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를 2박3일 훑꼬오까? 둘째날 오전
- 여행/일본
-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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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2년11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2022년/1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를 2박3일 훑꼬오까? 첫째날 오전
[2022년/1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를 2박3일 훑꼬오까? 첫째날 오후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후쿠오카 항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텐진..
창밖으로 보이는 리츠칼튼 후쿠오카 호텔이 참 탐이 났습니다.
확인 해보니 후쿠오카 텐진 지역에 2023년 봄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오전 8시 40분 일행들과 만나 아침식사를 먹기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원래 계획은 오전 7시부터 영업을 하는 후쿠오카 명물 명란젓 전문점 멘타이쥬..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전날 술도 먹었고 해장이 필요해서 국물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나카수 강변에 있는 유명한 그곳..
하카타 돈코츠 라멘을 대표하는 이치란 라멘 본점으로 왔습니다.
24시간 영업으로 언제든지 오기 편한 이치란 라멘 본점입니다.
많이 먹어본 맛이지만 이것또한 오랜만에 먹는 맛!!
이치란 라멘 본점..
밴딩 머신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그 특유의 독서실 분위기에 입성..
전날부터 일정이 바빠서 화장실을 못갔었는데 일행중 한분께서 이치란 라멘 매운맛 10배로 먹어보라고 진단을 내려 주셨습니다.
의느님의 말씀이라 그 말대로 매운맛 10배로 주문!!
일본 라멘 먹을땐 나마비루가 함께여야 제맛이죠!!
그리고 제가 주문한 매운맛 10배 이치란 라멘이 나왔습니다.
매운 양념을 섞기전에 국물맛을 먹어보면 제가 기억하는 이치란 라멘의 그 맛이 맞았습니다.
양념들을 면과 고명과 함께 잘 섞어주고..
다시 한번 국물을 한술 떠보니..
'어? 이거 위험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맛이었습니다.
제가 알던 그 이치란 라멘이 아니라 완전 다른맛이 되어 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맥주도 다 마시고 라멘도 다 먹고..
국물까지 완샷!!
과연 의느님의 처방대로 저는 화장실을 갈 수 있었을까요?
전날 봐두었던 이탈리아 수퍼 토스카나 와인중 하나인 루체 델라 비테 아인, 루체 2015가 한병 11,800엔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면세 가능)
한국 코스트코 가격으로 20만원 정도 한다고 해서 와인 좋아하는 일행이 득템!!
동거인님 얘기로는 이 백도 한국 홈페이지에서는 220만원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중고아님)
아침 식사와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다시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부터 꼬르륵 거리는 제 배..
호텔 앞에 도착하니 이와타야 백화점 앞 꼼데가르숑 매장에 벌써 사람들이 그득 했었습니다.
오전 11시 오픈인데 이 사진을 찍은 시각이 대략 오전 10시 20분 전후..
일행들을 꼼데 가르숑 매장에 줄을 세워두고 저는 급하게 객실로 돌아와 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치란 라멘 매운맛 10배의 위력이란..
그리고 역시 의느님의 말씀은..
그 처방 신뢰도 100%
객실에서 큰일을 보고 내려오니 일행들이 꼼데가르숑 매장에 줄 서는것을 포기해서 디저트도 먹고 인근 와인샾을 다시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디저트샾과 와인샾이 대부분 오전 11시 오픈이라 텐진 인근을 배회 했는데 엄청난 대기줄이 도로 건너편에 보였습니다.
그 줄이 한블럭 더 이어지고..
끝이 한보이던 줄..
세번째 블럭까지 계속 줄이 이어졌습니다.
후쿠오카 다이묘 거리에 새로 오픈하는 중고 의류 상점 KAKA VAKA였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줄을서고 있어서 저희도 한번 매장 입구까지 가봤었습니다.
그나저나 아직 오전 11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줄선 사람들 이날 중에 들어갈 수나 있을지 그냥 궁금해졌었습니다.
오전 11시가 되어 찾은 나카무라 와인 샾..
찾는 와인이 없어서 나오는데 매장 주인께서 저희 일행이 찾는 와인이 있을법한 매장을 알려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여기가면 찾는 이탈리아 수퍼토스카나 와인이 있을수 있다고 알려주신 나카무라 사장님..
TRE VIN-VINO(トレ・バンビーノ)
원하는 와인은 못사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디저트를 먹기 위해 텐진에 있는 몽블랑 케이크가 유명한 곳인데 매장에서 먹을려고 하니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栗りん(くりん) 天神店
고양이가 트레이드 마크인곳..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매장 내부에는 한명 두명정도 창가 바 좌석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11월 12일의 후쿠오카 였던지라 야외 좌석도 아주 좋았었습니다.
1인 1케이크에 1음료..
못먹은 몽블랑 케이크의 한을 여기서 풀었..
4인 4색 다양한 케이크를 주문 했었습니다.
디저트 가격이 아침 식사 가격을 넘어섰던..
여튼 단맛은 언제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 줍니다.
전 여기서도 이치란 라멘 매운맛 10배의 영향으로 화장실을 찾았었을 뿐이고..
디저트를 먹고나니 벌써 또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곳은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장어요리 전문점인 요시즈카 우나기야 였습니다.
요시즈카 우나기야
요시즈카 우나기야 에서도 화장실에 달려가야 했던 저였습니다.
화장실에 있는데 일행 문자가 왔습니다.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대기가 80팀 정도..
약 두시간 대기가 필요할 듯 하여 시간도 때울겸 와인샾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와 와인샾으로 걸어가는 길에 봤던 야타이 포장마차 차고지..
걷다보니 도착한 일본 재래시장 입니다.
요시즈카 우나기야에서 4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나카무라 와인샾 사장님이 알려주신 TRE VIN-VINE
TRE VIN-VINO(トレ・バンビーノ)
와인 자판기에서 잔 와인 한잔 들이키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와인 저장소에 들어가보니 찾는 와인이 잔뜩..
일행분이 구입한 디냐넬로 2018과 사시카이아..
가격은 아주 싼편은 아니었는데 수퍼토스카나 와인이라 흡족해하며 구매한 일행..
TRE VIN-VINE에서 택시를 타고 텐진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로 돌아와 짐을 내려두고..
다시 요시즈카 우나기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걷기에 큰 불편함이 없었던 11월 12일의 후쿠오카 날씨..
한적한 호텔 옆 케고 공원이었습니다.
요시즈카 우나기야에 다시 도착하니 2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일행들 모두 배가 아주 아주 고팠던 순간이었습니다.
딱 맞게 저희 차례가 되어 매장에 입장..
밥과 우나기가 따로 나오는 우냐쥬 메뉴를 주문..
나마비루 없으면 섭섭합니다.
언제 다시올지 모르니 우나쥬 메뉴중 가장 양이 많은 여섯조각 짜리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밥과 장어가 따로 따로..
양념이 발라져서 나온 우나쥬 장어구이 였지만 먹기전에 함께 나온 장어 양념에 살을 폭 담궜다가 먹으면 더 깊은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장어 한조각을 통채로 먹고 나중엔 아껴가며 반씩 잘라가며 먹었습니다.
나중엔 밥위에 장어를 올리고 함께나온 장어양념을 그 위로 부어주고 먹기도 하였습니다.
허기짐에 완식!!
배를 채우고 나니 그제서야 보이는 창밖 풍경들..
이렇게 요시즈카 우나기야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2박3일 후쿠오카 일정의 둘째날 남은 반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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