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밥집] 냉면 밀면 고민말고 고현 거제냉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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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거제 고현으로 올 수 있습니다.

거제 고현터미널에 도착해서 시원한 밀면이 먹고 싶어서 찾은 고현 "거제냉밀면" 입니다.

지도 앱에서는 "거제냉밀면"으로 나오는데 간판은 거제냉면밀면 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합니다.

거제냉밀면

거제 고현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이 안걸리는 곳에 있는 거제냉밀면 이었습니다.

정오가 조금 지난 12시 15분 즈음 도착해서인지 손님들이 그득했습니다.

다행히 2인 테이블이 하나 비어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거제도를 처음 왔던게 2005년 이었는데 200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거제냉밀면 이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대표메뉴 사진들이 설명과 함께 붙어 있었습니다.

냉면과 밀면은 물과 비빔 그리고 물같은 비빔 이라는 메뉴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비빔에는 가오리무침이 들어가는데 고기로 대체가능 이라고 합니다.

돈까스를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고 만두를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이다.

이렇게 주문표를 적어서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다.

저는 원래 냉면도 밀면도 물냉면과 물밀면 파입니다.

물과 비빔 두 개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식곤증이 올까봐 고민끝에 물같은 비빔밀면 곱배기를 주문 하였습니다.

냉면과 밀면을 주문하면 작은 주전자에 온육수를 담아 주시는데 냉육수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먼저 나온 얼음 동동 냉육수...

사발을 들고 마셔보니 디포리에 가쯔오부시 맛도 느껴지는 아주 진하고 개성 넘치는 육수 였습니다.

다른 집의 냉면이나 밀면 육수와는 다르게 메밀면 육수와 살짝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밀면 냉육수 중에서는 가장 제 취향을 저격하는 맛...

곧이어 물같은 비빔밀면 곱배기가 나왔습니다.

국물부터 들이켜 봤는데 냉육수로 먹을때와 재료들이 들어가니 맛이 변화된 국물맛 이었습이다.

물같은 비빔밀면

국물이 자박하게 그릇에 부어져있고 면 위로 수북한 비빔양념과 오이채와 무절임 그리고 계란 반개과 갈은 깨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고기고명이 닭가슴살 이었습니다.

메뉴 설명에는 가오리무침이 들어가는데 고기로 바꿀수 있다고 되오 있었는데 예상 못한 닭고기 고명이!!!

테이블 중간중간 식초와 겨자통이 있습니다.

식초와 겨자를 밀면 그릇 위로 한바퀴씩 둘러주고...

그릇안의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먹을 준비 완료!

찬으로는 무절임이 나왔었습니다

듬뿍 집어들고 한입..

어?? 할정도 양념이 정말 맛있게 답니다.

아주 달다가 아니라 아주아주 맛있게 답니다.

과일 특유의 상큼함이 잔뜩 느껴지는 단맛..

'키위 인가? 사과 인가? 파인애플 인가?'

과일즙이 듬뿍 들어간것 같은 양념장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밀면의 면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쫄깃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쫄면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딱딱하게 면을 삶아내는 곳이 많은데 이곳의 면은 부드러우면서 굉장히 쫀쫀하게 잘 삶아져 있었습니다.

'오호라!!'

그리고 코박고 흡입..

 

 

 

 

 

무절임과 함께 야무지게 밀면을 즐겼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그릇을 싹 비우기까지 10분만에 끝낸 혼밥 한 끼 였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매장 벽면에 붙어있는 함흥냉면과 밀면의 유래를 읽어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45분...

서울로 올라오는 차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또 방문한 거제냉밀면 입니다.

저는 면(에미)친자...

점심때 가고 저녁에 갔는데 홀 서빙하는 분이 바뀌셔서 처음 온것처럼 들어갔었습니다.

이번엔 함흥냉면입니다.

점심이랑 완전 다른 메뉴!!

'물을 먹을까? 비빔을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물같은 비빔냉면 선택. 사이즈는 보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찐만두도 함께 주문해 보았습니다.

점심과는 진짜 진짜 다른 메뉴구성!!

이번에도 2인 테이블에 앉아서 제 백팩을 관람객 삼아 혼밥...

냉육수를 요청 드렸는데 주전자에 온육수를 이렇게 담아 주셨습니다.


다시 냉육수로 교환...

'그래. 이 맛이야!!'

냉육수

물같은 비빔냉면이 나왔습니다.

보통인데도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물같은 비빔냉면

양념부터 고명까지 밀면과 거의 비슷한테 한두 가지 정도가 달랐습니다.

밀면에 없던 무생채가 고명에 있습니다.

가오리무침은 여전히 없었고 닭고기 고명이 있었습니다.

가오리무침 수급에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설명이라도 좀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뻔...

그리고 참기름이 살짝 둘러져 있었는데 밀면에는 없었덩 것 같습니다.

찐만두는 한 판에 여덟개가 나옵니다.

그냥 평범한 곁들이 메뉴 만두 였습니다.

만두와 함께 초간장과 단무지가 나왔습니다.

식초와 겨자를 한 바퀴 둘러주고 냉면 그릇안의 내용물들을 잘 섞어주었습니다.

함흥냉면 특유의 고구마 전분면을 듬뿍 집어들고 흡입하였습니다.

그 질김을 즐기면서 먹는 재미!!

고명들과 면이 바뀌니 확실히 밀면과는 다른 음식처럼 느껴졌던 냉면이었습니다.

곁들이로 만두도 한 입...

그리고 냉면 흡입 또 흡입...

냉면 역시나 비빔양념장이 전체적인 맛을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냉면의 면또한 밀면처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데 고구마 전분면 그 특유의 질김이 있습니다.

분명 거제냉밀면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또한 만족스러운 한끼 였습니다.

 

거제까지 왔다가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밀면과 함흥냉면을 만난것 같습니다.

다시 간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비빔밀면을 먹을 것 같고 김사장님은 아마 비빔냉면을 주문할 것 같습니다. 둘 다 개성있게 맛있었고 선택은 취향차이 일듯 합니다.

이상 함흥냉면과 밀면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거제 고현의 거제냉밀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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