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복날 보신용 골프채 왕갈비탕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2. 7. 16.
초복, 중복, 말복에 만들어 먹는 복날 여름 보양식, 보신 음식, 미국산 골프채 왕갈비를 이용한 소갈비탕, 골프채 왕갈비탕 만들기,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소개글
이번 복날에는 삼계탕이 아닌 다른 보양식을 만들어 먹고 싶어서 미리 냉동 골프채 왕갈비를 인터넷을 통하여 3kg 정도 구매하였습니다. 보양식으로 만들어보는 골프채 왕갈비 소갈비탕 입니다.
복날 전날에 택배가 도착하여 냉장실에서 골프채 왕갈비를 해동시키고 전날 저녁부터 핏물을 빼고 조리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명은 왕갈비 쵸이스 미국산 이었으며 3kg에 60,000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얼핏 봤을땐 뼈만 큼직하고 살코기는 별로 없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동된 골프채 왕갈비는 찬물에 담궈두고 3시간 가량 핏물을 빼줬습니다.
총 세번 물을 교체해 줬습니다.
핏물을 빼준 왕갈비를 곰솥에 담아주고..
물을 그득 붓고,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함께 넣어주고 끓여줬습니다.
이렇게 뚜껑을 덮어주고 1시간!!
초벌로 삶아준 골프채 왕갈비 입니다.
왕갈비는 스테인레스 보울에 건져주고 곰솥의 국물은 모두 버리고 깨끗하게 씻어둡니다.
1시간 초벌로 삶아준 왕갈비에도 여전히 찌꺼기들이 많아서 미지근한 물에 박박 씻어줍니다.
세척과정까지 마친 골프채 왕갈비들 입니다.
이렇게 보니 살코기들이 꽤나 많아보입니다.
골프채 왕갈비와 함께 갈비탕을 끓여줄 채소들을 준비했습니다.
양파 두개, 생강 반쪽, 무 반개, 대파 두세 뿌리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잡내와 맛을 더해주기 위해 소고기 육수 조미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집에 다시다가 있으면 다시다를 넣어줘도 좋습니다.
곰솥에 물을 원육의 양보다 두배보다 조금 더 많게 7L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초벌로 삶아주고 깨끗하게 세척한 왕갈비를 넣어주고..
준비한 채소들도 몽땅 곰솥에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소고기 육수 큐브도 두개 퐁당!!
그리고 곰솥 뚜껑을 덮어주고 끓여줬습니다. 이렇게 골프채 왕갈비탕, 갈비탕 조리 본격 시작입니다.
일단 센불로 팔팔 한시간 끓여주고 이어서 중약불로 1시간 더 끓여줬습니다.
오래 삶아줄수록 더욱 부드러워지는 왕갈비살 입니다.
1시간 30분을 끓여준 갈비탕의 가스불을 꺼주고 하룻밤 식혀뒀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끓여주기를 시작했습니다.
조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국물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당면을 찬물이 미리 불려두고..
국간장으로 갈비탕의 간을 맞춰줍니다. 뜨껍게 끓여줄때는 간이 살짝 모자랄 정도로 맛이 느껴지도록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강한불로 30여분을 끓여주다가 곰솥에서 채소들을 모두 건져내 줍니다.
채수를 내고 향을 더하는데 사용한 재료들이라 모두 버려줬습니다.
집게를 이용해서 곰솥에서 골프채 왕갈비도 건져내서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뒀습니다.
오래 삶았더니 뼈에서 그냥 분리되는 갈빗살들 이었습니다.
작은 채망을 이용해서 곰솥안의 음식물 찌꺼기들과 기름들을 걸러내서 최대한 맑게 만들어 줍니다.
한쪽에선 작은 스테인레스 보울에 부추 반단을 검지 손가락 크기로 잘라서 담아주고..
들기름 세 큰술..
소금 반 큰술..
참깨 반 큰술..
고추가루 반 큰술을 넣고 무쳐줍니다.
고소한 들기름 부추무침 완성입니다.
양파 1/5개를 다져서 종지에 담아주고..
마늘 네개와 청양고추 두개도 다져서 함께 담아줍니다.
거기에 간장 여섯 큰술..
알룰로스 두 큰술..
식초 두 큰술을 넣고 섞어주면..
갈빗살용 양념장 완성입니다.
따로 건져둔 골프채 왕갈비살 갈빗대를 그릇에 담아줍니다.
갈빗대 세대와 뼈에서 분리된 갈빗살 한대만큼 더 들어가서 갈빗대 네대 정도의 갈빗살이 담겼습니다.
뼈에서 분리된 갈빗살 입니다.
한쪽에선 다시 갈비탕 육수를 끓여주고 거기에 불린 당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갈빗대가 담긴 그릇에 잘게 썰은 대파를 뿌려주고..
금방 삶아낸 당면도 그릇 한쪽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로 갈비탕 국물을 부우면 보양식 골프채 왕갈비탕 완성입니다.
초복, 복날 아침이라 든든하게 차린 한상입니다.
집에서 만든 보양식 골프채 왕갈비탕 입니다.
세대의 갈빗대와 갈빗살들이 든든..
당면도 푸짐하고 국물도 넉넉하게 부었습니다.
그리고 들기름 부추무침 입니다.
먹기 직전에 후추를 살짝 뿌려주고..
국물부터 한술..
으음~~
탄성이 절로 나오는 진한 국물이었습니다.
큼직한 갈빗살을 집어들고..
양념장에 푹~~ 찍어서 한입..
당면도 푸짐하게 집어들고 후루루룩..
입가심으로 쌈장올린 생양파도 잘 어울리는 갈비탕 입니다.
다시 갈빗살을 양념장에 푹 찍어서 한입..크~~
갈빗살이 갈빗대에서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큼직한 갈빗살만 들어있는 골프채가 빠진 왕갈비탕이 되었습니다.
갈비탕 국물에 밥도 조금 말아주고..
갈비탕 국물 머금은 밥 위로 들기름 부추무침 올려서 한입..
크~~
감탄사가 계속 나오는 복날 아침의 보양식 입니다.
이번엔 밥위로 매운 배추 겉절이 올려서 한입..
또 크흡..
보양을 위해 갈빗살을 정말 배가 터지게 먹었던 초복, 복날의 아침이었습니다.
골프채 왕갈비 3kg으로 조리를 하니, 아주 푸짐한 갈비탕이 네 그릇 정도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제겐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던 보양식 이었습니다.
이상 복날 보신용 골프채 보양 왕갈비탕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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