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성시경의 롱씨포차나(Rongsi Pochana) 랑수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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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튼 마라이 호텔 숙박때, 바로 앞 신돈빌리지(Sindhorn Village)에 있는 "롱씨포차나(Rongsi Pochana)" 랑수언점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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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gsi Pochana โรงสีโภชนา

https://maps.app.goo.gl/5HbteE9B6CyPhQk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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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었는데 성시경님이 다녀오신 이후로 한국분들이 급격하게 늘은것 같은 롱씨포차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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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태국 방콕 우기 시즌에 찾은 롱씨포차나 였었습니다. 그날 저녁도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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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호텔 체크인을 하고 미리 찾아가 저녁 7시, 두 사람, May Kim 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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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시간에 갔었는데 매장 입구에는 대기하는 인원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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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자 이름 May Kim을 얘기하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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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층고가 높과 좌석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홀의 분위기가 아주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식사할 때에도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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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되어 있던 식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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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스타일의 해산물 그릴 그리고 웍 요리 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던 메뉴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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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펼처보니 제일 먼저 보이는 메뉴가 태국식 게장 뿌동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요리 중 하나로, 고급지고 깨끗한 매장에 뿌동이 메뉴판에 있으면 거의 주문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일단 태국 음식점에서도 먹었었는데 먹고나면 거의 다음날 탈이나서 신선한 재료들을 취급할 것 같은 곳에서만 주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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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7번 피쉬 소수로 양념한 매운 생게살과 알이 뿌동입니다. 1마리 가격이 880바트..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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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님이 먹었다는 맛조개 바질 볶음..

김사장님이 다른 사람들이 성시경님 따라 이거 꼭 먹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 몇가지 음식들이 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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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아!! 성시경보다 내가 태국음식을 수십배는 더 먹어봤을꺼다!!'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바질 맛조개 볶음은 E03번, 690바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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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사장님이 좋아하는 애피타이저용 새우 요리 꿍채남쁠라도 한개 주문..

피쉬소스를 베이스로 각종 향채와 양념이 산뜻하게 가미된 전식 생새우 요리입니다.

D0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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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따라 농어말고 병어가 눈에 띄어서 G07번 라임에 고추와 마늘로 맛을낸 병어찜을 주문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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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JUG 하나 주문하고 굉장히 흡족해 했던 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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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망고사고를 먹을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디저트는 이런데서 먹는거 아니라고 설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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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 내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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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조개 바질 볶음이 제일 먼저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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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과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진 맛조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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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꿍채남쁠라가 이어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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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베이스의 상큼한 양념에 민트와 마늘등의 향채와 같이먹는 생새우살은 식욕을 마구 올려주는 훌륭한 전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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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밥 반찬이 아니라 밥 나오기 전에 먹는 전식이라 서둘러서 한입 먹어줬습니다.

편썰은 마늘과 민트 그리고 여주 같은 토핑들을 같이 먹어야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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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드 라이스, 공기밥을 주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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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음식들이 아직 안나와서 맛조개 바질 볶음과 함께 밥을 먼저 먹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안좋아할 수 없는 양념맛..

그런데 맛조개가 해감이 잘 안되어 있어서 김사장님은 먹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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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뿌동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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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이 어마어마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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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고추와 마늘과 향채들에 라임과 피쉬소스가 섞인 양념이 게살위로 뿌려져 있고 그 위로 민트 잎들이 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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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병어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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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 음식들이 라임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음식들 이었는데 저희 부부 취향이 그런가 봅니다.

찐 병어위로 라임 베이스의 다진 향채들과 고추 그리고 마늘이 수북하게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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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살도 진짜 두툼하고 양념들도 정말 수북하게 쌓여져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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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다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려서 먹다가 다시 정리하고 전체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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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어찜부터 시식..

병어살과 양념들을 앞접시에 덜어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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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함께 한입..

양념은 참 맛있는데 병어가 식어서 냄새가 살짝 났었습니다. 뭔가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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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아래에 이렇게 불을 붙이고 데워서 살짝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직원분이 그냥 내어주셨던 것이었습니다.

먹다가 직원을 불러서 여기에 불을 붙여달라고 하고 다시 먹어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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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진 병어찜의 라임 양념맛은 아주 개운한 김치찌개를 먹는 맛..

따뜻하게 데워 먹었을때 훨씬 맛있는 병어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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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뿌동..

일단 집게살부터 공략..

한줌의 게살도 놓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쪽쪽 빨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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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게장 공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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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을 밥 위로 듬뿍 덜어주고 양념 한 큰술 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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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함께 입으로..

으아~~ 극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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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불만족스러운 상황들이 있었지만 푸짐하게 즐겼던 저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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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은 잔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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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종류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적당하게 식사하고 디저트까지 마무리하기 좋은 롱씨포차나 였습니다.

두리안 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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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샤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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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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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사가 아마 이 여행에서는 가장 비쌌던 식사가 아니었나 기억합니다.

두 사람 식사 비용으로 3,669바트..

한화로 대략 135,000원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면 방콕에서 어지간한 호텔의 2인 저녁 뷔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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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타이 음식점에 비해 양념들이 다 강한 편입니다. 더 짜고, 맵고, 시고 달고 하기 때문에 각 음식의 맛들이 강하게 느껴지고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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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사 후 다음날 저희 부부 모두 탈이 났던지라, 저희 부부는 다시 갈 의향은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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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태국 방콕 신돈빌리지에 있는, 성시경의 롱씨포차나(Rongsi Pochana) 랑수언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