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남성렬 쉐프 대파라면 해장라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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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남성렬 쉐프 대파라면 해장라면 만들기


전날 과음으로 일어나자마자 동거인과 함께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을려고 보니 집에 너구리 한개밖에 없습니다.

'하아..이거 일이 커지는데..'

너구리 한개로 두사람이 먹기엔 양이 모자라기에 냉장고를 털어봤습니다.

 

냉장고를 턴 재료들로 몇년전에 TV 방송 프로그램 올리브쇼에서 남성렬 쉐프님이 만드셨던 전설의 대파라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파는 두줄기 정도 엄지 손가락 길이 정도로 채썰어서 찬물에 담궈서 준비 해두고,
양파 한개와 애호박 반개도 채썰어 뒀습니다..
다진 마늘 세쪽정도와 계란 두개도 함께 준비해 줬습니다.

너구리 라면은 역시 한개!!

 

 



'와~~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되나?'
스스로 생각이 들 정도로 냉동 모듬 해산물을 그릇에 준비했습니다.
추가로 조금 큰 냉동 새우도 꽤 많이 더했습니다.

어차피 조리하면 물코팅 벗겨지면서 다 작아질것이 뻔합니다.

 

 



냉동 해물들은 국물이 있는 요리를 만들땐 바로 끓는물에 넣어주고,
볶아야 하는 요리에 사용할 때는 체를 받치고 계수대의 온수를 이용하여 씻어주면서 약간 해동 해주고 물기를 걸러주고 볶아줍니다.

 



예전에 만들어 먹고 남아서 냉동실에 꽁꽁 얼려둔 구운 오겹살을 꺼내서 새끼 손가락 굵기 정도로 썰어 뒀습니다.

 

 



일단 먼저 계란 후라이 두개를 만들어 둡니다.

 

 



달궈진 팬에 물기를 짜낸 대파채를 먼저 넣고 볶아주면서 물기를 더 날려보내줍니다.

 

 



식용유 여덟 큰술 정도 팬에 넣어줬습니다.

 

 



파를 볶아주면서 우선 파기름부터 내줬습니다.

 

 

 

 



썰어둔 오겹살을 이어서 넣어주고 기름코팅 불코팅을 해줍니다.

 

 



이어서 양파채를 넣어주고 숨이 죽기전까지 볶아줍니다.

 

 



한번 따뜻한 물로 씻어내고 체에 물기를 걸러둔 푸짐 푸짐한 냉동 해물들을 팬에 넣어주고 볶아줬습니다.

 

 



굴소스 반 큰술 넣어주고..

 

 



후추도 후추추추추추추 넣어주고..

 

 



쉐킷쉐킷 재료들을 잘 섞어가며 마구 볶아주다가..

 

 



라면 스프 한개를 넣어주고..

 

 



고춧가루 두 큰술도 넣어줍니다.

 

 



다시 재료들과 잘 섞어주며 볶다가..

 

 



물 500ml를 넣어줍니다. 라면 한개 분량 혹은 조금 적게입니다.

 

 

 

 



국자로 잘 섞어주고 간을 한번 봐야 합니다.
맵고 짜면 물을 더 넣고 싱거우면 소금과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줍니다.

 

 



그리고 쎈불로 냄비의 내용물을 일단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일단 면을 넣고 3분내에 조리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바로 이어서 애호박 채와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1분 30초 정도 끓여주고..

 

 



냄비 뚜껑을 열고 (넣는걸 까먹고) 남아있는 라면 건더기 스프를 넣어주고 1분 30초 더 끓여주고..

 

 



예쁜 그릇(?)에 담아내 줍니다.

 

 



그 위로 미리 준비해둔 계란 후라이를 올려주면 해물폭탄 너구리가 완성..

남성렬 쉐프님은 대파 하얀부분을 토핑으로 올리셨지만 전 계란 후라이를 올렸습니다.

 

 



3인분 이었다면?
당연히 계란 후라이 3개를 올려야..

 

 

 

 



남성렬 쉐프님의 대파라면 레시피를 응용한 해물 짬뽕 스타일의 해장라면 입니다.

 

 



간단한 아침식사였던 민큼 상차림도 간단 했습니다.

 

 



앞접시에 계란 후라이와 라면과 해물 건더기와 국물을 덜어내고 식사 시작!!

 

 



'해물을 조금 더 넣었어야 했나?' 하고 조금 고민했었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맛보기 한술!!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것 참 죄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아침은 살 안찐다. 아침은 살 안찐다.' 라고 셀프최면이 필요한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속이 뻥 뚫이는 맛!!

이것이 찐 해장 국물이다!! 라고 외칠뻔한 맛이었습니다.

 

 



면은 3분만 끓여서, 불기전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후루룩..
후루루룩..

 

 



'이 맛있는 라면을 안해먹었으면 어쩔뻔..'

후회할뻔 했습니다.

 

 



이상 엄지척!! 이었던 남성렬 쉐프님의 대파라면 스타일 해장라면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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