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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2년 9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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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새벽 1시 넘어서 잤는데 오전 5시에 눈이 떠지는 직장인의 출근 본능..
한국에 있었어도 이날 월요일(12일)까지 휴무일 이었는데 출근 주간이 되면 몸이 반응을 합니다.
혼자 침대에서 빈둥대다가 7시에 동거인님을 깨웠습니다.
그리고 방콕 메리어트 더 수라웡세 호텔의 3층 조식당 프라야 키친으로..
오픈 키친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규모가 아주 큰 프라야 키친 이었습니다.
전날까지 있었던 하얏트 리젠시 스쿰빗 호텔에 비해 외국분들이 더 많아보였고 가족단의 고객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눈에 띄던 차 섹션..
타이차 맛도보고..
스무디도 즐기고..
왕큰 코코넛까지 즐겼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있는데 망고가 없어서 섭섭했지만..
죽에 진심인 곳이라 기분 업!!
커피와 우유로 시작한 조식..
이어서 햄과 구운 채소들 그리고 죽입니다.
오늘도 DIY 죽은 대만족..
제가 좋아하는 말려서 튀긴 생선 토핑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coppa 햄으로 김치를 싸서도 먹어보고..
코코넛 한통을 벌컥벌컥 마셔주고..
부드러운 코코넛 속살까지 야무지게 긁어 먹었습니다. ㅋ
코코몽 만큼 진하디 진한 초코 우유도 마셔주고..
마무리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서둘러 식사를 마무리하고 객실로 돌아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18층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여기가 수영장이 맞나? 고민했는데..
수영장 앞에 풀바가 이렇게 있었습니다.
여기 풀바 팟타이가 맛있다고 바둥님이 알려주신것 같은데요.
여튼 수영장에서 빨리 배를 꺼트리는게 목적!!
수영장 앞쪽에 보이는 건물 76층에서 1시 점심예약이 있었습니다.
수영장에서 한시간 반 파워워킹으로 소화를 시켰어야 했던..
다시 객실로 돌아와 외출준비를 하고 호텔을 나선 시각은 정오!!
마침 점심시간이라 여기저기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시는 인근 직장인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엔 안보이던 노상의 싱점들도 많이 보이고..
이렇게 대로변 안쪽 골목에는 간이 식당들이 여기저기 열려 있었습니다.
15분 정도 걸어서 목적지인 마하나콘 타워에 도착..
살짝 땀이나기 직전이었는데 마하나콘 타워에 들어가니 냉기로 땀이 쏙 들어갔습니다.
1층 Ojo Bangkok 레스토랑 안내 데스크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니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직원분과 함께 내려와 저희를 픽업해서 올라갔습니다.
오랜만이 고속 엘리베이터 멀미할것 같았..
이렇게 76층 Ojo Bangkok 레스토랑에 입성을..
핑크핑크한 기본 색감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예약시 창가자리로 요청을 해두었는데 창가 좌석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3인석과 4인석 그리고 단체석까지 다양한 형태의 좌석들..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오는 공간이었습니다.
흡연실 마저도 예뻤던..
저희가 식사한 곳과 반대편 공간입니다.
이렇게 테라스석들이 있었는데 낮시간에는 운영을 안하는듯 합니다.
2층에 있던 단체석 좌석들..
연어알과 게살에 새우기름이 가미된 Ojo 과카몰레..
피쉬 소스로 조리된 문어 세비체..
구운 뼈골요리, 본 메로우..
고수와 딜등의 향신료가 잘 어울리던 카르니타스, 돼지 갈비 콩피까지..
멕시칸 요리면서도 태국색이 느껴졌던 요리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였던 우유밥, ARROZ CON LECHE까지..
1시간 30여분의 멋진 점심이었습니다.
멋들어진 장소에서 식사하면서도 굉장히 힘이 들어갔던 체력이 필요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밥만 먹었는데 방콕에서의 5일차 오전이 지나고 발써 오후 2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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