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돼지국밥 만들기

[집밥] 야매요리 돼지국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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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을 엄청 즐기며 챙겨먹지는 않는데 요즘 부산 출장도 많이 줄었고, 출장 가서도 돼지국밥 먹고 올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 돼지국밥이 자꾸만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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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인 분당 야탑 근방에는 제대로 된 돼지국밥 파는곳이 없어서, 결국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판매용이 아닌,

제가 먹을,

최대한 제가 생각하는 돼지국밥과 비슷하게 만들어보기..

야매 돼지국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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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러(Babziprer)의 돼지국밥 아닌 돼지국밥st 국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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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는,

온라인에서 주문해서 먹고 남아 냉동실에 넣어둔 돼지고기 특수 부위들이 있었습니다.

뒷고기, 삼겹뽈살 그리고 덜미살 각 400g씩..

 

1.2kg 두근 두근 입니다.

일단 해동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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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한 돼지고기 특수 부위들을 찬물로 한번 잘 헹줘주고 채반을 받치고 물기를 제거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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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돼지고기들을 냄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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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500ml 한캔 넣고 그만큼 물을 더 넣고 돼지고기가 물에 살짝 잠길 정도로만 수위를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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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래식 된장 한 크~~~~운술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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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슬슬 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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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5분~20분만 끓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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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에 한번 삶아낸 돼지고기를 미지근한 물로 한번 헹궈서 불순물들과 약간의 기름기를 씻어내고 다시 채반에 받쳐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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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다시 냄비에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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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500ml에 물 1500ml 정도 넣어서 2L 정도 국물양을 맞춰 줬습니다..

돼지 사골팩이 있으면 좋겠지만 저희 동네 마트에선 본적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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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게 한 큰술 뜬 재래식 된장을 작은 채를 이용해서 찌꺼기를 걸러주며 냄비에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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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스톡 큐브도 한개 넣어줍니다.

간은 돼지 스톡 큐브가 다 해줍니다.

이걸 마지막으로 간은 끝!!

 

끓이고 물조절만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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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뚜껑 덮어주고 일단 한번 팔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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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의 내용물이 끓어오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부추 200g을 잘 씻고 엄지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잘라주고 스댕 보울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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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부추 무침 양념장 준비를..

고춧가루 네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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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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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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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액젓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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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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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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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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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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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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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으면 멋진 부추 무침 양념장이 됩니다.

어느 돼지국밥집에서 먹는 부추..아니 정구지 무침에도 모자라지 않는 맛이라고 자찬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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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끓고 있는 냄비의 내용물들..

이 즈음 간을 보고 전체적으로 좀 싱겁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간이 좀 센편이면 물을 더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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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20여분을 끓이고 작은 채를 이용해서 돼지고기만 건져내고 채반에 밭쳐둡니다.

오늘 채반이 열일 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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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게 간을 맞춘 냄비안에 남은 국물에서 찌꺼기들은 채를 이용해서 또 한번 걸어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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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 그리고 통마늘을 넣고 또 끓여줍니다.

 

 

 

 

육수에 채소맛을 입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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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뚜껑을 덮고 펄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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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만들어지는 동안 채반에 받쳐둔 고기들은 삼겹살 구이 한입 크기의 반 정도 크기로 잘라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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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참 끓여준 냄비 뚜껑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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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욱 익은 대파와 양파 그리고 마늘을 건져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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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둔 돼지고기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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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썰어둔 대파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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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한소큼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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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서 다대기용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 대파를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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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둔 양념장으로 부추 무침, 정구지 무침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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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하고 차린 밥집러의 돼지국밥 밥상입니다.

생양파도 된장에 찍어 먹을려고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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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릇에 국따로 밥따로 듬뿍 담아낸 따로국밥 스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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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에 후추도 후추추추추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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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단짝인 부추 무침, 정구지 무침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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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술..
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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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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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다대기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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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 무침 듬뿍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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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 밥을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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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따로국밥 국롤 아닙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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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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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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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다대기도 넣어주고 잘 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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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한술 떠서 또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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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영혼이 편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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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더 퍼오고,

정구지 무침 더 넣고..

남은밥 다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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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맛있게 먹은 저를 위한 돼지국밥 스타일의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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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돼지국밥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이상 야매요리 돼지국밥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