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한재 미나리 오리 슬라이스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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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가장 맛있는 철입니다. 고기만큼 비싼 한재 미나리 두단과 슬라이스된 오리고기 정육으로 샤브샤브를 해먹었습니다. 

 
 
 
 
요즘엔 이렇게 시판 샤브샤브 육수도 판매하고 있어서 육수와 물을 1:10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샤브샤브 육수

 
 
 
 
시판 육수가 200g 이라서 냄비에 물 2L를 넣고 육수를 넣은 후 가스렌지에서 냄비째 먼저 끓여줬습니다.

 
 
 
 
전날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고 차갑게 만들어둔 사케, 닷사이23도 꺼내서 준비 해주고..

 
 
 
 
미소장이랑 백간장으로 양념장도 만들었습니다.
미소장 두 큰술, 백간장 두 큰술, 알룰로스 혹은 물엿 두 큰술 그리고 식초 두큰술을 잘 섞어주면 끝!!

 
 
 
 
한재 미나리만 잘 씻고 물기를 털어서 엄지손가락 길이로 잘라두고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았습니다.
밥상위에 부르스터를 올려주고 그 위로 미리 끓여준 샤브샤브 육수가 담긴 냄비를 올려주고 다시 끓여줬습니다.

 
 
 
 
한재 미나리!! 거진 600g 이었습니다.

 
 
 
 
슬라이스된 오리정육..

 
 
 
 
생각해보니 이 전골냄비를 몇년전에 일본 오사카 도구야스지에서 사온 것이었습니다.
'이 큰걸 그땐 어떻게 들고왔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나리 샤브샤브를 위한 제 양념장 이었습니다.
미리 만든 미소장으로 만든 특제 양념과 대파를 다져넣은 초간장 입니다. 미나리는 살짝 새콤한 양념들과 참 잘어울립니다. 
그래서 김사장님은 초고추장과 칠리소스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닷사이23도 개봉!!
휴일 아침 10시 30분부터 사케로 시작!!

닷사이23

 
 
 
 
본격적인 식사 시작이었습니다.
일단 미나리를 듬뿍 샤브샤브 육수에 담궈 주었습니다.

미나리 샤브샤브
한재미나리
한재 미나리 샤브샤브

 
 
 
 
끓는 샤브 육수에 30초 정도만 담궈줘도 충분히 먹기 좋은 한재 미나리 입니다.
지금이 향도 제일 좋고 먹기 연한 시기입니다.

 
 
 
 
초간장에 살짝 찍어서도 먹고..

 
 
 
 
미나리를 계속 샤브 육수에 넣어주고..

 

 

 

 

 


 
 
 
데쳐진 미나리는 특제 미소장 양념에 찍어서도 먹어주고..

 
 
 
 
아침 반주 짠~~

 
 
 
 
미나리를 먼저 즐겨주고 이어서 슬라이스된 오리정육을 샤브 육수에 넣고 충분히 익혀줍니다.
 


 
 
 
오리고기와 함께 또 계속해서 미나리도 넣어주고..

 
 
 
 
오리고기는 육질이 굉장히 단단한 편이라 샤브샤브로 먹기엔 안어울렸습니다.
소스와의 조합은 참 좋았는데 단단한 육질이 부드러운 미나리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리에 비해 닭고기는 훨씬 부드러워 샤브샤브로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래도 오리고기는 끝까지 맛있게 다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이 샤브샤브의 주인공은 한재 미나리!!
지금 이 시기에 먹어야 제일 맛있는 한재 미나리 입니다.

 
 
 
 
미나리와 오리고기를 다 먹고 채망을 이용해서 샤브샤브 냄비의 찌꺼기들을 다 건져 주었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있던 중화면을 꺼내 두덩이를 투하..
 


 
 
 
그리고 중화면이 육수를 듬뿍 머금을 때까지 5분정도 끓여줬습니다.

 
 
 
 
중화면이 오동통하게 부풀어 오르면 완성입니다.

 
 
 
 
앞접시에 듬뿍 덜어담고..

 
 
 
 
한재 미나리 향과 오리고기 기름을 듬뿍 머금고 있는 기막힌 육수 였습니다.

 
 
 
 
그리고 중화면을 후루루루룩 흡입..
우와..
샤브샤브 육수에 끓인 이 면이 완전 대미 였습니다.

 
 
 
 
이상 휴일 아침 집밥, 한재 미나리 오리 슬라이스 샤브샤브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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