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매운갈비찜, 중원구 옥동갈비탕
- 밥집 맛집
- 2021. 1. 5.
[성남 음식] 매운갈비찜, 중원구 옥동갈비탕
최근 자주 찾아가는 성남 중원구의 갈비탕, 갈비찜 전문점 "옥동갈비탕" 후기입니다.
성남시 중원구 단대오거리 근방 세이브존 맞은편 1시방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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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갈비찜이 드시고 싶으시다는 동거인님!!
평소에 이런 표현을 잘 하지 않으셔서 고맙기만 합니다.
아침 11시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추어 옥동갈비탕에 갔습니다.
점심시간 즈음 갔더니 대기줄이 길었던 지난 방문 기억을 살려 조금 일찍 갔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1시 20분까지이고, 오후 8시 50분 마지막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재료 소진 시 영업을 조기 마감합니다.
마침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생겨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11시에 들어왔는데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이 계셨습니다.
'아..아깝다. 1등' ㅋㅋㅋㅋ
그동안 계속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1층에 좌석이 있었습니다.
주방 안쪽이 보이는 바로 앞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갈비찜 메뉴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간장 양념이 기본인 안매운 갈비찜,
약간 매운 갈비찜,
그리고 매운 갈비찜 입니다.
약간 매운 갈비찜과 매운 갈비찜을 주문하는데, 직원분이 "매운갈비찜은 불닭볶음면보다 맵습니다." 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도 주세요." 하고 주문 강행!!
곧이어 뚝배기에서 팔팔 끓고있는 매운 갈비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 멀리서 오고 있는데도 그 매운향이 느껴졌습니다. 쿨럭 ㅜㅜ
기본찬들과 함께 동거인의 약간 매운 갈비찜도 함께 나왔습니다.
갈비찜과 함께먹을 국물을 요청 드리니 갈비탕 국물을 내어 주셨습니다.
매운 갈비찜 입니다.
고명으로 팽이버섯과 다진 대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향에서부터 매운맛이 느껴졌었습니다.
일곱대 정도의 갈빗대가 들어 있었습니다.
감자인줄 알았었는데 무 였습니다.
푹 졸여진 무 한조각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요청해서 받은 갈비탕 국물입니다.
별도 요청이 없으면 따로 안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쿨럭..
맵습니다. 그런데 못먹을 정도로 맵지는 않습니다.
이건 동거인이 드시던 약간 매운 갈비찜의 국물입니다.
매운 갈비찜보다 조금 맑은 느낌이며 확실히 덜 맵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전에 식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갈빗대에서 뼈와 살을 분리했습니다.
뼈와 살을 분리하고 갈빗살을 두세등분으로 잘라 놓으니 처음보다 더 많아보이는 갈빗살 입니다.
아랫쪽에 당면도 보입니다.
매운 갈빗살 한점을 쌀밥위에 올리고 한입 넣으니 매운맛이 느껴지지만 덕분에 흰 쌀밥의 단맛도 잘 느껴집니다.
아주 맵기만 하지는 않고 적당히 다른 간또한 느껴지는 갈비찜 입니다.
매운 갈비찜 만큼 김치도 맵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김치입니다.
밥에 김치만 올리고 먹어도 매우 만족스러운 매운 김치 입니다.
밥위로 갈빗살 한점과 깍뚜기 한점을 올리고 크게 한입 먹어도 마냥 좋습니다.
양념이 살짝 베어든 푹익은 무또한 밥과 어울리는 훌륭한 반찬 이었습니다.
매운 갈빗발을 매운 김치로 싸서 먹는 도전도 해보았습니다.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옥동갈비탕의 매운 겉절이 김치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매운 갈비찜의 매운맛이 견딜만 하지만, 안매운 것은 아니기에 후아 후아 하면서 갈비탕 국물을 다 먹고 한그릇 더 요청 드렸었습니다.
국물을 그냥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요청 드리면 뜨끈하게 데펴서 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후추를 살짝 뿌리고 먹으니 또 다른 맛이되어 즐거움이 늘었던 갈비탕 국물이었습니다.
옥동갈비탕의 모든 메뉴는 동일가격 14,000원 이기에 2인 식사비용으로 28,000이 나왔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비찜 보다는 갈비탕이 더 제 입에 잘맞는것 같습니다.
이건 아마 국물 음식을 더 선호하는 제 취향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상 갈비탕도, 갈비찜도 저희 부부에겐 안성맞춤인 성남 중원구의 갈비탕, 갈비찜 전문점 옥동갈비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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