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 방콕 여행기] 잘란잘란 방콕 시내투어..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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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방콕 여행기] 잘란잘란 방콕 시내투어.. 6일차


"이글은 2019년 12월 말부터 2020년 1월초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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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는 여전히 힐튼 스쿰빗 방콕..

크리스마스 저녁의 파티가 끝난듯한 조용했던 아침이었습니다.

힐튼 수쿰빗 방콕

11 Sukhumvit 24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CDfq4QR3X613mWT27

 

힐튼 수쿰빗 방콕

★★★★☆ · 호텔 · 11 Sukhumvit 24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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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까봐 느즈막히 동거인을 깨울려고 했는데 제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미안..고의는 아니었..'

오늘은 며칠동안 아침을 먹었던 호텔 레스토랑 몬도를 건너띄고 지나서..

힐튼 스쿰빗 호텔과 연결이 되어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로 나갔습니다.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수쿰빗 방콕

18, 1 Sukhumvit 26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hh3eHwsCxuA138MA8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수쿰빗 방콕

★★★★☆ · 호텔 · 18, 1 Sukhumvit 26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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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길 그렇게나 지나다녔는데 이 나무 모양이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 라는것을 지금에서야 알아 차리다니..'

며칠동안의 과식으로 아침은 좀 가볍게 먹기로 했습니다.

릉루엉 국수..ㅋ

2020/12/17 - [외국 밥집] - [방콕 음식] 방콕 최고의 국수집, 릉루엉 꾸에이띠여우무(Rung Reung Pork Noodle),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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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르엉 꾸에이띠여우무

10 3 Sukhumvit 26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KmabMCyXmNwVdseFA

 

룽르엉 꾸에이띠여우무

★★★★☆ · 국수 전문점 · 10 3 Sukhumvit 26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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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듐 사이즈로 동거인과 저 한개씩 주문을..

지난 몇년동안 동거인의 주문은 거의 똑같은 국수 였습니다.

미듐 사이즈 + 에그 누들 + 믹스드 토핑 + 똠양 드라이..

그에 반해 저는 매일 아침마다 면과 양념을 바꿔서 먹었습니다.ㅋ

이번엔 당면과 포크 스프를..ㅋ

가벼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역시나 산책을 시작 했습니다..

엠쿼티어 쇼핑몰 빌딩 상층에 보이는 저 유리 관람대는 어디에 쓰는 용도일지 늘 보면서 고민입니다.

역시나 아침에 벤차시리 공원을 들러..

벤차시리 공원

สุขุมวิท22-24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QjngWNcvPzu9SSGu5

 

벤차시리 공원

★★★★☆ · 공원 · สุขุมวิท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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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만났던 고양이를 또 만나서 인사도 하고.

호숫가 안쪽에서 사람들이 뭔가를 구경하고 있기에 그쪽으로 가봤습니다.

'뭐야 뭐야 용이라도 있는거야?'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반대편에서 비둘기가 오고 있었습니다.

외길에서 만난 비둘기..

제가 가까워지자 방향을 돌리던 비둘기..

제가 블럭에서 살짝 비켜주자 다시 방향을 돌려 제 갈길로 꿋꿋히 걸어가던 비둘기..

비둘기한테 뭔가 진 기분이었습니다. 음..

호수쪽에서 가족들이 구경하고 있던것은 거북이들 이었습니다.

몇년전에는 벤자시리 공원 호수에 거북이들이 진짜 수천마리 바글바글 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 거북이들이 싹 사라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콕 공무원들이 거북이들을 강제 이주 시킨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땀이 송글송글 나올때즈음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 많았던 2층 조식당에 들러서..

갈증도 해소하고 비타민 보충까지 완료..

객실로 올라와 씻고 천천히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 약속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호텔 앞에서 오늘 만나기로한 방콕에 계신 지인 부부를 만나고..

방콕 지상철 BTS를 타고 약속 장소인 아리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리 역

1215 Phahonyothin Alley,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10400 태국

goo.gl/maps/mx46Lm1kGTN9gPZT7

 

아리 역

★★★★☆ · 운송 서비스 · 1215 Phahonyothin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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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와보는 곳이었고 제가 다니던 곳들과 분위기가 좀 달랐던 곳이었습니다.

산뜻하고..

한적하고..

깨끗했던 길거리들..

식사 시간대여서 맛집엔 주변 직장인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대기줄도 길었던..

미슐랭 빕구르망에 리스트에 선정된 치앙마이식 카오소이 국수 맛집..

 

옹통 카오소이

31 Phahonyothin Soi 7,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10400 태국

goo.gl/maps/J9n9BHXjwpvSjuim9

 

옹통 카오소이

★★★★☆ · 태국 음식점 · 31 Phahonyothin Soi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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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목적지였던, 역시나 미슐랭 빕구르망 리스트에 선정된 태국 북동부 지역 음식 전문점..

레이라오 레스토랑 입니다.

Lay Lao

Phahon Yothin 7 Alley,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10400 태국

https://maps.app.goo.gl/Hvonafvtx151Eu9U7

 

유명한 곳인데 건물을 새로 올려서 쾌적하기까지 합니다..

본점은 아리역에 있고 지점은 쇼핑몰 아이콘 시암에 있습니다.

방콕 시내에 숙소가 있는 분들에겐 아이콘 시암 지점을 강력 추천!!

네명이 들어가서 시킨 메뉴..

똠양꿍..

태국 여행중에 먹어본 최고의 똠양꿍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우와..

옥수수 쏨땀..

양배추 계란 오믈렛..

항정살 구이..

과일 채소 양념이 올려진 농어 구이..

새우 통마늘 튀김..

태국식 새끼 오징어 튀김..

롱간 쥬스..

멀리와서 식사한 보람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음식이 정말 정갈하고 맛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가이드인 지인 부부를 따라 인근 카페로 갔습니다.

가이드가 있으니 참 좋습니다.

저희 부부만 왔다면 못가봤을 그런 멋진 카페 였습니다..

데이 드림 빌리버

436/1 Phahon Yothin 12 Alley,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10400 태국

https://maps.app.goo.gl/jTETeJBCGj4xyYW69

 

데이 드림 빌리버

★★★★☆ · 카페 · 436/1 Phahon Yothin 12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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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이 있는 멋드러진 카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들었는데 예전 주택 소유주가 엄청 부자셨나 봅니다.

푸름푸름 초록초록한 공간들..

화장실 가는길도 마치 숲속으로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노상방뇨는 아니고 안쪽에 건물이 따로 있..

이렇게 작은 정원 구경도 하고..

카페 건물로 들어와서 음료와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케이크들도 먹었습니다.

실내 공간도 아주 멋지게 꾸며놓은 카페 였습니다.

방콕 시내외곽쪽에도 이런 멋진 카페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식후 케이크는 훌륭한 디저트 입니다.

케이크는 살이 안찌죠.

언제나 제가 찌죠.

올 겨울 방콕에서 가장 맛있는 과일은 수박입니다.

수박이 정말 굉장히 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주문한 수박 쥬스..땡모반..

'굳이 시럽을 안넣어 주셔도 됬을법한..굳이 수박 쥬스에 왜 딸기 시럽을 넣어 주셨..쿨럭..'

11시 40분에 만나서 점심먹고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그랩카를 불러서 프롬퐁으로 돌아오니 벌써 오후 4시였습니다..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던 순간이었습니다.

'벌써 저녁 고민을 할 시간이라니..'

지인부부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일단 마사지샾을 방문 했습니다.

Po Thai Massage 39

1, 54-55 Soi Sukhumvit 39,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Purq4GwkgnTs5bvh7

 

Po Thai Massage 39

★★★★☆ · 마사지 학원 · 1, 54-55 Soi Sukhumvit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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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등을 마사지 해주는 백&숄더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부부와 말을 많이해서 피곤했는지 골아 떨어져서 마사지 받은 기억이 없..

마사지를 마치고 엠쿼티어 쇼핑몰로 와서 신상 레스토랑을 둘러보며 저녁 메뉴를 고민해 봤습니다.

 

더 엠쿼티어

693 695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hbehsbckoaqhVGN18

 

더 엠쿼티어

★★★★★ · 쇼핑몰 · 693 695 Sukhumvit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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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고메 마켓에 들러서 생과일 쥬스를 한잔..

씨없는 수박이 아닌 씨를 뺀 패션 후르츠 쥬스 였습니다.

엄청 새콤해서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어주는 쥬스..

엠쿼티에 쇼핑몰을 배회하다 동거인을 위한 사진도 찍어 드리고..

"포즈 취하세요."

찰칵..

찰칵..

찰칵..

목적없이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인근 소이 33, 일본 거리 골목의 일본 상점등을 둘러 봤습니다.

빵집..

마트..

마사지샾..

어느덧 해가 지고 엠포리움 쇼핑몰 광장은 다시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해가되는 이 시간즈음 되면 언제나 저희 부부 체력이 거의 방전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완충해도 금방 방전되는 체력..ㅠ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하고 메뉴를 정했습니다.

다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을 가로 지르고..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스쿰빗 소이 26 안쪽으로..

한식당 고궁에 왔습니다..

늘 지나만 다니던 그곳..

고궁

74 ,Soi 26,Sukhumvit Rd. Sukhumvit Rd, klongton klongtoey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xQYeoU3b4dR6SJPm9

 

고궁

★★★★☆ · 한식 고기구이 레스토랑 · 74 ,Soi 26,Sukhumvit Rd. Sukhumvit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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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하면서 한식당 갔던게 언제인가 고민해 봤더니 2009년 푸켓 여행때 동거인이 많이 아파 입맛을 잃어서, 찾아갔던 빠통의 어느 작은 한식당 방문 이후 처음인것 같았습니다.

(어제일도 기억 못한 요즘 기억력의 한계가 있..)

태국에선 돼지가 최곱니다..

제가 돼지라서 그런게 아닙..

늘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지라 삼겹살을 구워서 먹은게 꽤나 오래 되어서 부부 만장일치로 삼겹살을 선택 했습니다.ㅋ

여러 종류의 식사 메뉴들이 모두 있었습니다. ㅋㅎ

일단 밑반찬이 좌르르륵 깔리고..

써비스 계란찜..

고기를 직접 구워 주시던 사장님..

이건 돼지고기 가격에 소고기식 써비스 였습니다.

엄지 척..

정말 친절했던 현지 직원분들이 준비된 음식을 가져다 주었고 계속 모자란 것들이 있는지 물어봐 주셨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들의 무한 친절함에 음식을 먹기도 전에 배부른 느낌..음식들이 막 맛있을것 같은 느낌..

구워진 삼겹살이 조끔씩 접시에 담겨져서 왔습니다.

태국 돼지 삼겹살..꿀꺽..

푸짐히 주신 상추로 쌈싸고 고기랑 마늘이랑 겉저리 올리고 한쌈..

나중에 주문한 된장 찌개도 나오고..

'와..이거 베터지게 먹을 각..'

슬쩍 과식 걱정이 되기 시작한 한식당에서의 저녁 이었습니다.

마지막 삼겹살까지 다 구워서 내어 주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해외에서 먹어보는 제대로 된 한식..

아는맛이자 별식 별미 였습니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계산서를 받아들고 '여행중에 비싼집을 참 많이 갔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화로 38,000원 정도 나온 저녁식사 가격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먹은 제대로된 한식임에도 가격적인 부분도 꽤나 매력적 이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를 마치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로비를 지나 뒷문으로 나오니 보이는 힐튼 스쿰빗 호텔의 몬도 레스토랑..

레스토랑 후문을 지나 호텔 객실로 올라오고,

이렇게 방콕에서 6일차가 마무리..

 

 

 

큰일없이 잘란잘란 방콕 시내투어를 했던 6일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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