹고나니 두사람에 44,000원!!
오!! 대창구이 가격이 삼겹살 먹는거랑 크게 다를바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상 숯불에 구운 대창구이를 먹을 수 있는, 세광양대창 분당 야탑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