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말복날 삼계탕 포장 후기
- 밥집 맛집
- 2021. 8. 11.
[성남 음식] 말복날 삼계탕 포장 후기
8월 7일 입추가 지나고..
8월 10일 말복이었습니다.
이 마지막 더위만 버티면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복인데 삼계탕은 한번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동거인의 의견에 따라 퇴근길에 배달앱으로 동네 삼계탕집 상황을 검색해 봤습니다.
"분당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 야탑골 한방삼계탕"
품절, 품절, 품절..
헉!!
그래서 퇴근길에 어차피 집에 가는길이라 들러봤습니다.
직원분께 "포장 되나요?" 하고 여쭤봤더니,
"네~~" 하시더니 냉장고에서 10초만에 꺼내주십니다.
1분만에 받아온 삼계탕 2인분..
순식간에 삼계둥절..
포장이라서 그런지 삼계탕 1인분에 12,000원..
그러고보니 백만년만에 사먹는 삼계탕 이었습니다.
일단 포장해 온 삼계탕 내용물들을 확인 해봤습니다.
삼계탕, 깍뚜기, 찰밥 그리고 파 입니다.
한봉지 더 얻어온 깍뚜기 입니다.
찰밥과 대파..
이렇게 친절하게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까지 동봉해 주셨습니다.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데 따라..
닭과 육수를 냄비에 먼저넣고 끓여줍니다.
냄비의 내용물이 끓으면 찰밥을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찰밥디 풀어질때까지 10분정도..
대파를 마지막에 같이 넣고 끓여줘도 되지빔 저는 썰은 대파를 접시에 깔아줬습니다.
그 위로 푹 익은 영계를 올려주고..
국자로 국물과 찰밥을 퍼서 그릇에 영계와 함께 담아줍니다.
이렇게 말복날 저녁 삼계탕 먹을 준비 완료였습니다.
마지막에 후추까지 살짝 뿌려낸 동네 맛집의 삼계탕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사먹은 삼계탕 이어서인지 이 영계가 유난히도 작아 보였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깍뚜기 듬뿍!!
일단 찰밥부터 듬뿍떠서 한입..
닭다리를 뜯어서..라기엔 참 작고 소중했..
여튼 잘 먹었습니다.
찰밥에 닭고기살 올리고 다시 깍뚜기 올려서 촵촵..
닭고기를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과 찰밥에 깍뚜기 국물을 약건 부어주고..
촵촵촵..
이렇게 말복날 삼계탕 포장해서 저녁식사를 마무리..
가게 이름처럼 "분당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 야탑골 한방삼계탕" 이었습니다.
요 몇년 삼계탕은 집에서만 해먹었는데 오랜만에 사먹어보니 집밥과 맛 비교가 안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삼계탕은 분당에서 제일 맛있는 집에서 해먹는 것으로..
집밥의 삼계탕과 복날 요리들..
이상 말복날 삼계탕 포장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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