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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5월 5일부터 5월 13일까지 2박 3일 일본 북큐슈의 구마모토, 나가사키,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2023년/5월 일본 북큐슈 렌트카 여행] 가자 구마모토로!! 여행 첫째날..
[2023년/5월 일본 북큐슈 렌트카 여행] 하루종일 비내리던 구마모토!! 여행 둘째날..
[2023년/5월 일본 북큐슈 렌트카 여행] 폭우속의 구마모토에서 시간 때우기! 여행 셋째날..
[2023년/5월 일본 북큐슈 렌트카 여행]구마모토에서 나가사키로! 여행 넷째날..
북큐슈 렌트카 여행 다섯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벌써 4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구마모토를 거쳐 나가사키에서는 2일차 입니다.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날씨는 매우 좋음!!
Hilton Nagasaki ヒルトン 長崎
https://goo.gl/maps/47hkSUrVsDcXi8Ws6
아침 8시가 넘어 느즈막히 2층 조식당으로 갔습니다.
평일 아침인지라 조식당은 매우 한산..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따로 구분된 구역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다른 나라의 힐튼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힐튼 후쿠오카에 이어 힐튼 나가사키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주십니다.
이 구역에만 있는 탄산수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가짓수는 많지는 않았지만 제가 먹을만한건 또 잔뜩 있었던 힐튼 나가사키의 조식..
나가사키 사라우동이 있어서 득템!!
꽤나 좋아보였던 5월의 날씨에 반해 아침먹고 나가사키 항만 해변가 산책을 했었습니다.
해변길을 따라 쭈욱 걸어갔다가..
다시 반대로 내려가서 쭈욱..
모형인지 실제 크기의 범선도 보이고..
개인 요트들도 정박해 있었습니다.
요트안에서 호랑이를 키우고 계셨..
저 멀리 보이던 나가사키 조선소..
이지스함과 군함들을 만드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중공업고 근방에 있다고..
데지마 워프, 부두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1시간도 넘었던 아침산책..
객실로 돌아와 서둘러 나갈 준비를 하고 호텔을 다시 나섰습니다.
이 날의 목적지는 나가사키현 운센 지역의 유황온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운센 지옥..
호텔에서 거리상으로는 55km가 조금 안되는..
네비게이션 시간이 1시간 40여분쯤 걸리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의아 했는데 운젠 온천 지역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엄청 험했었습니다.
180도 꾸불꾸불 코너길이 10km에 이어서 계속 나오던 일본만화 "이니셜D"가 생각나는 길이었습니다.
이런 길을 30여분을 올라가야 했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왔는데 인공 저수지가 있어서 또 한번 놀란..
Chigo Ochinotaki Garden Pond
드디어 운젠 온천마을에 도착한듯 합니다.
50km 좀 넘는 거리인데 주유시간 포함해서 2시간 가까이 걸린듯 합니다.
운젠 지옥 사설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비용은 시간 관계없이 500엔을 지불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규모가 꽤나 커서 놀랐습니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유황온천 지역을 가봤었느데 그곳 못지않게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일본 온천의 묘미는 역시나 삶은 계란입니다.
온천 계란과 사이다 한병을 사먹어야 제맛입니다.
계란 껍질을 까고 있는데 나타난 개냥이!! 이놈!!
차마 계란을 남겨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온천 계란과 사이다를 먹고 계속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투어라고 해서 거창할 것 없이 그저 길따라 이동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기슭에서 유황온천물 흐르는 것도 신기한 순간이었습니다.
특이하게 운젠 지옥이 끝나는 부근에 화장실이 있는데 표지판에 한글밖에 없었습니다.
이거 뭐죠? ㅋㅋㅋㅋ
족욕 하는곳을 보고 김사장님이 뛰어가서 저도 사진찍고 뒤늦게 따라가서 신발벗고 양말벗고 들어갔는데 김사장님은 들어오시지 않..
여튼 운젠 지옥 투어를 잘 마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내리막길 180도 코너링은 이번이 두번째..
이미 올라왔을때 한번..
이렇게 내려갈때가 두번째 였습니다.
갓 튀긴 오징어 튀김에 자루우동이라니요..
이게 맛이 없을수가요..
미련하게 닭튀김까지 추가한 사람이 접니다.
갓 만들어서 삶아낸 우동면은 오마이 갓!!
진정 제겐 인생 우동집 이었습니다.
양이 많아 남은 닭튀김은 포장해 왔습니다.
다시 50분 정도를 달려 호텔 객실로 복귀하였습니다.
한것도 없는데 피곤한 하루..
일단 그냥 자는걸로..(라고 쓰고 카페에 여행 후기 쓰고 누웠..)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시간 이었습니다.
일단 힐튼 나가사키 호텔 라운지에 들렀습니다.
해가 지기전 라운지에서 본 나가사키 풍경..
여기서 제가 생맥주, 나마비루를 마신건 밖에서 좀 덜 먹으려고 그런 것이었습니다.
오렌지 쥬스는 그냥 제가 좋아해서 마셨..
나마비루와 오렌지 쥬스만 라운지에서 마시고 저녁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퇴근길 JR 나가사키 역사 앞 풍경..
전철 모습이 굉장히 이국적 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JR 나가사키 역사 앞으로 나왔습니다.
JR 나가사키 역사 앞 평좋은 화로구이 전문점으로 왔습니다.
1층이 아니라 2층 이었습니다.
塩ホルモン ろくめい 大黒町店
영업 시작하고 첫손님이어서인지 사장님의 환대를 받고 일단 화로부터 설치하고..
셋트메뉴를 주문하여 각종 소돼지닭 부속부터 먹고..
우설에..
소 뽈살까지..
김치는 왜 이렇게 맛있죠?
요새 기무치 수준이 정말 많이 올라왔다는 걸 여행 올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하이볼을 시작으로..
생맥주, 나마비루를 마시고 마무리..
먹었으니 소화를 시키기 위해 걸었습니다.
4년전 방문했을때의 포즈 재현!! ㅋㅋㅋ
하트스톤 격파!!
그리고 또 일단 걸었습니다.
고래가 유명해서 고래축제까지 있는 나가사키라고 합니다.
시내로 들어오니 가끔 보이는 포장마차들..
언젠가 한번 이런 포장마차도 들르고 싶어졌습니다.
걷다보니 차이나타운..
지난 나가사키 방문때 묵었던 숙소 바로 앞이었습니다. 도미인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에서 눈길을 끌었던 매장..
여기가 지브리 스튜디오 인가요?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완전 마음에 들었던 매장입니다.
으악!!!
차이나타운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만난 포장마차..
차이나타운에서 해변가로 걸어 나왔습니다.
다시 호텔로 걸어와서 호텔 들어오기 전에 JR 나가사키 역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일본 여행 중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나 편의점이죠.
그리고 힐튼 나가사키 호텔로 복귀..
객실로 돌아와서 환복하고 호텔 대욕장에서 샤워를 하고..
편의점에서 털어온 주점부리로 아쉬운 하루를 달래봤습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 캔맥주 안넘치고 따는 방법을 아직 못찾은 사람이 접니다.
이렇게 북큐슈 렌트카 여행 다섯째날, 나가사키 2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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