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 태국 한달살기] 세번째 이사가는 날.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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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태국 한달살기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치앙마이로 들어와서 다시 방콕으로 들어온지 벌써 7박 8일이나 지났습니다. 태국 한달살기 12일차..

아침에 6시즈음 일어나서 혼자 후기 정리를 하다가..

곧이어 김사장님도 일어나서 5일정도 밀린 빨래들을 정리 하였습니다.

평상복, 속옷, 운동복, 양말까지 빨래감이 수북하게 쌓여져 있었습니다.

제 가방에 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가방이 터질것 같았던..

김사장님도 이렇게 속옷들만 따로 짊어지고 세탁소로 가는길

태국에서 두번째로 맞이하는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한적한 방콕 도심 거리를 15분 정도 걸어서..

몇번 와본 그 동네마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픈하고 안에 작은 카페도 있는 마트입니다.

그 마트에서 두 블럭 올라가면 24시간 셀프 빨래방이 있습니다.

방콕셀프빨래방

여섯대의 세탁기 중에서 저희것 두개 포함해서 다섯대가 풀가동..

일요일 아침 셀프 빨래방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세탁에 이어 드라이까지 완료..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총 185바트에 평상복, 양말, 속옷, 운동복까지 세탁에 건조까지 완료!!

다시 제 백팩을 빵빵하게 채우고..

돌아갈 채비를 했습니다.

세탁을 잘 했다는 뿌듯함에 동네 마트에 들러서..

40바트짜리 아이스 라떼로 김사장님과 함께 목도 축이면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왔던 길이 아닌 살짝 샛길을 이용해서 돌아서 왔습니다.

사유지 인지 철망이 무섭게 둘러져 있던 공터..

늘어지게 일요일 아침잠중인 멍뭉이..

전날 왔던 국수집에 또 다시 소고기 국수를 먹기 위해 왔습니다.

인상적인 소고기 국수여서 이번에는 센미, 가장 얇은면으로 두그릇 곱배기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한그릇당 80바트..

소고기도 정말 푸짐하고 고기가 맛있습니다.

국물은 또 끝내줬습니다.

 

 

 

 

 

얇은면을 먹어보니 전날 먹어본 센렉, 센야이인 중간면과 넓은면이 더 잘어울리는 쌀국수 였습니다.

아이콘시암 쇼핑몰이 보이는 것이 이제 곧 호텔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도자기 인데 알고보니 찜쭙 샤브샤브 끓일때 사용하는 그 도자기 였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도착..

객실로 올라와 샤워를 하고 이제 체크아웃 준비를 하였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에서 7박 8일을 보내고 다음 호텔로 이동하는 이사날 이었습니다.

세탁해온 옷들을 백인백에 모두 챙겨 넣었습니다.

김사장님 옷가지들..

이건 제 옷가지들..

짐을 대충 싸두고 오후 10시가 다 되어서 호텔 조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까지가 점심 식사 시간이라서 아점으로 꽤나 유용하게 이용하였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방코 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

정말 7박 8일동안 한끼도 안거르고 매일 아침 너무나도 잘 이용하였습니다.

샐러드 섹션에 훈제 돼지 등심 이라는 처음보는 이상한 부위가 나왔습니다.

오호라? 이게 진짜 돼지야? 신기하네? 하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바로 옆 팻말을 보니 훈제 황새치라고..

음식이 잘 못 놓여졌나 봅니다.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이 아침부터 나왔습니다.

선데이 일요일 특집 이었나 봅니다.

홋카이도 밀크 아이스크림과 타로 아이스크림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였습니다.

샐러드에 단백질이 부족하여 계란과 후추에 볶은 소고기 좀 먹고..

후추 양념에 볶은 소고기가 입맞에 잘 맞아서 한접시 더..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우유 그리고 빵들을 몇개 집어왔습니다.

에그타르트 위에 우유 아이스크림 듬뿍 올려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진짜 꿀팁..

이런 팁 아무나 안알려줍니다.

이렇게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에서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올라와 이사짐을 쌌습니다.

이제 이사 준비 완료..

호텔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오후 2시까지 요청했는데 1시까지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기대도 안했었습니다. 휴..

객실에서 마지막 짐샷을 찍고..

체크아웃을 하고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에서 콘래드 방콕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그랩카를 호출하였습니다.

이 거리에 220바트 정도니 방콕 물가가 진짜..

차도 안막히는 일요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의 방콕 시내였었습니다.

 

 

 

 

 

7박 8일 뻔질나게 건너다녔던 챠오프라야 강변을 뒤로하고..

대사관들이 많이 모여있는 위타유 로드, 일명 무선길(Wireless Road)에 있는 콘래드 방콕 호텔에 도착..

프리미엄 킹 룸으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조금 큰방으로 줄 수 없냐고 트윈룸도 괜찮다고 체크인 시에 요청을 드리니 그랜드 프리미엄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는데 오후 4시에 방에 갈 수 있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짐을 맡기고 호텔을 나와서 늦은 점심등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콘래드 방콕 호텔의 뒷문으로 나와 올시즌즈 플레이스 건물 홍대 입구를 거쳐서 메인 거리가 아닌 호텔 뒤편 거리인 루암루디 거리로 나갔습니다.

방콕 홍대입구

나가기 전에 잠시 2층 탑스마켓에 들러서..

올 시즌즈 플레이스 탑스마켓

잠시 망고 물가 확인을..

콘래드 방콕 호텔 뒤편에 있는 루암루디 마사지샾을 찾아 왔습니다.

루암루디 마사지샾

9월말 추석 기간에도 왔었는데 한달 조금 넘은 시간이 지났는데 리모델링이 되어 있던 마사지 샾이었습니다.

화장실 완전 깔끔..

발을 매번 안씻겨주시고 물수건으로 닦고 마사지를 해주셨었는데 발샤워 시설 완비!!

루암루디 마사지샾을 대여섯번 왔었는데 마사지는 늘 만족스럽습니다. 발마사지만 받다가 발+등과 어깨와 목 마사지를 한시간 짜리 받았는데 천국 다녀왔습니다.

제겐 잘 맞는 마사지샾 같습니다. 그리고 김사장님에게도 그렇습니다.

1시간짜리 마사지를 받았는데 1시간 20분 해주신 것은 써비스 였나 봅니다.

여튼 마사지 아주 만족스럽게 받고 시간 때우러 쇼핑몰로 걸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배가 아주 살짝 살살 아파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진짜 응? 할 정도로 살살..

플런칫역으로 올라가서..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

바로 지하로 내려가서 푸드코트 잇타이를 방문 하였습니다.

잇타이
센트럴 엠버시 잇타이

카오소이 한개를 주문하고..

돼지고기 바질 볶음 덮밥도 주문하고..

롱간 음료까지 한개!!

여기 생바질 대박!!

카오쏘이 비쥬얼도 괜찮았고..

맛도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그것 못지않게 좋았습니다.

생바질이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 바질 볶음 덮밥도 아주 굿!!

역시 잇타이..

그런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 롱간 쥬스..

다른 어떤곳에서 먹었던 롱간 쥬스보다도 롱간 그 본연의 맛에 가까운 쥬스 였습니다.

이거 때문에 잇타이 다시 갑니다.

이렇게 280바트짜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객실키를 받고..

객실로 올라왔는데 조금 실망..

콘래드 방콕 그랜드 프리미엄 룸

침대도 트윈이라 너무 좋은데..

원래 예약한 객실인 프리미엄 킹 객실보다 20%정도 크다는 객실인 그랜드 프리미엄 트윈 객실은 문을열고 객실을 들어오는 불필요한 복도 공간이 객실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실평수가 프리미엄 킹 객실보다 잘 못빠진 객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신 선물에 만족해하고..

 

 

 

 

 

이렇게 또 콘래드 방콕 호텔 코끼리 수집..

이녀석들 데리고 집에가면 이제 20마리 정도 될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콘래드 방콕 호텔 코끼리 인형

호텔 객실에서 보이는 경치 좋고..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깔끔한 객실에 만족해 했는데 이때부터 시작된 폭풍XX..

'아.. 장 트라볼타님이 찾아 오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에 올라온 시각이 오후 4시경 이었는데 한시간 반을 화장실을 들락날락..

저녁 먹으러는 못갈것 같고 오후 5시 30분 호텔 이브닝 칵테일 해피아워 시간이 되어서 31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콘래드 방콕 이브닝 칵테일 아워
콘래드 방콕 라운지 해피아워

케이크들..

핫 푸드들..

양 케밥, 매운 토마토 닭조림, 채소 만두..

 

 

 

큼직한 새우 튀김들..

피타 브래드..

채소류들..

생 채소들이 참으로 예쁘게 담겨 있어서 반해서 그만 퍼왔습니다.

속이 심상치 않았던지라 뜨거운 민트티와 채소들로 연명..

이제 진짜 우기가 끝난것인지 하늘은 하루종일 청명 그 자체 였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조금 후덥지근한 방콕 이었습니다.

소싯적에 당근 좀 씹었던 사람이라 잘근잘근 꼭꼭 씹어서 먹어주고.

호기롭게 하이볼을 한잔 주문했었습니다.

'이거 다 먹었다간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길것 같아.'라는 본능적인 생각에 반도 안먹고 객실로 내려왔습니다.

라운지 올라간지 30여분도 안되어서 내려와서 올 시즌즈 플레이스 탑스마켓에 가서 주점부리와 음료들을 사들고 객실로 복귀..

객실문을 열면 깊숙하게 보이는 객실 복도만 보면 속에 천불이 날랑말랑..ㅋㅋㅋㅋ

김사장님이 지어오신 장염약이 있다고 감탄하고 먹었는데 제조일이 2022-11-30일 이었습니다.

완전 꼼꼼하고 알뜰한 그녀..

비울수 있는건 몽땅 다 비워내고 김사장님과 7층 피트니스 센터로 내려왔습니다.

제가 방콕에서 가본 호텔 중에서는 제일 큰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를 가지고 있는 콘래드 방콕 호텔입니다.

콘래드 방콕 피트니스 센터

중량용 기구들이 잔뜩..

아무래도 레지던스가 같이 있다보니 피트니스 센터에 신경을 많이 썼나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러닝머신 트래드밀만 개꾸짐..

러닝머신에서 찬바람 나오는 머신은 첨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여튼 러닝머신 위에서 그냥 걷기만 하는데도 삭신이 쑤십니다.

'모..몸살인가?'

쑤시는 근육의 비명소리를 겨우 견뎌내고 유산소 60분에 근육 운동운 도저히 힘들어서 20분만에 끝!!

피트니스 센터 입구 옆에 락커룸에는 남녀 각각 두개씩 사우나 시설이 있습니다.

이용하고 싶었지만 X꼬가 너무 불안한 상태여서 그냥 구경만 하고 참기로 하였습니다.

 

 

 

객실로 돌아와서 씻고 오후 10시에 떡실신..

이사하는 날이라 몸이 피곤했었는데 이래저래 힘든 태국 한달살기 12일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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