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 태국 한달살기] 방콕에서 두번째 주말 보내기.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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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태국 한달살기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태국 한달살기 하면서 맞이하는 두번째 주말 토요일..

평소와 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 6시 30분에 러닝머신에 올라갔다 8시에 내려와서 다시 객실로..

오전 8시 즈음에 일어난 김사장님과 함께 주말 아침산책을 나왔습니다.

스트레칭에 진심인 김사장님..

한적한 토요일 아침의 방콕 거리..

큰길을 따라 걷다가..

챠오프라야 강으로 이어지는 작은 운하고 보고..

토요일 아침의 시작은 쌀국수로..

소고기 국수 전문점에 도착 했습니다.

소고기와 부속들이 그득..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김사장님은 센렉 중간면, 저는 센야이 넓은면으로 주문했고 두개 모두 피셋!! 곱배기 입니다.

하나에 80바트..

방콕 비프 누들

보통 센렉 중간면을 선호하는데 저는 이 넙데데한 센야이를 좋아합니다.

국물 한술 떠서 먹어본 순간 눈이 번쩍!! "여기 맛집이다!!"

고기들은 잡내 없고 얼마나 야들야들하고 맛난지..

메뉴판에 돼지 똠양 국수도 있어서 추가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이건 평범..

안시켜도 될 메뉴였..

썩은 아닌 썩은 고기를 파는 곳입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소고기 국수를 먹고 배를 꺼트리기 위해 주변 산책을 계속하였습니다.

며칠전 혼자 산책했던 길을 김사장님과 함께 다시 걸어보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더욱 한적했던 거리들..

깨끗한 주택가..

일반 도로에도 없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곳..

치앙마이 올드타운 같은 그런 감성..

방콕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잘 정비된 길..

 

 

 

 

 

혼자오면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둘이 함께라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길가 노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시는 방콕 시민들..

그 메뉴도 국수에서 죽까지 다양했습니다.

바나나 구이 노점 발견..

껍질을 까서 구운 바나나..

방콕 바나나구이

이건 껍질채로 구운 바나나..

그리고 이건 튀긴 바나나!!

생바나나 말고는 바나나의 모든것을 다 팔고 있는 매점이었습니다.

바나나 구이 한꼬치에 25바트..

몽키바나나 다섯개나 꽂혀져서 구워져 있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이렇게 잘라주시기까지 해서 걸으면서 간식으로 해치웠습니다.

꼬치구이집 노점 앞에 앉아 있는 꼬치냥..

오동통하니 아주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은 더 잼 팩토리..

공장장냥님은 주말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낮잠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여기 또 더 잼 팩토리에 사는것 같은 공장냥이 한마리 더..

챠오프라야 강변으로 가는길..

강변길와 이어진 통로로 들어가서..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로 고고!!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 선착장에 어인일로 사람들이 수십명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뭔일이래? 하며 저도 놀라고 김사장님도 놀라고..

작고 소중한 호텔 통통통통 셔틀은 한쪽에 쭈그러져 있고 큰 배가 선착장에 와있었습니다.

객실로 올라와 물샤워하고 땀을 씻어주고 오며가며 사둔 10바트짜리 오렌지 쥬스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마셔주고..

잠시 쉬다가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 조식당에 내려갔습니다.

조식당에 내려오니 오전 9시 40분경..

주말에는 11시까지 아침식사 제공이라 느즈막히 여유있게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양분들인 정말 야외좌석들을 늘 꽉 채우고 계신듯..

저희 부부는 역시나 실내가 좋습니다.

죽 한그릇과 풀 가득한 접시를 시작으로..

페스츄리 두개와 우유까지 마시고 아점은 끝!!

밥을 먹는데 눈이 자꾸 감겼습니다.

드디어 제 몸에도 제동이 걸리는 느낌..

 

 

 

 

 

아침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 씻고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운 시각이 오전 10시 40분..

이때 즈음 제 만보계는 대략 17,000보 정도였습니다.

아침 피트니스 센터에서 90분, 김사장님이랑 산책 1시간에 조식당에서 아침식사만 한게 다인데 피곤함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오던 순간..

잠깐 눈만 부치고 일어나야지 했는데 눈을 떠보니 정오가 지난 12시 40분경 이었습니다.

빨래 잘 마를것 같은 햇살..

잠시 한달살기 후기 정리도 하다가..

객실 정비를 해야해서 수영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수영장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계셨는데 한두명 말고는 다 일광욕 중이셨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방콕 수영장

저희 부부도 빈 좌석에 수건을 깔고 누웠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저 멀리에서 먹구름이 엄청 빠르게 밀려옵니다.

그리고 쏟아져내리는 소나기..

순식간에 사람들은 비를 비할 수 있는 장소로 피신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수영 아니 물놀이 하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ㅋㅋㅋ

이때 아니면 언제 비오는 방콕에서 물놀이를 해볼수 있을까요?

소나기는 10여분간 지속되다 금새 그치고 다시 맑은 방콕 하늘을 보여줬습니다.

언제 비가왔냐는듯 파란 방콕의 하늘..

불과 5분전까지 비가 왔었는데 말입니다.

사람들이 잠시 없는 시간에 수영장 여기저기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다시 한명 두명 일광욕을 즐기러 나오시던 사람들..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 수영장

수영장에서 이렇게 두시간 이상 망중한을 보내다가 오후 3시 30분 즈음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객실로 돌아와서 씻고 외출준비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호텔을 나와 아이콘시암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골드라인을 타고 읍내로 나갔습니다.

이때가 오후 4시 50분..

시암역에서 내려서..

스카이워크를 걸어서 칫롬 센트럴 월드에 도착..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고 무언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라? 11월 11일 포키데이?

이런 빼빼로 데이가 우리네 말고 또 있었나 봅니다. 오호라..

연예인 오는건지 알고 기다렸는데 그건 아니었고 선착순으로 무슨 리미티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던 행사 같았습니다.

잠시 여유가 있어서 아이쇼핑도 하고..

요즘 기안84 때문에 더 핫해진 나이키 신발..

 

 

 

 

 

센트럴 월드에 오니 개인적으로 아이콘시암보다 더 편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더 오래 다닌 곳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8층 식품관으로 올라갔습니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된 방콕..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물씬..

아니 크리스마스가 쉬는날도 아닌 방콕인데 이렇게 분위기는 늘 제대로 준비하고 즐깁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빨간색 초고추장을 사러 왔었습니다. 86바트짜리 순창으로다가..

두리안 시식 매장이 있어서 한점 얻어먹고 왔는데 큰통으로 먹고 싶을만큼 맛있었습니다. 우왕..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영상이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우왕..미국 공주님..

센트럴월드 쇼핑몰을 나와서 해질녘 칫롬 야경을 한장 담아두고 싶었는데 저 앞에서 비키지 않고 계속 셀카를 찍고 있던 친구들이 있어서 그냥 모자이크 처리로..

예쁜 조형물들로 꾸며진 라차프라송 스카이워크를 다시 걸어서..

매번 스치듯 안녕 에라완 사원..

여기 들어가는 것은 꼭 한번이면 족합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트에서 협찬한 조형물들 인가봅니다.

이런거 참 잘하는 방콕..

그리고 드디어 저녁식사를 위해 예약하고 방문한 인터컨티넨탈 방콕 호텔의 에스프레소 프리미엄 씨푸드 디너 뷔페에 입성!!

인터컨티넨탈 방콕 호텔 에스프레소 디너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부족한 단백질 보충..

좋아하는 갑각류 보충..

해산물들까지 잔뜩 보충..

만족스런 토요일 저녁의 저녁 한끼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왔던길 반대로 다시 숙소로 가는 길..

비도 오고 해서 정체가 더욱 심해보였던 토요일 저녁 방콕 도심이었습니다.

이날따라 유난히도 싸이렌 소리도 많이 들렸던 저녁이었습니다.

시암에서 정말 만원 치하철을 타고 사파탁신역까지 왔습니다.

사팍탁신역 근방의 사톤 선착장에서 아직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로 돌아가는 셔틀보트가 운행되던 시간..

초라하지만 작고 소중한 통통통통 셔틀보트가 오후 8시 10분 제 시간에 선착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셔틀보트를 타는것도 꽤나 운치 있습니다.

마치 오징어잡이 배를 타는 느낌도 납니다.

이렇게 무사히 호텔에 입성..

이렇게 태국에서 맞는 두번째 토요일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꿀맛같은 휴양으로 보낸 토요일 주말 방콕에서의 태국 한달살기 11일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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