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 방콕 여행기] 크리스마스 in 방콕.. 5일차
- 여행/태국
- 2020. 12. 25.
[2019/12 방콕 여행기] 크리스마스 in 방콕.. 5일차
"이글은 2019년 12월 말부터 2020년 1월초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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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딱히 할일이 없었던 저희 부부는 호텔방에서 아침부터 빈둥빈둥 게으름을 피웠었습니다.
그러다가 평소보다 30분 늦게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것 때문에 하루종일 바빴을지도요.
이날도 아무 이용객도 없는 힐튼 스쿰빗 호텔 1층 Mondo에서 식사를..
레스토랑 전세내고 식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FLEX!!
힐튼 수쿰빗 방콕
11 Sukhumvit 24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CDfq4QR3X613mWT27
혹시나 해서 2층 조식당으로 올라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이날 동거인은 연어구이 정식을,
저는 닭구이 정식을 선택하고 주문 했었습니다.
주문식 정식은 뭘 먹을까 크게 고민없이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침부터 맥주 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닭꼬치가 제 조식메뉴인 닭구이 정식에 나왔습니다. ㅋ
생각보다 몬도의 정식의 양이 꽤 많았습니다.
준비된 과일까지 다 먹고 나면 배가 빵빵한..
그래서 조식후 산책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호텔 밖으로 나와서..
프롬퐁 역으로..
불교국가인 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연휴가 아니라서 여느 다른날처럼 출근하는 현지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프롬퐁 역사로 올라가서..
엠쿼티어 쇼핑몰 광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로 갔는데 인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응??
일부러 사람없는 시간에 와서 사진들을 찍고 싶었었는데요.
더 엠쿼티어
693 695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초록색 옷입은 분들이 아침 일찍부터 잔뜩 기념 촬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무슨 회사 혹은 협회에서 나오신 분들인가 봅니다.
제가 그낭 입은 옷, 저도 그분들 사이에서 전혀 이질감 없던 그런 색상이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기념 사진 촬영은 다음날로 미루고..
다시 늘 가던곳으로..
벤차시리 공원입니다..
벤차시리 공원 Benchasiri Park
สุขุมวิท22-24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QjngWNcvPzu9SSGu5
공원앞의 이 동자들 조형물을 볼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셉..
(구)양배추, (현)조세호..
공원 산책로 한복판에서 자고 있는 냐옹이도 만나고..
소이 26 거리로 들어와서 크리스마스에도 영업하는 릉루엉 국수 앞도 지나고..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로 들어와 다시 힐튼 호텔로 이동하며 아침 산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호텔 라운지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으로 땀을 식히고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씻고 옷챙겨입고 다시 호텔을 나선 시간이 오전 11시 40분..
아무것도 한것 없이 오전이 가버렸습니다.
벌써 점심시간이..
쇼핑몰 지나 갈때마다 이쁜 옷들이 눈에 띄면 동거인께 권하곤 합니다.
사는건 동거인의 선택..
점심 시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합니다.
엠쿼티어 쇼핑몰 헬릭스 타워로..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멋진 그림들도 구경하고..
레스토랑들이 아주 많이 입점해 있는 엠쿼티어 쇼핑몰의 헬릭스 스카이 다이닝에 도착하였습니다.
며칠전 산타 할아버지가 기념촬영을 찍어주던 그곳입니다.
동거인 기념 사진을 찰칵..
오늘 옷이랑 잘 어울리던 곳이었습니다. ㅋㅋ
점심은 포시즌즈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사계절 식당!!
영국에서 시작된 홍콩식 레스토랑 입니다. 방콕에는 두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Four Seasons
693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cXSHQGZzGvuviZiGA
크리스마엔 다들 오리?? 였던가 일단 베이징덕, 북경오리 구이 반마리를 주문!!
이 오리가 저희 오리!!
냉차에..
언제나 멋진, 요리왕 비룡에서나 나올것 같은 황금 계란 볶음밥..
그리고 크리스마스용 태국 방콕에서 먹는 북경오리 요리였습니다. ㅋㅋㅋㅋ
이 레스토랑에 몇번이나 갔었지만 아주 만족스런 북경오리 였습니다.
남은 오리고기로 만들어주는 오리 볶음..
북경오리를 주문하면 포함되어 있는 요리입니다.
그리고 디저트 완소 망고 푸딩..
이 망고 푸딩이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부부에겐 포시즌 레스토랑은 망고 푸딩이 제일 맛있는 레스토랑 입니다..ㅋ
크리스마스 기념 점심으로 만족스러운 가격 이었습니다.
1,707 바트, 한화로 대략 63,000원 정도 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아주 붐비던 헬릭스 스카이 다이닝..
판교 현대 백화점 푸드코트 마냥 다른곳들은 한산한데 식당가에는 인파들이 넘쳤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면 걸어야 합니다. 소화를 시켜야지요..
아래에서 올려보던 크리스마스 트리도 내려보고..
이쁜 옷들은 사진에 담아보고..
며칠째 고민중인 가디건..
이날도 또 고민이었습니다.
한번 입어도 보고..
입어 보는건 돈이 안듭니다. 쿨럭..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세요. 라고 했었습니다.
선택권을 저희집 가장 동거인께. 건내 주었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고민하고 있으니 행운권 추첨을 한번 해보라고 직원분이 알려주셨습니다. ㅋㅋ
저희 부부는 할인률이 가장 큰 노란색이 필요 했..
다른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아이들 옷까지 탐내시는 동거인님..
엠쿼티어 쇼핑몰의 이 매장에는 아이들 용품을 주로 파는데 지난때마다 이쁜 상품에 끌려 들어가보곤 합니다.
저는 이 토끼 인형이 꼭 사고 싶었습니다..
한마리에 10만원..쿨럭..
저희집에 있는 더 이쁜 토끼인형 비키 버니 주니어는 12달러 밖에 안했었는데요.
'미국 갔다 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COS 매장이지만 그냥 한번 들어가보는 코스 였습니다..
이쁘다 이쁘다 스킬을 마구 시전해 주었습니다.
여기는 그닥 비싸지 않은 브랜드 이니까요.
동거인이 집어들고..
제가 마음에 들어한 옷들은 모두 세일 외 품목들..
이상하게 이뻐 보이는 옷들은 모두 신상에 세일 외 품목들..
70%까지 세일을 하는 코스인데 이상하게 세일 외 품목들에 손이 많이 갔었습니다.
늘 그렇듯이요.
인근에서 동물 친구들도 만나고..
동생도 만나고..
점심을 먹고 호텔로 다시 돌아온 시간이 오후 2시..
방콕에 도착후 낮잠 한번 제대로 못자서 크리스마스에 피로회복용 낮잠을 잤습니다.
오후 네시에 낮잠에서 일어나 단장을 하고 다시 나온 시간이 오후 4시 20분..
5시 30분에 저녁 식사 예약이 있었기에 또 급히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차가 막히는 실롬 지역으로 가야해서 카카오 택시같이 불러서 타는 그랩 택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BTS 지상철 이용을 하였었습니다.
막히는 날에는 역시 대중교통 입니다.
프롬퐁 역에서 시암 역으로 갔다가 환승하고 도착한 곳은 쌀라댕 역이었습니다.
Sala Daeng
Si Lom,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10여년 전 첫 방콕 여행때 제일 많이 왔던 곳인데 거진 1년 반만에 다시 찾은듯 합니다.
예약된 저녁 장소로 가는길에 예전에 익숙했던 실롬의 건물들이 재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가끔 갔던 추억의 스티벅스 건물도 없..
저희 부부가 정말 좋아하는 Convent 거리의 태국 북부지역 이싼 요리 전문점 Hai Somtam Convent도 지나고..
Hai ส้มตำคอนแวนต์ (“Hai” Somtum Convent)
2, 4-5 Convent R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저녁 장사를 준비하는 노천 식당들도 구경하고..
이런곳에 고급 레스토랑이 있나? 할 정도의 거리 입구에서 살짝 들어가보니..
저희가 예약한 Eat Me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현재는 방콕 미슐랭 더플레이트 리스트에 있는 곳이며, 각종 매체에서 방콕 10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뽑는 곳입니다..
Eat Me Restaurant
1, 6 Phiphat 2,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https://maps.app.goo.gl/hfzsiePgdjv1oGc79
방콕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아래 링크들 참고 했습니다..
https://kr.hotels.com/go/thailand/bangkok
https://bk.asia-city.com/restaurants/news/best-restaurants-bangkok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후 5시 10분 즈음 레스토랑에 도착 했었습니다.
저보다 동거인이 더 좋아한 저녁이었고 아주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의 저녁 식사 였습니다.
2020/12/25 - [외국 밥집] - [방콕 음식] 크리스마스 저녁의 파인 다이닝, 잇미(Eat Me) 레스토랑, 태국
너무나도 맘에 꽉찼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실롬 거리로 나왔습니다.
대략 한시간 반가량의 식사 시간을 마치고 왔던 순서 반대로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 퇴근길..
지상철은 만차 였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호텔이 있는 프롬퐁 역까지 잘 왔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오지만 올때마다 신나는..
어깨를 들썩 거리게 만드는 엠쿼티어 쇼핑몰 광장입니다.
연말즈음엔 저녁이 되면 늘 공연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저녁이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저희 부부는 마트에 들러서..
각종 음료와 식료품에 수세미에 퐁퐁을 사들고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또 엠쿼티어 광장에서 공연 보다가 들썩들썩..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건가..'
수많은 인파가 있던 별길을 지나..
차가 엄청 막히던 스쿰빗 로드를 뒤로하고 호텔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저녁 8시가 넘으면 체력이 나이아가라 폭포수처럼 그냥 떨어지는 부부라 저희 크리스마스는 일찍 마감을 하고..
객실에서 조촐하게 둘만의 라면과 김치 파티로 2019년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었지만, 그 나름의 크리스마스를 느낀 방콕에서의 5일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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