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주문하면 바로 썰어주는 가성비 좋은 한우, 송파구 삼전동 부농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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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주문하면 바로 썰어주는 가성비 좋은 한우, 송파구 삼전동 부농정육식당


"부농정육식당"은 9호선 석촌고분역과 삼전역 사이에 있는 한우전문 정육 식당입니다.





질좋은 한우를 좋은 가격으로 주문과 동시에 썰어서 내주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988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정육점을 운영하다고 이후 식당까지 같이 운영하여 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째와 넷째 일요일은 정기휴무 입니다.
모든 고기는 국내산 생고기를 사용하며 한우뿐만 아니라 돼지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삼전역 인근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찾았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기위해 부농정육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사진 가운데 계신분이 정말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이시고 뒤에 계신분이 같이 영업을 하고 계시는 아드님 이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이른 저녁부터 멋드러진 한우를 안주로 음주를 즐기고 계신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의자에 앉기전에 우선 매장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오후 4시 20분..





입구쪽에는 계산대와 왼쪽으로 고기가 보관되어 있는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가게 위쪽에 붙어있던 유명인 사인들..





메뉴판 입니다.
고민하다가 제일 위에 있는 한우소모듬한판(89,000원 600g)을 주문 하였습니다.
첫 주문할때 한우육사시미(29,000원 300g)도 함께 주문했었는데 주문이 누락되서 나중에 한우육사시미 반판(15,000원)만 주문을 다시 하였었습니다.





한우소모듬한판을 주문 하자마자 사장님께서 냉장실에서 소고기를 꺼내더니 썰어주셨습니다.









테이블마다 가스렌지와 이런 불판이 준비되어 있고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가스불을 켜고 불판을 달궈주셨습니다.





밑반찬들 입니다.





살짝 버무려져서 나오는 파무침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돌박이와 등심이 나오는 한우소모듬한판 600g 한근입니다.





큼직하고 두툼한 등심 아래쪽에 바로 썰어져나온 차돌박이가 있었습니다.





등심위에 올려져있는 이 기름덩이는 고기 구울때 사용을 하면 됩니다.





달궈진 불판에 비계덩어리를 올리고 기름코팅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불판이 뜨겁게 달궈지고 기름코팅이 되는 와중에 다시 찍은 부농정육식당의 한우소모듬한판 입니다.





뭘 먼저 먹을까 하다가 등심보다 차돌박이부터 먼저 먹기로 결정!!





큼직한 등심을 다른 접시에 옮겨담고 아랫쪽 차돌박이를 먼저 구워줬습니다.





달궈진 불판에 차돌박이 두점을 올려주니 바로 쪼그라들며 구워집니다.
생차돌박이가 구워지면서 나는 육향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그리고 뒤집어주고..









앞접시에 덜어담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고 먹어봤습니다.
차돌박이 기름맛이 입에 가득 찹니다.
쫄깃한 생차돌박이 식감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질긴 부위라 얇게 썰어줘야 하는 부위지만 사장님이 적절한 두께로 썰어주셔서 아주 절묘한 차돌박이 식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차돌박이로 파무침쌈을 싸서 한입..





마늘까지 올려주고 함께 한입..
여기가 바로 생차돌박이 천국입니다.
부농정육식당에 오면 차돌박이 강추 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등심 차례입니다.
잘 달궈진 불판위에 듬심을 올려서 구우면 되는데 두사람이 먹기엔 등심 덩어리가 너무 컸습니다.
두 덩어리로 잘라서 구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스테이크 굽듯이 한쪽면을 달궈진 팬위에서 잘 구워줍니다.





그리고 뒤집으면..
크~~~





나머지 한쪽면도 조금 구워주다가 등심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미듐레어인 상태..
한우 등심구이가 등심 스테이크가 되어버렸습니다.
첫점은 소금만 살짝 찍어서 한입..
진한 육향과 고소한 한우 기름맛이 느껴지는 멋진 등심이었습니다.





파무침과 등심구이와 마늘과 함께..





잘구워진 등심을 상추쌈으로 한입..









어느새 미듐으로 구워진 등심들이 잔뜩있어서 가스불을 줄이고 불판 한쪽으로 한우 등심들을 모아두었습니다.





김치와 함께 쌈싸서도 크게 한입..





두사람이 한우소모듬한판 600g으로 그 양이 적지는 않았지만 맛이 궁금해서 한우육사시미 반판(15,000원)을 뒤늦게 다시 주문했습니다.





육사시미의 마블링이 촘촘하게 보이는게 살치살 같아서 맞는지 사장님께 여쭤본다는걸 먹다가 까먹었습니다.





여튼 고추장 마늘 참기름장에 한우육사시미를 콕 찍어서 한입..
한우 그 본연의 맛이..
크~~~





안먹고 왔으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술을 먹었다면 술술 들어가게 해줄 안주였습니다.





된장라면(10,000원)이 궁금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격은 비싼편이고 맛은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던 된장라면 이었습니다.





국물맛은 간이 과하지 않게 슴슴한 된장맛이 느껴지는 라면국물 이었습니다.





애호박, 양파, 대파, 팽이버섯, 고추, 두부와 소고기가 들어있던 된장라면 이었습니다.





실은 된장라면을 주문한 이유가 이 김치가 라면과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아서 였습니다.
처음부터 한점 먹자마자 '이건 라면이랑 먹으면 딱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 김치라면 어떤 라면과도 잘 어울릴겁니다.
캬~~~





가게 한쪽벽에 예전에 부농정육식당이 나왔던 신문기사가 스크랩되어 붙어 있었습니다.





2인이 정말 든든하게 한우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114,000원이 나왔었습니다.
배가 아주 불렀었지만 맛의 궁금함에 한우육사시미와 된장라면까지 추가로 주문했더니 생각보다 조금 많이 나왔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정육식당 이기에 이 정도로 한우를 아주 배불리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상 주문하면 바로 썰어주는 가성비 좋은 한우, 송파구 삼전동 부농정육식당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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