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새우살이 푸짐한 새우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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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냉동실을 뒤적뒤적..
집에 있던 스파게티 파스타면, 1년전에 사둔 냉동 홍새우살, 랍스터 파우더 소스, 버터 45g, 피미엔토스 가루 그리고 튀긴 양파 후레이크를 재료로 준비했습니다.
랍스터 비스크 소스를 아주 쉽게 만들수 있게 해주는 사기템, 랍스터 파우더 소스 입니다.
그냥 집에 있길래 함께 쓰면 좋을것 같아 꺼내 본 피미엔토스 가루와 튀긴 양파 후레이크..
일단 파스타 면기에 물 2L를 끓여줬습니다.
저희집 2인분 기준 파스타면 1,300원 정도..
500원 동전만큼 쥐면 1인분이라니 늘 모자랍니다.
파스타 면기에서 물이 끓으면 냉동되어 있는 홍새우살을 그대로 넣고 데쳐줍니다.
2분 30초 정도 데쳐주니 잘 익어서 채망을 이용해서 꺼내주었습니다.
새우는 너무 오래 조리하면 질겨집니다.
살짝 데친 홍새우살을 물기를 털어주고 스테인리스 보울에 담아주었습니다.
파스타 면기에 올리브유랑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이어서 스파게티 면을넣고 11분 삶아줬습니다.
홍새우살은 식가위로 원래 크기의 반 정도로 잘라줬습니다.
올리브유를 세네 큰술 정도 홍새우살 위로 뿌려주고..
피미엔토스 가루를 살짝 한 티스푼 정도 양으로 홍새우살 위로 뿌려줍니다.
튀긴 양파 후레이크도 한 큰술 정도 양을 홍새우살 위로 뿌려주고..
그대로 잘 섞어둡니다.
중불로 달군 웍에 버터 45g을 넣어주고 타지않게 잘 녹여줬습니다.
거기에 파스타 면수를 세 국자 대략 300ml정도 넣어주고 버터와 함께 섞어줬습니다.
거기에 랍스터 파우더 네 큰술을 넣어주고 잘 섞어줬습니다.
처음에 랍스터 파우더 세 큰술을 먼저 넣어주고 잘 섞어주고 맛을 본 후 한 큰술을 더 넣어줬습니다.
굴소스 같은 조미료를 한 큰술 더 넣어주면 확실히 더 먹기편한 맛이 되는데 이번에는 그냥 굴 소스는 넣지 않고 갑각류 풍미만 잔뜩 나는 파스타 소스로 만들었습니다.
파스타 면기에서 11분 삶아준 스파게티면을 그대로 웍으로 옮겨 담아주고 가스불은 약한불로 줄여주고 잘 섞어줍니다.
랍스터 소스가 스파게티면에 잘 뭍어나도록 섞어주고..
집게로 면을 집어들고 접시에 옮겨담아 줬습니다.
꾸덕꾸덕한 파스타 소스가 잔뜩 뭍어있는 파스타를 만들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소스 양이 조금 부족했었나 봅니다.
접시에 담은 스파게티면 위로 미리 만들어둔 새우 토핑을 흩뿌리듯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새우를 면 가운데 부분에 살짝 올려주려고 했었는데 새우양이 너무 많았었습이다.
적당히!! 라는걸 잘 모르는 사람이 접니닷.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새우살은 그득한데 밥상은 빈약한 한상 이었습니다.
마침 집에 있던 오이 피클을 반찬으로 준비했습니다.
보자마자 "크림 파스타라고 하더니 왜 오일 파스타야?"라고 물어보시는 김사장님..
'이거!! 크림 파스타야!! 그리고 니가 아는 크림 파스타는 미국식이야!!'라고 속으로만 생각을..
여튼 새우 파스타 입니다.
홍새우살이 그득그득한게 자랑이고 위안 이었습니다.
새우살을 포크로 집고 파스타면을 돌돌돌 말아서 한 입...
파스타면만 포크로 둘둘둘 말아서 한 입..
'소스가 두배 정도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살짝 아쉬움이 남았던 새우 파스타 였습니다.
면수 다섯 국자에 랍스터 파우더 여섯 큰술 그리고 체다 치즈 두 장 정도 넣었으면 어떨까? 상상만 해봤습니다.
그래도 그 이름에는 아주 충실했던 새우 파스타 였습니다.
이상 집에 있던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 본, 새우살이 그득한 새우 파스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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