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맛집] 해산물 전문점, 라 파라데타 패러렐 지점(La Paradeta Paral·lel),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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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 전문점 "라 파라데타 패러렐(La Paradeta Paral·lel)" 지점은 바르셀로나 지하철 3호선 패러렐(Parallel)역근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람스라스 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이며, 패러렐 역은 몬주익 언덕과 몬주익 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전철이 연결되어 있어서 관광하러 가기 전이나 다녀와서 식사하기 좋은 위치 입니다.

페러렐은 스페인 식으로 발음으로 하면 빠ㄹ랄..이라고..
그럼 "라 빠라데타 빠ㄹ랄"로 표기해야 하는지라 그냥 영문 발음 표기를 하겠습니다.

체인점이며 검색 해보면 다른 지역에도 몇군데 나옵니다..

La Paradeta Paral·lel
Av. del Paral·lel, 46, 08001 Barcelona, 스페인
goo.gl/maps/Zz8wvfn66AUXozvGA

La Paradeta Paral·lel

Paral·lel 지하철 역
스페인 08001 바르셀로나
goo.gl/maps/fJ1J9MQQCBhgqH4w6

Paral·lel

Montjuïc Castle
Ctra. de Montjuïc, 66, 08038 Barcelona, 스페인
goo.gl/maps/96FNb62JinB5AUDS9

Montjuïc Castle

방문전에는 언제나 영업시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가 갔었을땐 정오에 문을 열어서 점심과 저녁 모두 영업을 하였는데 2021년 1월 현재는 오후 1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 됩니다. 이게 다 코로나 영향..

가게 입구입니다..
야외 좌석이 있어서 야외에서도 식사 가능합니다..

영업 시간 안내표..

가게 초입입니다.

가게 입구에 잇는 카운터에서 차례가 되면 직원에게, 카운터 앞에 진열되어 있는 해산물 종류와 양(무게로)을 얘기하고 조리법을 말하면 그것에 맞게 요리를 해서 알려 주십니다.
조리법을 얘기하지 않아도 적당히 요리해 줍니다.

주문을 할때 제 주문 번호를 스페인어로 알려 주십니다.
유어 오더 넘버 이즈 쏼라 쏼라 라고..

주방에서 요리가 준비되면 배식대에서 번호를 불러주면 찾아가는 시스템 입니다.
번호 발음..잘 기억해야 하는..ㅋ

엄청 신선해 보이는 갑오징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홍새우..

게..

랍스터, 새우, 소라류..

쭈꾸미, 꼴뚜기류..

그 외에 참치, 조개류 그리고 생선류들이 있습니다.

해산물을 고르고 옆으로 이동해서 음료랑 추가 사이드 메뉴를 고르고 계산을 하고나면 제 번호가 찍혀진 영수증과 포크랑 나이프와 테이블 페이퍼 그리고 음료를 줍니다.

그걸 가지고 원하는 테이블에 앉아서 제 번호 부르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실내는 아주 넓고 깨끗하였습니다.

이 배식구에서 요리가 다 되면 번호를 불러줍니다.

제 번호는 03번..
요리를 받아오면 주방에서 받아온 요리는 볼펜으로 그어줍니다.
몇번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재밌는 시스템 입니다.

마침 제가 스페인어 숫자를 꼭 3까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우노!! 도스!! 뜨레스!!

첫번째 방문땐 48.39유로가 나왔습니다..

배식구 왼쪽에는 퇴식구 입니다.
요리를 다 먹으면 접시들을 퇴식구에 올려두면 됩니다.

클라라를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레몬 소다가 들어간 맥주.. 클라라!!
한 모금 마시고 어머낫!! 감탄사를..

첫번째 요리 뽈뽀 입니다.
문어 다리 두개를 골랐더니 이렇게 요리해서 내주십니다..

데친 문어 다리에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리고..
그 위에 피미엔토스..피망처럼 생긴 스페인 고추의 가루를 뿌려서 나온 요리입니다.

여행지에서 처음 먹어보는 요리는 늘 즐겁습니다..맛까지 있으면 더욱 즐거운~~♡♡♡♡♡

한국에서도 잘 못 먹어본..
티비에서만 본적이 있는 맛조개 입니다.

쎈불로 가열된 웍에서 빠르기 볶아낸 맛조개 요리입니다.
주방에서 내줄때 마늘 소스(초록색)를 뿌려줄까 물어봅니다..오키도키~~♡
그리고 레몬까지..

어흑..
이 짭쪼롬한 바다의 맛이..기가 막혔습니다.

바싹 구워진 부분은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갑오징어와 홍새우 요리가 나왔습니다..

갑오징어 요리도 쎈불에 잘 볶아져서 나왔습니다..마늘 소스도 듬뿍..

부드러운 속살이 뭉클..
캬하..

스페인에서 먹은 새우들은..

굉징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머리..새우골은 새우맛이 엄청 진하게 농축되어 있던..

아주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 때문에 또 마음에 들었던 레스토랑 입니다.

핸드 드라이어가 무려 다이슨..
손목 날아갈것 같은 바람이..ㅋ

참으로..참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한번 더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먹은 해산물들과 조금은 다르게 선택을 하고 조리법을 말하고 음료를 계산하고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번엔 맥주를..ㅋ

주문 번호는 35번..
'35번은 숫자를 모르는데..긴장 긴장 긴장..'

38.94유로가 나왔습니다.

두번째 방문땐 문어다리는 하나를 선택 하였습니다.
그래서 뽈뽀가 작은 접시에 나왔습니다.

조금씩 여러 메뉴를 먹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맥주 한모금 하고..뽈뽀 한조각..ㅋ

주문할때 깔라마리..오징어 한마리를 선택하고 튀겨달라고 했습니다..튀김은 후라이!! ㅋ

신선한 생물 오징어가 이렇게 요리되어 나왔습니다.

레몬즙을 뿌려 먹어도 좋고..
레스토랑에 준비되어 있는 핫소스를 뿌려 먹어도 좋았습니다.
뜨끈한 오징어 튀김..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홍합 500g은 찜으로 나왔습니다.

레몬즙을 골고루 뿌리고 한알 한알 입으로..
행복합니다.ㅋ

첫 방문때도 만족했던 맛조개와 진한맛의 홍새우..

요즘은 한국에서도 아르헨티나 홍새우라고 많이 팔던데 이상하게 맛이 다릅니다.
이때 먹은 새우는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새우는 여전히 그 진한맛이 느껴졌고..

그리고 이어서 맛조개!!

쫄깃 쫄깃한 맛조개는 또한 맛있었습니다.

멋진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보였던 힙성 같은 바르셀로나의 하늘..

해산물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은 많습니다.
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다만 내가 선택한 다양한 해산물들을 원하는 조리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곳은 제가 가본곳 중에는 선뜻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이 좋았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파라데타 패러렐(La Paradeta Paral·lel)"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