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 방콕 여행기] 크리스마스 이브의 삼시세끼.. 4일차
- 여행/태국
- 2020. 12. 24.
[2019/12 방콕 여행기] 크리스마스 이브의 삼시세끼.. 4일차
"이글은 2019년 12월 말부터 2020년 1월초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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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트리 바이 힐튼 방콕 스쿰빗 호텔에서 힐튼 방콕 스쿰빗 호텔로 방을 옮긴 후 첫날을 보내고,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이 밝았습니다.
혼자 놀다가 7시 30분에 동거인을 깨우고 아침 먹을 준비를 하고 객실을 나왔습니다.
힐튼 수쿰빗 방콕 호텔
11 Sukhumvit 24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CDfq4QR3X613mWT27
늘 가는 릉루엉 국수집이 아닌 호텔 1층 레스토랑 몬도!!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2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아침엔 뷔페식 식사를 제공하는데 1층 몬도 레스토랑에서 일본식 정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이 배너를 보고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식사 끝날때까지도 저희 부부외엔 이용객이 아무도 없었던..
"우리 객실 번호는 XXXX인데, 이 조식도 무료 맞나요?" 물어보니 맞다고 해서 그냥 먹었..
체크인 할때 이런것 좀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커피와 음료부터 먼저 가져다 주시고..
제가 선택한 고등어 정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닭 야채죽을..
동거인은은 고슬고슬한 밥을..
아주 만족스러운 힐튼 방콕 스쿰빗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였습니다.
식사 후, 전날 체크인때 직원분이 객실이 만석이라서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불가하니 하룻밤 보내고 다시 확인해 보라고 하신것처럼 호텔에 오늘 객실 상황에 대해서 문의해 보았습니다.
힐튼 앱에서 "Message hotel" 기능을 통하여 직원과 관련 내용 채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채팅 결론은 프론트 데스크 가서 확인하라 였..
다행히도 오늘부터 객실상황 여유가 있어서 객실 변경이 가능하니 짐을 싸놓고 방에 두고 키를 반납하고 나갔다 오면 오후 1시까지 새 객실에 짐을 옮겨주겠다는 얘기를 데스크 직원에게 들었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짐을 싸고..
그대로 둔채로 퇴실..
라운지 직원에게 키를 반납하고 임시 키를 받았습니다.
라운지에 온 김에 라운지 직원분께 "투 아이스드 커피..저스트 블랙!!" 이라고 부탁 드렸더니 제겐 커피가 두잔이 왔..
한국에 가서 야나두!! 를 해야하나 고민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어쨌든 커피는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ㅋ
호텔을 나온 시간이 대략 오전 10시 30분 경..
오후 1시경에 객실을 바꿔준다니, 점심먹고 다시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일단 엠포리움 백화점 안으로..
올때마다 눈에띄는 천장에 붙어있는 그 아이들..
엠포리움 백화점
622 Sukhumvit R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올해는 천장이구나!!'
해마다 이렇게 내부 장식을 꾸미는 모습을 보았더니 이제 살짝 무엇을 할지 기대도 되었었습니다.
오늘도 별길을 지나..
엠쿼티어 쇼핑몰로..
더 엠쿼티어
693 695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동거인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슴을 한마리 때려잡고..
지난 저녁에 봤던 크은~~ 기린도 다시 만났습니다..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아..'
별일 없이 엠포리움 쇼핑몰로 들어온 이유는 하나..
입이 심심해서 입니다.
간식거리 크림삥 하나 사들고 입에 쏙..
뭔가 간절함이 느껴지는 동거인의 뒤태를 모른채 하고 동거인의 손을 이끌고 BTS 지상철을 타러 갔습니다.
프롬퐁 역에서 BTS를 타고..
프롬퐁 역
595/22 อาคาร Estate ซอย สุขุมวิท 33/1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두 정거장 다음의 에까마이 역에서 하차..
Ekkamai
Phra Khanong, Khlong Toei, 방콕 도시권 10110 태국
에까마이 역에서 걸어서 10분 걸리는 반쏨땀 레스토랑 에까마이 지점을 가기 위해서 왔습니다.
고급 주택가로 보이는 길을 지나서..
도착한 Bann Somtum..반쏨땀 에까마이 지점..
지난 여름 즈음에 더짠내투어라는 TV방송에 사톤 지점이 나왔었습니다.
반솜땀 수쿰빗
15 Sukhumvit 40 Alley, Phra Khanong,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KLkPwyxz8wibL6kr5
사진이 함께 있는 메뉴판이라 음식들을 고르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쏨땀을 만드는 직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메뉴 그릴드 포크..돼지구이 메뉴
돼지 항정살 구이가 나왔습니다.
오호..그 자태가 고왔는데 맛도 아주 고왔..
강추 메뉴였습니다.
찹쌀밥..
파파야 샐러드..쏨땀..
롱간 쥬스..
향신료가 아주 적절했던 닭다리 구이..
옥수수 쏨땀..
항정살 구이가 참으로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켰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생각보다 가격이 적에 나와서 놀랐습니다.
709바트면 한국돈으로 대략 26,000원 정도입니다.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오는 것 말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느새 큰 주차장에 고급 차들이 그득 차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에까마이 역으로 걸어가서 BTS를 타고 프롬퐁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 식사전 호텔에서 전화가 와서 "더 좋은방을 주려고 하는데 오후 3시까지 기다려야 합니다."라고 해서 시간이 좀 비었습니다.
그래서 프롬퐁 지역 자주가는 로컬 마사지샾을 갔습니다.
이곳만 아마 50번 정도는 온듯합니다.
Po Thai Massage 39
1, 54-55 Soi Sukhumvit 39,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Purq4GwkgnTs5bvh7
태국에서 시간이 빌땐 마사지가 좋습니다..
시간 빌때마다 마사지로 꽉꽉 채우면 시간이 빌틈이 없습니다.
발마사지, 타이마사지, 백&숄더 마사지 종류를 바꿔가며 받으면 아주 좋습니다.
한시간 발 마사지를 잘 받고..
호텔로 돌아와서 객실키를 받고..
새 방으로 들어가보니 방이 꽤 큽니다.
좋아하면서 한편으로 '내가 진상이었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창밖으로 엠포리움 백화점과 엠쿼티어 쇼핑몰이 훤히 보이는 그런 객실이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미뤄왔던 짐을 풀었습니다.
짐싸고 풀고..
계획에 없던 객실 변경이라 그것도 호텔을 옮기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깔끔했던 호텔이 순식간에 흐트러지며 저희집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ㅋ
이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예약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왔었습니다.
커풀룩으로 하얀 신발로 통일하고 저녁식사 장소로 출발!!
3시 40분경에 그랩 택시를 불러 사톤 쪽으로 갔는데 차가 막혀서 6킬로미터 이동에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잠시 이비스 사톤 호텔에 들러서 체크인을!!
??? ??? ????
하반기 몇개 여행을 취소하면서 취소시 환불불가 호텔이 6박 정도 노쇼가 되었었습니다..
출장시 자주 사용하는 아코르 호텔 티어 유지를 위해 모아둔 포인트와 3만원 정도의 현금으로 5박 숙박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5일간 주인없는 이비스 사톤 호텔의 빈방 입니다.
이비스 사톤 호텔에서 다시 그랩 카와 택시를 불렀는데 잘 안잡혔습니다.
사톤 인근에 예약한 호텔까지 대략 2km..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예약 시간이 오후 5시 30분이라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동네는 제가 다녀 본 방콕 그 어느곳 보다도 인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그 폭도 넓었습니다.ㅋ
예약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도착..
Sensi
1040 Soi Naradhiwas Rajanagarindra 17, Thung Maha Mek, Sathon, Bangkok 10120 태국
+66 2 117 1618
https://maps.app.goo.gl/rHgcoK5FPYCLr8Ge8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인지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위한 특별한 저녁이었습니다.
2020/12/24 - [외국 밥집] - [방콕 음식] 크리스마스 이브의 파인 다이닝, 이탈리아 음식점 센시(Sensi), 태국
크리스마스 이브를 위한 특별한 저녁식사 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 30분의 식사를 마치고 다시 그랩 카를 불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50분 정도 걸렸지만 그랩 카 덕분에 편안하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 7시 30분이 넘었습니다.
밥 세끼만 먹었는데 하루가 다 가버렸습니다.
객실로 돌아와서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라인맨을 이용해서 야식 주문을 시도 했습니다.
'란 쩨오 쭐라' 백종원님의 스트리트파이터에 소개된 곳입니다.
연어 샐러드가 아주 먹고 싶었을 뿐인데..
현지 전화번호가 없으면 주문이 안됩니다..ㅠㅠ
그랩 푸드와 푸드 판다 앱에서는 "란 쩨오 출라" 검색이 안됩니다..
분명 이전 해에는 그랩 푸드로 주문 했었었는데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냥 자기 아까워서 야밤에 다시 야식을 먹기위해 호텔 밖 거리로 나왔습니다.
프롬퐁 거리의 야경..
찾아간 곳은 힐튼 호텔 바로 옆 머큐어 호텔에서 준비한 야외 라이브 펍..
2019년 12월에 새로 오픈한 신상 호텔입니다.
Mercure Bangkok Sukhumvit 24
5 1Sukhumvit 24 Roa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싱하 생맥주도 주문하고..
망고와 즉석 닭튀김도 주문하고..
라이브바에서 멋지게 야식을 먹를려고 했으나 맛이가 없습니다.
닭도..
망고도..
맥주도..
'아..여긴 비추다. 가성비도 가심비도 무엇 하나 해당 안되네.'
가슴에 큰 상처..아니 불만만 남기고..ㅠㅠ
머큐어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을 들렀습니다..
큼직하고 좋았던 신상 호텔의 편의점 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주점부리만 조금 사들고..
그리고 다시 호텔로 복귀..
이렇게 방콕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밥만 세끼먹고 끝났습니다.
야식은 안먹은 걸로 할께요.
그리고 다음날 크리스마스 일브가..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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