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대체불가 현지인 스시 맛집 초밥 맛집, 하루코마 본점
- 해외 밥집 맛집
-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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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저의 원픽, 최애 맛집을 꼽자면 오사카 주택박물관 인근에 있는 "하루코마(春駒 )" 초밥집 입니다.
본점과 200여미터 떨어진 곳이 지점이 있으며, 대기줄이 짧은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하루코마 본점 江戸前にぎり寿し 春駒 本店
https://goo.gl/maps/X3RxnNfYcYh2ve1cA
하루코마 지점春駒 支店
https://goo.gl/maps/C7gkjHyDNdeco1KB6
오사카 지하철 타니마치 라인을 이용하여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3번 혹은 8번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天神橋筋六丁目駅
이렇게 아케이드 형태의 거리를 쭈욱 따라올라가면 하루코마 초밥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코마 본점은 화요일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 까지 입니다.
도착했던 시각이 토요일 12시 50분..
점심시간 즈음이라 예상처럼 대기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하루코마 입구쪽에서 대기하는 앞그룹이 있고 두개의 매장을 건너 띄고 아케이드 끝에서 대기하는 뒷그룹이 있었습니다.
하루코마 본점과 붙여있는 다른 매장의 영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렇게 중간을 건너띄고 대기줄을 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뒷그룹에서 줄서 있으면서 앞그룹에서 손님이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앞그룹으로 오라고 알려 주십니다.
대기하다 어느새 매장앞까지 왔습니다.
매장앞 대기하는 공간에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과 메모장 그리고 볼펜들..
한글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메뉴판에 명기되어 있는 번호를 메모장에 적어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정산은 식사 후 접시로 하신다고 합니다.
초밥 외에 추천 메뉴는 이렇게 보드에 그날 그날 작성되어 있습니다.
번역앱으로 열심히 번역 했는데 잘 안되서 고생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도미머리 조림을 먹고 싶어서 한참을 공부하고 겨우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부부의 주문서 입니다. 다른 손님들은 正자로 수량을 표기하셨던데 저희 부부만 이렇게..ㅋㅋㅋㅋㅋㅋ
본점에는 생맥주는 없고 병맥주만 있습니다. 지점에는 생맥주가 있습니다.
드디어 저희 부부가 입장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직원분이 저희 주문서를 가져가시면서 이런 번호판 같은걸 주고 가셨습니다. 매장에서 메뉴 확인용인가 봅니다.
50분의 기다림 끝에 하루코마 본점에 입장..
여전히 왁자지껄한 술먹기 참 좋은 선술집 분위기 입니다.
8개월만에 다시 온 하루코마 였습니다.
바 좌석이 아니라 마침 테이블 좌석이 비었던지라 넉넉한 4인석 테이블에 앉아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던 초밥용 간장과 붓 그리고 절인 생강이 들어있는 반찬통 입니다.
하루코마를 오면 재미있는 것이 일본 분들도 많고 중국분들도 계시고 또 한국분들까지 손님들이 참 골고루 오신다는 것입니다.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개인 앞접시와 따끈했던 물수건을 테이블에 앉자마자 가져다 주셨습니다.
초밥이 나오기 전에 병맥주부터 주문하고..
하루코마 무사입성을 축하하며 건배~~
제일 먼저 나온것은 추천 메뉴에서 주문한 참치 육회 입니다.
찢어올린 김 아래로 이렇게 계란 노른자가 있었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리고 그릇안의 재료들을 잘 섞어주었습니다.
그대로 한입..
뭔가 상큼한 양념이 입안에서 식욕을 엄청 돋구어 줬습니다.
하와이이 참치포케 같으면서도 좀 더 새콤하고 더 맛있었습니다.
식전 식욕을 돋구어줄 음식으로 엄청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나온 첫번째 접시 입니다.
새끼 방어와 참치 붉은살 초밥..
연어 뱃살과 도미 초밥입니다.
도미 초밥은 한접시만 주문한 것 같은데 두접시 네조각이 나왔습니다.
간장붓으로 초밥에 간장을 정성스러 발라주고..(feat. 김사장님)
참치 붉은살 초밥부터 한입에 쏙..
붉은살인 아카미가 산미도 없고 아주 부드러우면서 고소했습니다.
기름짐 보다는 탄력있는 쫄깃함이 매력인 새끼 방어 초밥..
하루코마의 연어뱃살은 참치 뱃살만큼 기름집니다.
도미는 저만 좋아하고 김사장님은 즐기지 않는 초밥인데 네조각이나 나와서 저만 행복..
먹는 도중에 두번째 초밥이 나왔습니다.
전갱이 초밥, 고등어 초밥, 새우 초밥입니다.
방어 초밥과 관자 초밥입니다.
이 초밥들 역시 붓질을 해주고..
이날 최고였던 방어, Yellow tail 초밥이었습니다.
제 철이 아니었는데도 잘 숙성시켜서 굉장히 부드럽고 그 특유의 기름짐이 느껴졌었습니다. 침이 꼴각..
하루코마를 대표하는 특상장어 초밥입니다.
다른 어딜가서도 아직 이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장어초밥을 먹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구워진 정도, 식감, 양념, 밥과의 조화가 이번에도 끝장!!
고등어 초밥에..
전갱이 초밥까지..
중간중간 절인 생강을 밥 퍼먹듯이 마구마구 퍼 먹으며 입가심을 해주었습니다.
관자초밥까지 다 먹고 다음 메뉴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다음 메뉴였던 대망의 도미머리 조림이 나오기까지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도미머리 조림이 다른 손님께 가는 바람에 조금 뒤죽박죽 되어 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직원분이 조또마떼~를 연발하셔서 계속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30분이 지났을 즈음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도미머리가 나왔습니다.
한국 일식집에서 먹어본 도미머리 조림은 양념에 물엿같은게 들어가서 조금 점성이 있었는데 하루코마에선 점섬이 없는 그냥 양념국물 이었습니다.
살코기를 한점 먹어보니 우와우왕우왕...
기다리면서 조금 화가 났던 마음이 화아아악 사그라들던 도미머리 조림 이었습니다.
이 도미머리 조림 때문에 사케를 한잔 주문하고 싶었었습니다.
양념에 얇게 썰은 우엉이 들어 있었는데 양념이 밴 이 우엉도 꽤 맛있었습니다.
초밥을 푸짐하게 먹었음에도 도미머리의 살을 알차게 발라먹고 우엉까지 야무지게 다 먹고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렇게 먹고 계산을 요청드리니 6,655엔 이라고 알려주시는 직원분!!
코로나 이전에는 현금 계산만 되었는데 이제 비자와 마스터카드 신용카드로 계산이 됩니다.
오사카 여행와서 하루코마에 온것만 10번은 넘은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만족 만족..
이 음식의 만족감 때문에 하루코마를 찾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상 언제나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고, 대기가 있어 기다려야 하고, 가끔 주문이 누락되기도 하고, 계산한 것과 다른 비용이 나오기도 하지만(저희는 늘 저희 부부가 계산한 것보다 싸게 나왔었습니다.) 초밥맛 하나만으로도 그 대안을 찾기 어려운, 오사카에서 꼭 찾아갈만한 오사카 에도마에니기리시 하루코마 본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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