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뉴요커는 반했지만 나는 안반한 브런치, 사라베스(Sarabe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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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음식] 뉴요커는 반했지만 나는 안반한 브런치, 사라베스(Sarabeth's)


지난 연말 방문했던 판교 현대백화점 2층에 있는 사라베스(Sarabeth's) 방문 후기입니다.

평일 판교현백에 갈일이 있었고 간김에 생각이나서 뉴욕식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사라베스를 갔었습니다.

 

 

 

 

판교현백 사라베스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입니다.

 

 

 

방문했던 시각이 대략 오전 11시 즈음으리 손님들이 많이 붐비던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매장 내 테이블마다 검은색 칸막이를 설치해두고 있었습니다.

 

 

 

 

직원에 안내를 받고 내부로 입장하여 비어있는 좌석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이렇게 생화로 장미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까이서 꽃을 보게되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메뉴판입니다.

 

 

 

 

 

 

브런치로 먹을만한 메뉴들을 확인해 봤습니다.

 

 

 

 

메뉴판 느낌이 개인적으론 조금 올드한? 구식 스타일 이었습니다.

 

 

 

 

최근 몇년 브런치 카페를 몇군데 다니긴 했는데 가장 수수한 메뉴판 이었습니다.

 

 

 

 

프렌치 토스트에 늘 진심인 동거인께서는 플러피 프렌치 토스트(FLUFFY FRENCH TOAST)를 선택하였습니다.

 

 

 

 

에그 베네딕트를 잘한다고 하던데 그닥 내키지 않아서 패쓰!!

 

 

 

 

애매했던 시간이라 식욕도 애매했던 모양입니다.

 

 

 

 

밥이나 면 그리고 고기 메뉴들이 나오니 좀 뭔가 제 구미가 당기는 듯 했었습니다.

 

 

 

 

결국은 전 크림 리조또(CREAM RISOTTO)를 주문하였습니다.

결국 호텔가도 아침식사로 늘 먹는건 비슷하고, 이런 브렌치 카페를 와도 새로운 것 보다는 익숙한 걸 주문하게 됩니다.

 

 

 

 

 

 

디저트와 음료 메뉴들입니다.

 

 

 

 

스스로 얼죽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날 정말 너무 추웠던 날이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었습니다. ㅋㅋㅋㅋ

리필가능!!

 

 

 

 

개인 식기들이 먼저 준비되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왔습니다.

한모금 들이키니, '이집 커피 잘하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었습니다.

 

 

 

 

이어서 크림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새우, 시금치, 양파, 모짜렐라 치즈가 함께 들어간 크림 리조또 입니다.

요즘 브런치 카페들은 참 뭔가 화려하게 나오던데 "단촐" 그 자체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프렌치 토스트와 과일들 입니다.

이것도 "단촐"

뭔가 플레이팅이 마음에 안드는건 저뿐인가 봅니다.

 

 

 

 

프렌치 토스트 위로 슈가파우더가 살짝 뿌려져 있고 가운데에 메이플 시럽을 두고 뭔가 엮은 시도를 해서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버터와 함께 다섯종의 과일이 나왔습니다.

 

 

 

 

 

 

브런치 메뉴로 나온 음식들 감상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제가 주문한 크림 리조또부터..

 

 

 

 

아주 잘 만들어낸 리조또 였습니다.

크림맛은 풍부했고, 살짝 볶아낸 양파향이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새우가 들어가는데 굳이 꼬리가 들어가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어차피 손질새우를 사용하는데 이 부분도 손질해서 나왔으면 식감적으로 더 좋지 않았을까? 라고 혼자 고민을..

 

 

 

 

이어 프렌치 토스트 입니다.

버터 조금 올리고 메이플 시럽도 뿌려주고..

 

 

 

 

한입 먹어보니 딱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드는 생각은, '2020년에 느껴보는 미국 드라마 "섹스 엔 더 시티"가 방영되던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그것들!!' 이었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다녀온듯한 느낌!!

 

 

 

 

이상 반하지 않고 돌아온 판교 현대백화점 사라베스의 브런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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