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음식] 미슐랭 더 플레이트 레스토랑, 룩까이통(LukKaiThong), 태국

[방콕 음식] 미슐랭 더 플레이트 레스토랑, 룩까이통(LukKaiThong),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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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까이통(LukKaiThong)" 혹은 "룩까이똥" 레스토랑은 타이 요리 전문의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며, 방콕 시내의 몇몇 쇼핑몰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지점은 프롬퐁 역 앞, 엠콰티어 쇼핑몰 헬릭스 타워 상층에 있는 지점입니다..

LukKaiThong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w94PCZ8hErtBy23g7

LukKaiThong

 

 

 

 

일전에도 몇번 갔었지만, 작년에 발표된 방콕 미슐랭 가이드 2018편부터 더 플레이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어서 다시 또 가보게 되었습니다.
미슐랭 더 플레이트는 "좋은 재료로 만은 좋은 음식"을 내어 놓는 부담없이 식사 가능한 레스토랑이라는 의미 입니다.

방콕에 도착했던 첫날 저녁에 찾아갔었습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닭우리 형상의 가게 입구 모습..
가게 이름에도 닭 = 까이 가 들어가 있고, 직원들을 호출하는 벨 소리도 닭울음 소리였습니다.

 

쇼핑몰 안에 있는 지점이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긴 시간 영업을 합니다.

 

가게 밖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의 뿌빳뽕커리와 구운 번이 일단 눈에 띄었었습니다..

 

기억으로는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이른 저녁 시간 이었는데도 내부가 만석이라 야외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큰 책자로 되어있는 메뉴판 입니다.

 

가게 소개지만 태국어만 잔뜩이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미슐랭 더 플레이트에 소개에서 선정 이유로 나와있던 대표 메뉴 졸인 삼겹살 입니다.
동파육 같은 요리입니다.

 

입간판에서 봤던 뿌빳뽕커리 입니다. 커리파우더로 버무린 블루 크랩이며 태국 관광객들이 제일 좋아하는 태국 요리 중 하나입니다.

 

33번 동파육 가격은 590바트, 한국돈으로 대략 22,000원 정도였습니다.

 

193번 뿌빳뽕커리 가격입니다.

1,250바트, 한화로 46,000원 정도 입니다.
다른 타이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비싼편이 아니라 제가 가본 태국의 프렌차이즈 태국음식 전문 레스토랑 중 가장 비싼 곳입니다.

이 게살찜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먹어 봤습니다.

 

이 타이 차를 기본으로 하는 빙수도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식사 중 저희 좌석 주변에 많은 손님들이 이 빙수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개인 식기를 일단 내어 주셨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식사할땐 식기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태국에선 태국 맥주를!!

 

뿌빳뽕커리가 나왔습니다.

 

주문할때 뿌빳뽕커리 사이즈를 찾을수 없었는데 나온 뿌빳뽕커리 접시는 아주 컸습니다.

 

거의 게살은 다 발라져 있었고, 게딱지에도 게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게살만 있는 느아 뿌빳뽕커리와 비교해도 게딱지나 껍질들이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곳의 뿌빳뽕커리에 비해 묵직한 느낌의 뿌빳뽕커리 였습니다.
묽지않고 뻑뻑한 느낌..

 

함께 나온 그릴에 구운 번입니다.
번을 보니 싱가폴 점보 레스토랑의 칠리크랩이 생각 났었습니다.

 

구운 번을 뿌빳뽕커리에 푹 찍어서 한입..
우와..
그렇게나 뿌빳뽕커리를 많이 먹었었는데 왜 이렇게 먹어볼 생각을 못해봤을까요??

 

우와..
감탄사를 연발했던 저와 동거인..
최근에 먹은 뿌빳뽕커리 중엔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다른 메뉴와 함께 먹었더니 반도 못먹고 나와서 너무 아까웠습니다. 다른 레스토랑에는 메뉴별로 사이즈가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그게 없어서 좀 아쉬웠던 룩까이통 이었습니다.

 

찹쌀밥도 하나 주문했었습니다.

 

밥과 뿌빳뽕커리의 궁합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찰떡궁합!!

 

동파육이 나왔습니다.

이런 중국요리로 보이는 요리들이 태국에도 많은것이 태국에도 많은 화교들이 들어와 중국요리를 태국식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뿌빳뽕커리도 태국 전통요리가 아니라 화교들이 만들어낸 요리로 알고 있습니다.

 

데친 초이삼이 함께 나왔습니다..

 

동파육도 번과 함께 나와서 밥과 번과 함께 촵촵촵 잘 먹었습니다.

 

숟가락으로도 스르륵 잘리는 잘 조리된 동파육..

 

동파육 아래엔 잘 절여지고 푹 삶아진 우거지 같은 채소들이 있었습니다.
무슨 채소인지 결국 확인은 못했지만 아주 살짝 단맛이 나는 독특한 양념맛이 느껴지는 채소 절임 이었습니다.

 

동파육과 함께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이 났었습니다.
'마!! 이게 미슐랭 더 플레이트다!!' 라는 신선한 느낌? ㅋㅋㅋㅋㅋㅋ

익숙한 맛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선 현지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현지인 맛입니다.

그렇다고 마구 거부감이 드는 맛이 아니라 일전에 먹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맛이라는 의미입니다.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은 룩까이통에서 동파육 도전을!!

 

식사 비용은  2354바트가 나왔습니다..
대략 8만원의 저녁..
역시나 다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에 비해 조금 가격이 더 나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방콕에서도 아주 비싼 저녁입니다.

 

그리고 10여일 뒤에 다시 찾은 룩까이통 입니다.

 

이번엔 실내 좌석..

 

미리 예약했던 덕분에 창가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매장 창밖으로 보이는 벤차시리 공원과 방콕 메리엇 마퀴즈 퀸즈 팍 호텔 풍경입니다.

 

방콕 메리엇 마퀴즈 퀸즈 팍

199 Soi Sukhumvit 22,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2EpZqxAZcK5gzM35A

방콕 메리엇 마퀴즈 퀸즈 팍

 

벤차시리 공원

สุขุมวิท22-24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dh7ScaGazUrDgZtW8

벤차시리 공원

 

이번엔 세사람 이었습니다.
뿌빳뽕커리를 이번엔 남기지 않고 먹으리라 생각하고 주문 했습니다.

모닝글로리 볶음을 주문했었습니다.
밥도욱 팟팍붕파이댕 입니다.

 

오!!
타마린드 양념이 뿌려진 튀긴 농어 요리 입니다.
메뉴판에서 이 메뉴를 보자마자 주문하고 싶어졌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바깥 쇼핑몰 좌석보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맥주 한잔 마시면서 주문한 메뉴들을 기다렸습니다.

 

모닝 글로리 볶음이 먼저 나왔습니다.
밥도둑 입니다. 꺄악..

 

이날도 찹쌀밥을 주문 했었습니다.

 

밥도둑이 있으니 밥을 먹어야 합니다.

 

아주 매운 칼칼한(?) 맛이 느껴져서 더 입맛에 잘 맞았던 모닝글로리 볶음 이었습니다.

 

뿌빳뽕커리와 구운 번이 나왔습니다.

 

사람 수만큼 번 추가 주문을 했었습니다.
룩까이통에서는 이 번을 사람수만큼 꼭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인에 2개..

이 번이 정말 뿌빳뽕커리와 잘 어울립니다. 다른곳에서는 따로 팔지않는 메뉴입니다.

 

역시나 진해 보이는 뿌빳뽕커리 였습니다.

 

눅진한 느낌의 양많은 뿌빳뽕커리 입니다.

 

번과 함께,
밥과 함께 였습니다.
밥도둑, 번도둑!!

 

타마린드 양념에 버무려진 두꺼운 튀김옷이 입혀져 갓 튀겨진 농어가 나왔습니다.

 

새콤 달콤한 타마린드 양념에 중간중간 느껴지는 매운맛..
그리고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사진 찍는것을 까먹을 정도로요..

 

세명 식사 비용으로 2995바트, 10만 2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음식 양이 많아서 네명이 먹었어도 충분할 양이었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타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개인 취향으로 태국 요리 전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중 제일 맛있는 뿌빳뽕커리를 파는 레스토랑,
미슐랭 방콕 더 플레이트 리스트의 룩까이통(LukKaiThong) 혹은 룩까이똥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