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우삼겹과 라면을 더한 육개장, 송리단길 육장정

잠실 송파 송리단길에 있는 육개장 전문점 육장정의 우삼겹이 들어간 육개장 라면, 우삼겹 육장 라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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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육장정"은 오전 11시 30분을 넘으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육개장 전문점 입니다.

 

 

특이하게 매주 화요일이 휴무일인데 '설마 오늘 쉬겠어?' 하고 찾아갔다가 허탕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라멘집 같이 바 형태로 되어있는 육개장 바에서 앉아 준비되는 음식들을 보면 언제나 설레입니다.

 

 

 

 

사장님과 사모님 두분이 운영하는 작은 매장입니다.

 

 

 

 

육개장은 기본 육개장과 갈비가 들어간 것 그리고 우삼겹이 들어간 메뉴가 있으며, 밥대신 라면이 들어간 메뉴들로 해서 총 6가지 육개장 메뉴들이 있습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며 온라인 밀키트가 판매되고 있는데 1인분 가격이 8,000원이나 하는 꽤나 고가의 밀키트 입니다.

 

 

 

 

육개장 메뉴 외에 잔술 메뉴들이 있습니다. 소주, 청주 그리고 맥주까지..

소주와 청주는 작은잔과 큰잔 메뉴가 있습니다.

 

 

 

 

육개장을 주문하면 반찬은 이 석박지 한가지 밖에 없는데 이것만으로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맛이 잘 잡혀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우삼겹라면, 우삼겹 육개장 라면이 쟁반에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육개장 그릇 위로 수북한 우삼겹이 먼저 눈에 띕니다.

 

 

 

 

함께나온 집게와 가위는 이 우삼겹을 먹기좋게 자르기 위한 용도이며 석박지도 자르기 위한 용도입니다.

 

 

 

 

우삼겹 아래로 꼬들꼬들 제 취향에 맞게 잘 삶아진 라면이 있습니다.

 

 

 

 

 

 

 

 

 

우삼겹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라면과 육개장 국물의 내용물들과 함께 먼저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국물부터 한술..

개성있는 아주 진한 육개장 국물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국물 한술뜨면 잔술 주문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큰 잔술을 주문하면 소주 한병에 두잔이 나옵니다.

 

 

 

 

이 잔술이 결국 소주 반병짜리 입니다.

 

 

 

 

육개장이 먼저인지 잔술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우삼겹과 라면을 푸짐하게 집어들고 후루룩 후루룩 입에 머금고 씹은 후에 잔술 한모금으로 입가심을..

 

 

 

 

아니면 잔술 한모금 마시고 이어서 육개장의 숙주와 하면을 듬뿍 집어들고 후루룩 안주삼아 한입..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육개장이고, 우삼겹 육개장 라면입니다.

 

 

 

 

라면을 시켰다고 밥을 안먹으면 하수!!

공기밥을 추가해서 같이 온 일행이 있다면 반그릇씩 나눠서 이 진한 육개장 국물에 말아 먹어야 합니다.

 

 

 

 

국물에 밥알이 들어가면서 달큰한 맛이 추가됩니다.

육개장 국물에 코팅된 밥알은 면을 먹을때랑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상 우삼겹과 라면을 더한 육개장, 언제 먹어도 만족스러운 송리단길 육장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