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성게덮밥 우니동 그리고 성게 파스타/우니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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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수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질된 자연산 "보라 성게알"을 100g당 9,720원에 할인 판매를 하여서 400g을 구매해 봤습니다. 배송일 지정하고택비비 포함 42,880원 결제!!
그리고 예약한 지정일에 도착한 택배..
아이스팩이나 드라이아이스가 아니라 진짜 얼음이 그득 들어있었습니다.
100g씩 따로 담겨져 온 자연산 보라성게 400g 이었습니다.
손질 보라성게알이 이렇게 해수와 함께 보관용기에 담겨서 와서 냉장실에 보관 후 저녁 식사 요리에 사용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요리는 일본에서 먹어봤던 우니동, 성게덮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햇반 한개 반(180g + 90g)에 성게 200g을 사용하였습니다.
햇반을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데워주고..
데워진 밥을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줬습니다.
식초 두 큰술, 설탕 반 큰술, 소금 1/4 큰술을 넣고 초대리를 만들어서 밥과 섞어줘도 되고 이런 시판 초밥 양념용 초대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 노량진이나 가락시장에서 회를 주문해 먹으면 이런 초밥양념 초대리도 함께 보내줘서 집에 보관해두고 사용하곤 합니다.
뜨겁게 데워진 밥을 초대리를 뿌려주고 골고루 잘 섞어주고..
그릇에 눌러담지 말고 살포시 포개듯이 담아주고 그릇에 랩을 씌어주고 냉장실에 잠시 보관해서 밥을 식혀둡니다.
이어서 다음 요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성게 200g으로 만들어보는 성게 파스타 였습니다.
성게 200gdp 마늘 여덟쪽, 루꼴라, 스마게티 면 1.5인분에 랍스터 소스와 시치미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랍스터 소스는 랍스터 맛을 내는 가루 형태의 조미료 입니다. 랍스터 맛과 향을 내는 진득한 양념이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치미는 일곱가지 맛을 낸다는 일본 조미료 입니다.
파스타 면기에 물을 2L정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아침에 새벽배송으로 받은 루꼴라 잎이 영 시들시들해 보여서 일단 찬물에 담궈 두었습니다.
마늘 여덟쪽은 잘게 다져두고..
성게, 우니 400g은 해수를 살짝만 남겨주고 그릇에 모아서 담아둡니다.
파스타 면기에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큰술 넣고 스파케티 면을 삶아줍니다.
알덴테로 삶아주려면 8분을 삶아야 하는 스파게티 면이었는데 6분만 삶아줬습니다.
스파게티가 삶아지는 동안 중약불로 달군 웍에 올리브 오일 열 큰술을 넣어주고 다져둔 마늘도 넣어줍니다.
주걱으로 저어가며 오일에 약한불로 마늘을 끓여줍니다. 튀기거나 볶는게 아니라 끓이는 느낌으로 불조절을 해야합니다.
거기에 면수 두 국자 200ml 정도를 넣어주고..
랍스터 파우더를 세 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가스불을 중불로 올려주고 파우더와 물과 올리브 마늘 기름을 마구 섞어줍니다.
랍스터 파우더가 녹으면서 진한 랍스터 비스크, 랍스터 스프 형태로 조리가 됩니다. 점도를 조절하기 위해 면수를 더해주거나 랍스터 파스터를 더 넣어주면 됩니다. 원하는 점도의 소스가 되면 가스불을 중약불로 낮춰 줍니다.
이 상태에서 맛을보면 정말 진한 랍스터, 갑각류 맛이 납니다. 신기방기한 랍스터 파우더 입니다.
그리고 굴소스 한 큰술을 넣어주고 확실하게 간과 맛을 잡아줍니다.
성게가 메인인 파스터에 랍스터 양념과 굴 양념을 더해주고 해산물의 풍미를 강화해 줬습니다.
웍에서 약하게 끓고있는 소스에 6분간 삶아준 스파게티 면을 더해주고 주걱으로 마구 섞어줍니다.
이 단계에서 양념이 너무 뻑뻑하면 면수를 조금 더 넣어주면 됩니다.
길다랗고 끝이 뾰쪽한 형태의 조리용 집게를 이용하여 면을 돌돌돌 말아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고..
찬물에 담궈뒀던 루꼴라 잎을 따서 물기를 제거해주고 접시의 빈 공간에 놓아줍니다.
그리고 파스타 위로 시치미를 예쁘게 뿌려주고..
가는 채망을 이용해서 멍게를 건져내고 파스타 한쪽에 예쁘게 담아주면 성게 파스타, 우니 파스타 완성입니다.
냉장실에 넣어둔 초대리한 밥을 담은 그릇을 꺼내고 밥 위로 다시 채망을 이용해 성게를 올려주면 성게덮밥, 우니동도 완성입니다.
바다내음 뿜뿜 넘치는 한상 차림입니다.
성게덮밥, 우니동 입니다.
초대리한 밥위로 채망으로 걸러준 성게, 우니만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보라 성게알의 품질이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성게 파스타, 우니 파스타 입니다.
성게는 한쪽으로만 놓아주었습니다.
시치미는 면 위로 살짝 뿌려뒀는데 이 양념이 파스타에 참 잘 어울립니다.
루꼴라 잎의 상태가 조금 안좋은게 흠이었습니다.
성게 아래쪽에도 루꼴라 잎이 깔려져 있었습니다.
반찬으로는 간단하게 단무지와 락교 절임만 준비하였습니다.
일단 성게덮밥, 우니동부터 한입..
으으음..
눈은 감기고 코에서 절로 소리가 났습니다.
눅진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보라 성게알의 그 풍미..
쓰거나 비린것 하나 없이 초대리된 밥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이어서 파스타를 포크로 돌돌돌 말고 그 위에 성게를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진한 랍스터 비스트에 코팅된 면에 고소함이 폭발하는 성게까지 더해지니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어우..
기대 이상의 성게 파스타, 우니 파스타 였습니다.
나중에는 면과 시치미 양념 그리고 루꼴라 잎과 성게를 잘 섞어주고..
포크로 둘둘둘 말아서 후루루루룩 촵촵..
아흑..
그리고 또 성게덮밥, 우니동 한 큰술 떠서 입으로..
손질된 자연산 보라 성게알로 잠시 천국을 다녀온 듯 합니다.
이상 성게, 우니 좋아하는 부부의 성게덮밥 우니동과 성게 파스타/우니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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