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 스페인 여행기]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트레킹. 4일차..
- 여행/스페인
- 2021. 3. 24.
[2017/5 스페인 여행기]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트레킹. 4일차..
이 후기는 2017년5월에 다녀온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여행기 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4일차, 한인 민박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오늘도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차려주시는 음식으로 아침을..
아침부터 거하게 차려주신 사장님~~♡
식사 후 게스트 하우스를 나와서 호텔로 짐을 옮겼습니다.
드디어..호텔 가는날..
1st Class 항공기 -> 게스트 하우스 -> 3성급 호텔 순으로 변경입니다.
호텔로 가는길에 오늘도 츄러스로 간식을..
초코에 퐁당..
어차피 초코는 남습니다.
푸짐하게 퐁당..
역시 따뜻한 츄러스가 짱입니다..
피카소가 그렸다는 간판 그림도 보고..
어제 갔었던 대성당도 지났습니다..
이날이 바르셀로나 여행중에 제일 날씨가 좋았던 날입니다.
이날부터 2박3일 있을 호텔입니다.
짐만 맡기고 바로 나왔습니다.
오전 일정은 몬주익 언덕을 올라가 보는 것이었습니다.
갈때는 쉽게 쉽게..
계획대로 잘 올라갔습니다.
곤도라 왕복권 사서 잘 타고 올라와서..
본격적인 몬주익 언덕과 성 투어를..
몬주익 성에서 본 경치는 참~~~ 좋았습니다.
눈과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경치들..
수많은 유람선들이 바르셀로나 항구에 입항해 있었습니다.
언제 은퇴하고 저런 유람선들 타고 세계일주를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코로나 종결부터..
입장권만 끊고 몬주익 성 여기저기를 둘러봤습니다.
몬주익 성 최상층에 있던 감시탑 같은 건물..
잠시 앉아서 경치를 즐겨 봤습니다.
그 모든것이 좋았습니다.
몬주익 성 뒤편으로 내려가기 전까지는요..
뒤편길을 따라 터벅터벅..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있어서 내려갔을 뿐인데요..
한참을 걸어가니 보이는 표지판..
앞으로 1000m..
구글맵엔 길이 나오지도 않고..
인적은 없고..
길은 끝이없고..
되돌아가긴 늦었고..
본의 아니게 계획에 없던 한시간을 걷고..
W 바르셀로나로 호텔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다보니 오전에 타고 올라온 곤돌라가 보입니다.
내려오면서 부터 두번을 물어서 물어서 왔는데, 이곳이 아니라 반대편으로 10분 내려가라고 알려주시는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분..
본의 아니게 들어선 트레킹 코스..
물어 물어 잘못 찾아간 케이블 카 기착장..
곤돌라 표와는 다른 표를 끊고..
평균 40분 이라는 시간을 대기해 봅니다.
전날엔 살짝 쌀쌀했었는데 이날은 살짝 더웠었습니다.
정말 그정도 딱..40분 기다렸습니다.
케이블카가 들어오고..
사람을 꽉 태운 케이블카는 해변가로 내려갔습니다.
사람을 꽉..
움질일 공간조차 없이 꽉..
케이블카에서 W바로셀로나 호텔은 봤..
원래라면 그곳에서 점심도 먹고 관광도 좀 하려고 했는데 그냥 15번 버스를 타고 고딕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시간..돈..체력..
다 쓰고 돌아왔었습니다.
람브라스 거리 주변의 레스토랑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바르셀로나 음식] 람브라스 거리의 스페인 식당, 고딕지구 라 폰다(La fonda), 스페인
주말에는 "메뉴 델 디아" 가 없다고..
일반 셋트로 결정을..
그래도 충분히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샹그리아..
클라라..
15번 버스타고 오면서 동거인께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블랙 누들 어쩌고 하던 메뉴였습니다.
스타터..
블랙 누들..
한 냄비를 줄지는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맛도 짜장맛!! 올ㅋ
샐러드..
해물 빠에야..
불리다 만 보리쌀 같은 밥맛은..어쩔..
디저트..
1시간 30여분에 가깝게 점심을 먹고 지친몸을 끌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 짐을 맡겨둔 호텔로 갔습니다.
점심 전에 이미 2만보를 넘게 걸은 부부..
레이알 광장을 가로질러..
가는 중에 악세사리 장터 구경도 하고..
안 가본 골목 여기저기 가보며 호텔로 갔습니다.
(그냥 갔으면 10분이면 될 거리를..ㅠㅠ)
여기저기 보이는 FC바르셀로나 깃발과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보니 이날 바르셀로나엔 축구 경기가 있었는 듯 합니다.
3시가 훌쩍 넘어서야 호텔이 있는 골목에 도착..
바르셀로나에서 첫 호텔 입니다.
샤워하고 떡실신..
오후 4시에 쓰러졌다가..
일어나니 7시 30분 입니다.
하루가 다 갔..ㅠㅠ
다시 차려입고 에스파냐 광장으로 왔습니다.
오후 9시에 분수쇼가 있다고 합니다.
세계 3대 분수쇼 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분수쇼가 이제 시작합니다.
오후 9시 이제 해가지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렇게 세계 3대 분수쇼를 봤다고..
나머지 분수쇼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모릅니다.
쇼 구경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까딸루냐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요 며칠 모두 해지기 전에 잤는데 이날은 낮잠 덕분이기도 하고 시차가 다 없어졌는지 늦은밤까지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후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
허기가 밀려와 저녁 먹을곳을 물색해 봤습니다.
이날도 타파스 도전을..
TV방송에 나왔던 곳으로 가봤습니다.
[바르셀로나 음식] 가장 힙한 타파스 전문 레스토랑, 비니투스(Vinitus), 스페인
끼야아아..
대기표에 이름과 인원을 올리고 대기시간 1시간 만에 입장을 했습니다.
처음 주신 메뉴판에 영어가 없어서 눈물이 또로로..
'아 여긴 영문 메뉴판이 없구나..'
하고 종업원께 물어보니 원래 있어야 하는데 제것만 빠진거라고. ㅠㅠ
영어 메뉴판 있습니다. ㅠㅠ
문제는 영어 메뉴판도 어렵다는 거..어흡..
피곤할땐 달달구리..
클라라 맥주..
빵위에 올려진 이베리코 햄 입니다.
감자 튀김과 계란후라이..
스크램블 에그와 하몽 햄..
홍새우 구이..
감바스 알 아히요..
개그맨(?) 권혁수씨가 눈물 흘리며 먹었다는 꿀 알리올리 대구살 요리..
달달한 대구 요리는 저희 부부 입맛에 안맞..
유일하게 남긴 타파스 접시라서인지 직원이 안맞는게 있는지 물어봅니다..
'너무 달았..'
바르셀로나에 며칠 더 있는다면 꼭 몇번 다시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타파스 다섯 접시에 배가 터질것처럼 부풀어 올라서 '타파스 집 투어를 하겠어요!!' 라는 생각은 이미 포기를..
까딸루냐 광장에서 늦은밤 공놀이 하는 청소년소녀들을 보면서 다시 숙소로 되돌아 왔습니다.
현재 시간 23시52분..
바르셀로나는 18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4일차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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