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월 일본 북큐슈 렌트카 여행] 후쿠오카를 훑어볼까. 여행 여덟째날..
- 여행/일본
-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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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5월 5일부터 5월 13일까지 2박 3일 일본 북큐슈의 구마모토, 나가사키,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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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커텐을 걷고 창밖을 보니 전날 설치해 둔 무대 장치들이 보입니다.
얼마 하지도 않는 다이소 풍선들인데 이런 소품들이 사람 기분을 아침부터 아주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날은 바로 함께 살고 있는 김(사장님)탄(생)일..
김사장님이 일어나기 전에 '오늘은 어떤일이 있어도 김사장님 기분을 맞춰줘야겠다!' 라고 예년처럼 다짐했습니다.
매년 다짐하긴 하지만 늘 실패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후쿠오카
https://goo.gl/maps/bYAWyPuSiRtHjAqs7
김사장님을 깨우고 터덜터덜 호텔 조식당으로 가봤습니다.
이 호텔을 온것이 여섯번쯤 되는데 처음 조식을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17층에 있는 조식당에 입성..
일본 로컬 호텔의 뷔페식 조식은 어지간한 글로벌 체인 호텔들의 조식에 비해 손이가는 음식도 많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후쿠오카의 조식도 그러하였습니다.
티아라를 가지고 올라와서 호텔 조식당에서 사진을 찍어준다고 제가 꼬셨습니다.
"뭐 어때? 지금 양 옆에 다 일본분들 같으신데 뭘.."
하고 사진을 찍어 줬는데 알고 보니 오른쪽 테이블에 계시던 한참을 김사장님을 보시던 어르신과 일행들이 모두 한국분들 이셨습니다.
저는 사진만 찍으면 됩니다. 부끄러움은 김사장님 몫!!!
여튼 조식이 맛있어서 한판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힐튼 나가사키 호텔의 뷔페식 조식보다 훨씬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후식 과일로 나온 메론은 어찌나 과즙도 많고 달던지..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서 씻고 외출준비를 하고 나가기 전에 김탄일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전날 무대만 준비했을땐 참 예뻤는데 사람과 같이 촬영하려고 하니 방이 좁습니다.
'하..내년 생일땐 방도 더 큰방으로 해야겠구나!!'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던 서차장 이었습니다.
이런 사진 찍는걸 참 안좋아라 하는 김사장님에게 "예쁘다. 좋다. 예쁘다. 우와 좋네. 좋네."를 연발하며 자꾸 자세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봐. 사진찍는 사람도 참 힘들다고!!'
여튼 이렇게 김사장님의 47짤 생일맞이 기념 촬영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선물 살돈이 모두 주식에 들어가 있어 차마 뺄 수 없었어. 미안~~' 이라고 속으로 외친 서차장 이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뒤늦게 생각난 케이크들..
그냥 나무젓가락으로 집어 먹었습니다.
이럴거면 전날 저녁에 왜 케이크를 사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케이크는 맛있었습니다.
이제 방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모두 끝나서 기념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식사 장소는 외부!!
아직 오전 10시 30분이 채 되지 않았던 시각이어서 일단 텐진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텐진에서 따로 할일이 없을땐 텐진 지하상가를 돌아가녀 보는것 만으로도 재밌습니다.
후쿠오카 텐진 지하상가
지난 1월에도 왔었느데 그때 없던 상점들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 그때보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양말 가게에 들른 김사장님..
'다 사.. 괜찮아.. 이런건 다 사..' 라고 속으로만 외쳐본 생일 선물도 준비안한 서차장 이었습니다.
요즘 일본은 이렇게 뒤에서 무늬나 글자가 보이는 양말이 유행인가 봅니다.
편집샾에 들러 마음에 들었던 파우치 구경도 하고..
하카타에 있던 프레스 버터 샌드 매장이 텐진 지하상가에 있는 것도 확인하고..
재밌는 이름의 펜시점이 새로 생긴것 같아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뭔가 촬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텐진 지하상가를 나와 나카스 강변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전날밤에 봤던 고기고기 그득한 행사를 하던 장소를 지나 기념 식사를 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식사하러 가는 도중에 걸려온 시어머니 전화에 아무 빌딩으로 뛰어들어가 간드러진 목소로리 전화 받으신 김사장님..
김탄일 기념식사를 위해 찾은곳은 대동원!! 야키니쿠 전문점!! 고깃집 입니다.
대동원 大東園本店(다이토엔 본점)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도착했을때가 11시 45분 즈음이었습니다.
근데 예약이 많아서 자리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허억!!
직원분이 한참 고민하시더니 1시간만 식사 가능한 좌석이 있다고 1층 안쪽 바 좌석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맥주, 나마비루가 나온 시각이 오전 11시 50분..
점심 세트메뉴의 밥과 채소 겉저리와 콩나물 무침 그리고 생일자를 위한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엣헴..
우설을 좋아하는 김사장님을 위해 주문한 두껍게 썰은 최상급 우설 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제가 가본 야키니쿠 전문점 중에서는 우설이 가장 좋은곳이 대동원 이었습니다.
다른곳에서도 우설을 먹었을땐 김사장님이 맛있다고 한적이 없는데 대동원이 우설을 먹고 나서부터 우설구이 홀릭이 된 김사장님 입니다.
두터운 우설을 잘 구워서..
레몬소스 푹 찍어서 밥위에 올리고 한입..
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점심 셋트메뉴가 나왔습니다.
이 세트메뉴에도 우설이 있지만 먼저 주문한 우설과 비교가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는 우설입니다.
불판위에 고기를 올리고..
직원분이 알려주신 부위에는 이렇게 파양념을 올려주고..
밥과 함께 촵촵..
밥과 함께 촵촵..
김사장님 생일에 제가 호강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고기를 열심히 굽고 열심히 먹었을 뿐입니다.
여튼 깨끗하게 잘먹고..
이런 배가되어 대동원을 나왔습니다.
계산하고 나온 시각이 12시 20분..
식사 30분 컷!! 셋트메뉴 두개에 스페셜 우설에 맥주까지 해서 9,028엔..
아주 싸게먹힌 기념일 특식 이었습니다.
밥먹고 나와서 인근 편의점에 들러서..
후식으로 냉커피 한잔..
한잔으로 둘이 나눠먹는 사이입니다.
식사하고 나카스 강쪽으로 다시 내려오는 길에 만난 고기고기한 행사 장소..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행사이고 평일엔 오후 5시부터 그리고 주말엔 정오부터 시작되는 고기고기 대파티 였습니다.
예전에는 손님들이 들끓었던 곳인데 재개점 소문이 안난것인지 중국분들이 아직 많아 안와서인지 아주 한산했던 약국 이었습니다.
김사장님이 필통을 사고 싶다고 해서 텐진 LOFT로 모셨습니다.
어 그런데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건물로 이전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텐진 지하상가로 내려가서 쭉 반대편 끝까지 걸어가서..
이 호랑이는 텐진 로스트의 "기호"라고 하는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호랑이도 없는 나라에서 호랑이 참 좋아합니다.
로프트에서 눈을 끌던 이것!!
발레 벽걸이 장식..
생활발레를 8년정도 했던 김사장님을 위해 저는 사고 싶었는데 김사장님이 반대..
결국 집에 돌아오면 후회 할것을..
가끔 이해 안가는 김사장님 입니다.
이건 제가 사오고 싶었던 생일축하 노래가 나오는 카드 입니다.
사자는 락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주고 시바는 정중한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이건 생일노래 반주만 나오던 생일카드..
곧 있으면 또 소중한 분의 생신이라 강아지 키우시는 분을 위한 강아지 멜로디 카드를 하나 사왔습니다.
며칠전에 갔던 구마모토성 나노블럭이 있어서 사오고 싶었습니다.
그 아래로 오사카성, 나고야성이 있던데 다 가본곳인데 결국 집에 처박아 둘것같아 쇼핑 포기!!
텐진 로프트가 있는 건물이 미나 텐진 이라고 오래된 쇼핑몰 이었는데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한것 같았습니다.
내관과 외관 그리고 상점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1층에 있던 KFC 매장 앞의 KFC 할아버지..
미나텐진 ミーナ天神
다시 텐진 지하상가로 내려와서 김사장님이 들르고 싶어한 러쉬에 들렀습니다.
이 붉은 샴푸 바를 김사장님이 참 아껴쓰고 있었는데 제가 샤워기로 물을 잘못 뿌려서 녹아없어져 버렸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김사장님이 한개가 아니라 잔뜩 사 담으셨습니다. 현명현명..
이 곰발바닥은 뭐하는 물건일까요? ㅋ
약국에 다시 들러 김사장님 필요한 것들을 사고..
제가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서 텐진 파르코 백화점을 들어갔습니다.
1층 기념품 상점에서 파는 일본라멘 건면을 사기 위해서 였습니다.
유통기한은 대략 3개월 정도..
1월 여행때 봤던 면인데 한번 사보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한번 만들어 볼 생각으로 몇개 사들고 왔습니다.
신나게 쇼핑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뭔가 확인을 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호텔로 복귀..
김사장님은 오침을 주무시고 저는 회사 일좀 하다가 혼자서 놀았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김사장님을 깨우고 다시 외출 준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유독 초밥이 당기지 않아서 안먹고 있었는데 김사장님이 전날 "초밥이나 먹을까?" 라고 하셔서 김탄일 기념식사 2차를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오후 5시에 문을 여는 즉석 초밥이 있는 이자카야 스시사카바 사시스 텐진점을 찾았습니다.
스시사카바 사시스 텐진점 すし酒場さしす 天神店
오픈런으로 1등으로 입성..
시원한 하이볼로 목을 축이고..
구운 소고기에 성게를 말아먹는 우니규..
연어 초밥..
참치 초밥..
창작 초밥인 붉은 새우가 7마리나 들어가는 7 SEVEN 초밥..
참치 김말이 초밥..
생맥주, 나마비루도 마시고..
새우 튀김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마무리까지 하이볼도 한잔 더 마시고..
김탄일에 호강하는 서차장..이었습니다.
과식을 했으니 또 소화를 시켜야 했습니다.
인근 돈키호테에 들러 아이쇼핑을 하고..
돈키호테 후쿠오카 텐진 본점 ドン・キホーテ 福岡天神本店
돈키호테를 나와서 인근 빅카메라에 가서 또 아이쇼핑을..
빅카메라 텐진2호점 ビックカメラ 天神2号館
그리고 다시 걸어서 텐진 로프트가 있던 건물 텐진 미나까지 왔습니다.
목적지는 텐진 미나 건물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텐진 쇼퍼스 후쿠오카가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텐진 쇼퍼즈 후쿠오카점 イオンショッパーズ福岡店
그 건물 4층에 다이소가 크게 있어서 찾아와 봤습니다.
DAISO Aeon Shoppers Fukuoka ダイソーイオンショッパーズ福岡店
딱히 살게 없을 줄 알았는데 다이소에서 1,600엔이나 쇼핑하고 나온 김사장 & 서차장..
다이소 플렉스 였습니다.
다이소 쇼핑을 마치고 보니 신신라멘 본점이 마침 그 근방이었습니다.
하카타라멘 신신 텐진본점 博多らーめん ShinShin 天神本店
그냥 지나가면 아쉬울것 같아서 잠시 대기하다 들어가서 가장 기본인 하카타 신신라면 두개를 주문했었습니다.
목이타서 나마비루도 한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신신라멘 본점이 주는 프리미엄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맛이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본점이라는 기분 때문인지 다른 지점보다 국물도 더 맛있고 라멘 자체가 훨씬 맛있게 느껴졌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신신라멘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본점을 추천 드립니다.
매운 양념까지 말아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라멘을 먹고 나왔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인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조금 일찍 비가 오려나 봅니다.
다시 텐진 지하상가로 내려가서..
김사장님이 드시고 싶으시다는 주점부리들을 몇개 사들고..
호텔 지하의 솔라리아 프라자를 지나서..
숙소로 복귀..
이렇게 김사장님 탄생일 이었던 2023년 5월의 어느 금요일 일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텐진에서만도 너무 바빠서 하카타는 갈 엄두도 못 내었던..
이상 후쿠오카 텐진을 훑고오까? 북큐슈 렌트카 여행 여덟째날, 8일차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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