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한국분들 입맛에 딱맞을 농어 튀김이 있는, 렘자런(LEAM CHA-EON) 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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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자런(LEAM CHA-EON) 씨푸드"는 농어(Seabass) 튀김을 대표로 하는 방콕 주변으로 여러 지점들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해산물 레스토랑 입니다. 197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곳이니 벌써 40년 이상 운영된 노포입니다.

방콕의 대형 유명 쇼핑몰에는 거의 입점해 있으며, 모든 매장이 아주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앞서말한 것처럼 대표메뉴는 농어튀김 이지만 그 외에도 아주 많은 해산물 요리들과 음료 그리고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렘자런 씨푸드의 시그니쳐 메뉴인 특제 피쉬 소스로 맛을낸 농어 튀김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농어 튀김을 꽤나 많이 팔지만 겉바속촉의 농어 튀김과 이 특제소스의 맛을 따라올 곳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피쉬소스에 고추가 추가된 농어 튀김..

그리고 아예 매운 소스로 맛을 낸 농어 튀김도 있습니다.
최근 방콕을 갈때마다 시그니쳐 메뉴보다 이 매운 소스로 맛을 낸 농어 튀김을 더 많이 시켜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식 전채인 새우회, 꿍채남쁠라 입니다.
피쉬소스에 적셔진 새우살과 각종 향신료들을 함께 먹는 전식의 한종류 입니다.

음료수는 아이스 블랜드디 망고 아니면 수박!!
망고가 없어서 수박음료 땡모반느오 주문 하였습니다.

개인 앞접시와 식기류 그리고 농어뼈와 음식물 찌꺼기를 담는 그릇과 개인용 해산물 소스가 나왔습니다.
우리네 초고추장 만큼 매력적인 상큼하고 매콤달콤한 태국 해산물 소스입니다.

먼저 꿍채남쁠라, 전식인 피쉬 소스에 담겨진 새우살회가 나왔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 위로 특제 피쉬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새우살과 함께 먹을 라임즙, 파파야, 샬롯, 레몬글라스, 마늘, 프릭키뉴 태국고추가 보입니다.
라임종지 아래에 민트잎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새우살을 라임즙에 살짝 담뒀다가 숟가락위에 올리고 그 위로 향채들을 올리고 한입에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입안 가득 상큼함이 꽉차면서 새우살의 맛이 극대화 됩니다.

여기저기서 꿍채남쁠라를 참 많이 먹어봤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왜 그렇게나 맛있었던지..

 

살짝 짭쪼람한 맛이 있는 꿍채남쁠라이기에 달콤한 땡모반 한모금 들이키면 그냥 입가심이 됩니다.

그리고 밥이 나오고..

이어서 매운 소스로 맛을 낸 겉바속촉 농어 튀김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이 먹기에 과할 정도로 큰 농어 튀김 입니다.

이렇게 멋드러지게 접시에 세워져서 나온 농어 튀김 위로 껍질채 튀긴 태국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매운 양념이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보통 메뉴판 사진보다 실제 음식은 모자란 경우를 정말 많이 봤는데 여긴 메뉴판 음식 사진보다 실제 음식이 더 맛있게 보이게 나왔습니다.

잘 튀겨진 농어의 뼈와 살을 분리시켜주고..

살과 매운 소스를 개인 앞접시에 덜어둔 밥 위로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득 퍼서 한입 꽉 차게 입에 넣어주면..
으아아아아아~~~
아주 살이 꽉찬 흰살생선 농어의 식감에 기름에 튀겨져 고소함이 더해지고 약간의 느끼함을 매운 양념이 마늘과 고추와 함께 적절하게 잡아줍니다.
진짜 밥도욱 입니다.

튀긴 농어의 흰살만 태국 해산물 소스에 퐁당 담궈 먹어도 제맛입니다.

튀긴 농어에 뿌려진 이 양념들을 밥 위에 올리고 먹어도 아주 아주 맛있습니다.
한국분들 입맛에 딱 맞을 그런 맵짠단!!! 맛입니다.

어느새 그 크기때문에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던 농어 튀김이 뼈만 남아버렸습니다.

이렇게 먹고 1,100바트..
한국돈으로 대략 41,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렘자런 씨푸드의 단점은 지점마다 음식 편차가 큽니다.
개인적으론 BTS 칫롬역 인근 센트럴 월드 쇼핑몰 지점과 BTS 살라댕 역 바로 앞의 실롬 컴플렉스 쇼핑몰 지점 두곳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 한국분들 입맛에 딱맞을 농어 튀김이 있는, 렘자런(LEAM CHA-EON) 씨푸드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