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여행, 나고야 여행, 나고야 맛집, 나고야 밥집, 나고야 추천 맛집, 나고야 야키니쿠 전문점, 호루탄야, 나고야 호루탄야 사카에점 소개글.
"호루탄야 (Horutanya)"는 나고야 야키니쿠로 검색을 하면 가장 많은 후기가 나오는 곳입니다.
그만큼 많은 한국 분들이 찾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호루탄야 (Horutanya) ほるたん屋 栄店
나고야 사카에역 인근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큰 길이 아닌 작은 골목길 안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호루탄야 이전에 몇개의 야키니쿠 전문점을 갔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예약이 되어있지 않아서 최후의 보루로 호루탄야를 찾게 되었던 2월의 어느 저녁이었습니다.
오후 6시가 조금 안되었던 시각의 매장 입구 입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해피아워라 생맥주와 레몬사와가 각 99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 진열해둔 고기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매장 안쪽 좌석들에 앉아서 식사를 즐기고 계신 많은 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인석 바 좌석도 있었고 4인석 테이블도 여러개 있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안내를 받아 매장 안쪽에 있는 신발을 벗고 앉는 좌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간에 테이블이 모두 여섯개 있었는데 하나는 비워져 있었고 나머지 테이블은 저희 부부를 포함 모두 한국분들 이셨습니다.
유독 이 좌석공간 뿐만 아니라 홀쪽 테이블에도 거의 한국분들이 좌석을 채우고 계셨습니다.
어르신들 포함 가족동반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뭘 먹어야 될지 모를땐 추천메뉴 그리고 No1,2,3를 먹으면 됩니다.
메뉴는 QR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프리 와이파이 제공!!!
테이블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젓가락과 이쑤시개 그리고 각종 양념들...
저는 일단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 잔...
개인 양념 종지에 취향껏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을 담았습니다.
화로가 먼저 테이블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고기들이 나왔습니다. 공기밥도 따로 주문한 것입니다.
추천 메뉴중에 우설이 있어서 주문해 봤었는데 상급 우설은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 아마 갈비살과 안창살로 생각되는 소고기 부위들을 각 1인분씩 주문 했었는데 손질한 고기들이 일본 다른 야키니쿠 전문점의 그것보다 상당히 투박했습니다.
지방부위 손질을 너무 대충한 느낌 이었습니다.
김치도 따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김치가 진짜 반전인데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갓 지어진 밥이 나와서 놀랐는데 밥과 김치만 먹었는데 이렇게 맛있을수가!!!
화로 위에서 익어가는 우설을 기다리며 김치와 밥으로 배를 먼저 채웠었습니다.
익은 우설을 양념에 콕 찍어서 한입...
우설에 이어 다른 부위들도 구워주고...
저는 하이볼도 한 잔...
다 구워진 고기들은 밥과 김치와 함께 한 입...
한국에서 고기 먹을땐 밥과 함께 먹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일본에 오면 꼭 밥을 함께 먹곤 합니다.
밥이 정말 구운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나머지 고기들도 잘 익혀서 양념과 함께 꿀꺽...
분위기 괜찮은 화로구이 야키니쿠 전문점 이었고, 한국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 않은 곳이었는데, 고깃집 임에도 고기에 큰 감동이 없었습니다.
제게는 그냥 가성비 좋은 야키니쿠 전문점이구나!! 딱 이정도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한국분들 후기가 많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과연 내게 맞을 곳인가? 한번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라고 다짐하게 해주었던 야키니쿠 전문점 이었습니다.
이상 나고야 사카에역 인근, 한국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화로구이 야키니쿠 전문점, 호루탄야 사카에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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