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야키니쿠 원픽!! 기온 야키니쿠 다이토엔, 대동원 본점(大東園 本店)
- 해외 밥집 맛집
-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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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거의 갈때마다 매번 방문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하카타와 텐진 가운데 즈음에 있는, 기온의 야키니꾸 전문점 "다이토엔", "대동원((大東園)"이 그런곳 중에서 한곳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야키니꾸 생각이 날땐 저는 이제 다른곳은 찾을 생각도 안하고 대동원으로 갑니다.
다이토엔 본점 大東園本店
https://maps.app.goo.gl/4Lq4ywxdJtBzFx1f6
대동원 본점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점심특선 메뉴가 오후 2시까지이고(예전에는 2시 30분까지 였는데 변경되었습니다.) 영업 마감시간은 오후 11시 입니다.
태양을 피할 수 없어 텐진에서 헥헥 거리며 10분정도 걸어와서 도착한 대동원 입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27분 입장..
직원분이 예약 유무를 먼저 확인하시고, 예약 없이 왔다고 하니 잠시 대기석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와서 1시간 정도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직원이 안내를 해주시고 좌석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1층에 있는 좌식 테이블 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1층 이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점심 세트메뉴 외에 저녁 메뉴로 즐겨볼까 해서 메뉴판을 따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대동원의 메뉴판은 예나 지금이나 영문이나 한글 메뉴판이 없습니다.
5,400엔짜리, 3,800엔짜리 그리고 8,000엔짜리 세트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샐러드, 김치, 깍뚜기, 부침개 등등의 한식 찬들이 함께 여러 종류의 고기들과 나오는 세트 메뉴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로만 구성된 모둠 메뉴들 입니다.
예전에 이 메뉴들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진짜 이 사진과 똑같이 나와서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먹는 것도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내장류들 보다 고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저녁 메뉴보다 가성비와 구성도 좋은 점심 메뉴로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샐러드, 미역국, 깍뚜기, 콩나물 무침에 밥까지 함께 나오는 다이토엔 정식(2,750엔)과 장정식(4,290엔) 점심 메뉴로 주문 하였습니다.
거기에 아주 두껍게 썰은 특상 우설(2,750엔) 까지 추가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직원들이 화로에 불을 켜줍니다.
숯이 아니라 가스불 방식이라 이 부분이 늘 조금 아쉬운게 대동원의 아주 작은 단점입니다.
배기 시스템이 화로 바로 옆쪽에 있어서 식사를 하고 나서도 옷이나 머리에 고기 냄새가 배어있지 않는것은 참 좋습니다.
소유, 레몬, 미소의 3종 양념장이 개인당 하나씩 준비됩니다.
식전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잔..
캬~~
지난 5월 김사장님 생일때도 먹었던 두껍게 썰은 특상 우설이 먼저 나왔습니다.
냉동이 아닌 생우설 입니다.
고기 굽기전에 석쇠 불판에 먼저 소기름, 우지를 발라주라면서 직원분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샐러드, 미역국, 깍뚜기, 콩나물 무침에 밥까지 준비 완료..
달궈진 석쇠 불판이 우지를 골고루 발라주고 두터운 우설을 두점 올려주었습니다.
양면을 치익..
치이이익 두번만 구워주고..
레몬소스에 우설을 폭 찍어서 한입..
이 두께감으로 느낄 수 있는 우설이 주는 이 특별한 식감 그리고 맛..
절묘합니다.
이어서 점심 정식에 포함되어 있는 고기들이 나왔습니다.
얇게 저민 우설과 얇게 썰어나온 소고기와 구울때 함께 올리는 다진 파 양념..
채소들과 타래 양념의 고기들..
다른 메뉴의 우설과 소금구이용 소고기 그리고 야채들..
막창과 타래 양념의 소고기들 입니다.
따로 주문한 특상의 우설..
그리고 점심 세트 메뉴에 나온 우설입니다.
점심 세트 메뉴에 나온 우설도 얇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석쇠에 양면을 구워주고..
함께 나온 다진 대파 양념을 올려주고..
이렇게 접어서 우설만 즐겨도 맛있고..
밥과 함께 먹어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어서 소고기들..
양념이 안된 부위들부터 즐겨 봤습니다.
양면을 잘 구워주고..
달큰한 맛이 나는 쌀밥과 함께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번엔 타래 양념이 뿌려진 큐브 형태의 등심입니다.
골고루 잘 익혀주고..
이 즈음에 나마비루 한잔 추가..
겉면을 잘 익힌 등심을 입에 넣으니 입에서 정말 녹습니다.
고기들과 함께 구워준 야채들도 즐겨주고..
고기가 꽤나 많이 남아서 남은 양념 구이들은 네점씩 올려 구워줬습니다.
잘 익혀주고..
그냥도 먹고, 밥이랑도 먹고..
석쇠 불판위에 고기가 비지않게 계속 올려주고..
치익 치익 잘 구워주고..
이 즈음 석쇠 불판도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직원분이 다 처리를 해주십니다.
다시 달궈준 새 석쇠 불판에 남은 고기와 우설을 올려주고..
취이익..취이익 양면을 잘 구워주고..
다양한 고기용 소스들에 찍어서 입으로..
하아..
여기 진짜 고기 천국인것 같습니다.
이런 질 좋은 소고기류들을 잔뜩 즐길수 있어서 행복..
배가 정말 터질것 같았지만 마지막 한점까지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선택한 유자 샤벳..
망고 샤벳도 있습니다.
유자 사벳으로 깔끔하게 입가심 완료!!
늘 계산대 앞에서 마주하는 이분은 아마 돈을 잘 벌어서 웃고계신게 분명합니다.
저는 이 표정 그대로 돈은 썼지만 아주 만족스런 식사라 웃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먹고 나왔는데 2인 식사비용 11,704엔..
대동원이 대동원 했습니다.
이상 고민없이 찾기 좋은 말이 필요없는 원픽!! 후쿠오카 야키니쿠 다이토엔, 대동원 본점(大東園 本店)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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