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8월 태국 방콕 여행] 지금 맛나러 갑니다. 3일차 2부...
- 여행/태국
-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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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시암 파라곤에서 기념 사진은 그만 찍고 진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때가 오후 2시 30분 경...
그래서 시암 파라곤보다는 관광객이 적은 바로 옆 시암 센터 쇼핑몰로 가봤습니다.
재밌는 구제 옷가게 발견...
이런곳은 들어가봐야 합니다.
예쁜 옷들이 즐비...
시암 센터 5층인가 최상층에 푸드 센터인가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예전이랑 조금 바뀌었습니다.
푸드코트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같은 층에 쏨땀누아가 있던게 생각나서 찾았는데 없어졌...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반잉 입니다. 꽤나 오랜만에 방문하는 프렌차이즈 타이식 레스토랑...
1999년부터 시작된 브랜드라고 합니다.
통 코코넛 하나 주문하고...
오래전 기억을 살려서 오믈렛 덮밥과 조개살 볶음 덮밥을 주문 했었습니다.
둘다 예전에 자주 먹던 메뉴...
조갯살 덮밥을 한 입 먹으니 다시 느껴지는 그 짭쪼롬함..
여전히 밥맛 좋은 반잉 이었습니다.
오므라이스 덮밥도 역시나 짭쪼롬해서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베지테리언을 위한 메뉴도 많은 반잉 입니다.
밥을 먹었으니 이제 집으로 아니 호텔 근처로 돌아가 봅니다.
시암센터에서 시암 파라곤으로 다시 시암 파라곤에서 센트럴 월드로...
지나가는 길에 시암 파라곤에서 만난 블링블링한 가방...
다시 스카이워크를 이용하여 그늘 아래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금방 센트럴 월드에 도착..
센트럴 월드를 가로질러서 빅씨 마트 맞은편 문으로 나오면 빅씨 마트 옆에 목시 방콕 라차프라송 호텔 건물이 보입니다.
모를땐 그냥 지나쳤는데 알고나면 더 잘 보이는 호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니다.
9층 호텔 로비에 도착하였습니다.
땀을 너무 흘린건지 잠시 햇볕 아래로 나갔을 뿐인데 더위를 많이 먹은건지 기운이 없습니다.
객실로 돌아와서 옷장은 없지만 옷걸이에 옷을 걸어두고 샤워하고 그대로 낮잠에 빠졌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살짝 몸살기가 느껴지던...
창문 블라인드를 내렸는데 틈새로 햇빛이 느아아아아!!!
그렇게 한시간 삼십여분을 자고 일어나 창문 블라인드를 쳐보니 비가 올락말락..
구름이 우르르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블라인드 올리다가 줄이 기어에서 빠져버리기까지..
하아..이건 직원 블러야 합니다.
컨디션이 살짝 난조라 고민하고 있는데 밖에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은 그냥 호텔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오후 6시 30분 즈음 9층 호텔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조식당으로도 이용되는 안쪽 테이블에 앉아 직원분께 메뉴를 요청했었습니다.
퓨전 스타일의 메인 요리들...
가격 책정을 기막히게 한 느낌이었습니다.
한화로 12,000원에서 18,000원 사이 음식들...
바의 안주류들은 10,000원대 전후로 책정..
오호라..
밖에 나갈 필요 없이 부담없이 먹을만한 가격들 입니다.
그런데 제 눈길을 끄는 최고가 시그니쳐 주류 메뉴가 있었으니...
슈팅 휠...
데낄라, 보드카, 진, 럼 외에 칵테일 포함 12가지 주류가 제공되는 메뉴 였습니다.
호기롭게 주문..
주문한 메뉴들이 호텔 음식임에도 가성비들이 정말 좋았었습니다.
문제의 그 슈팅 휠...
이런 양주 잔으로 열두 잔..
으하하하...
근데 도수가 쎈 술들이 있습니다.
훌떡 훌떡 마시다보니,
'어? 이러다가 방콕에서 꽐라 가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여섯 잔 마시고 포기!!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뉴스사사에 후기 하나 올리고 "지금 카페 후기 이벤트 중이야. 이벤트 1등 상품은 2주년 정모 참가권!!" 이라고 얘기하니 사랑스런 눈빛으로 저를 보던 김사장님...
입모양이 압권...
슈팅 휠을 돌리던 와중에도 계속 비가 왔었나 봅니다.
9층 호텔 테라스로 나가보니 물이 흥건...
호텔에서 여러 놀이 시설들을 즐기고 있던 투숙객들...
'인사동 목시도 이랬었나?' 팬데믹때 숙박 기억을 살려봤었습니다.
'아..그때 프로모션 공숙...'
술을 적당히 마셔서 피트니스 센터는 이용 불가..
창가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아래 라차프라송 워크로 내려가 봤습니다.
엘리베이터를 M층에서 내리고 왼쪽을 보면 바로 빅씨 마트...
살건 없지만 마실을 가봤습니다.
호텔 위치가 좋으니 이렇게 빅씨 마트 밤마실도 오고 좋습니다.
빅씨 마트 안에 있넌 집합 장소!!!
츄르!! 가 있어서 찜콩 해두었습니다.
날로 떨어지고 있는 두리안 가격...
독한 술이랑 두리안은 같이 먹으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패스!!
망고스틴 대여섯 개에 120바트 전후 였습니다.
89바트 망고찰밥..
안 맛있어 보이던 69비트 망고...
시식 코너도 있어서 이용 해봤습니다.
코코넛 슈가 라이스 캔디가 이런 맛이었...
길다란 어포!!
월척 이었습니다.
제클님의 그 도이캄 쥬스..
저희 부부도 안먹어봐서 이것도 찜콩!
츄르와 도이캄 쥬스 사들고 빅씨 마트를 나왔습니다.
이렇게 호텔 옆에 있으니 평소에 가보지 못한 코너까지 구석구석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빅씨 마트를 나와 바로 오른쪽을 보면!!
목시 방콕 라차프라송 로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라차프라송 워크를 통하여 칫롬부터 시람까지 구석구석 잘 디닐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로 복귀...
저녁 식사 후 짧은 밤마실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객실로 돌아와서 씻고, 무겁게 들고온 풀리오 넥풀러 마사지기로 목을 풀어주는 것으로 하루도 마무리...
생각보다 목은 잘 풀어주는데 승모 어깨쪽은 안풀어주는 넥풀러 였습이다.
창문 블라인드 내리기 전에 내려다 본 라차프라송 거리..
늦은 밤까지도 차들이 잔뜩 이었습니다.
이렇게 태국 방콕, 지금 맛나러 갑니다. 3일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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