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남은버섯) 리조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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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야매요리 (남은버섯) 리조또 만들기


냉장실을 뒤져보니 이것저것 해먹고 남아 있는 버섯들이 여러종류가 조금씩 있었습니다.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버섯 리조또(라 쓰고 버섯잡탕죽 이라 읽는)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목이버섯, 애호박 반개, 마늘 잔뜩, 우유, 치즈, 햇반 두개 그리고 냉장고에 다 있을법한 루꿀라 입니다.


썰고보니 마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늘을 다 버렸습니다. 어흑..ㅜㅜ

 





마늘은 과감하게 버리고 주재료인 버섯들만 살려 봤습니다.
루꼴라는 살짝 씻어서 물기만 털어서 준비하고 밥은 이때 마침 쌀밥이 없어서 현미밥 햇반을 선택했었습니다.


저희집 재료양의 기준은 늘 양많은 2인분..인겁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한 버섯들과 애호박을 넣고 약한불로 볶아줍니다.

 





애호박이 반 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주고..

 





집에 냉동 해산물이 있으면 넣어줘도 되고 없으면 생략..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해동하고 채반을 받쳐줘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이어서 팬에 해동한 해산물을 넣어주고 같이 볶아줍니다.

 





해산물들이 반이상 익었다 싶을때까지 볶아주고..

 





육수가 있으면 육수를..
저는 그냥 물을 라면 반개 정도 끓일양인 250ml 정도 넣어 줬습니다.

 





집에 있는 멸치 다시마 육수 세 큰술을 넣어주고 간을 했습니다.
까나리 액젓 한 큰술이나 참치액 한 큰술을 대신 넣어도 됩니다.

 





재료가 잠길 정도로 자박하게 넣어준 물이나 육수가 끓어 오르면..

 

 

 




햇반 두개를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약하게 줄이고 밥이 육수를 머금고 불어오르게 조금 끓여줍니다.

 





밥을 넣은 냄비의 내용물들이 끓어오르면 우유를 넣어줍니다.
전 190ml 짜리를 넣었는데 더 넣어줘도 됩니다.

 





우유를 넣고 가스불을 제일 강하게 켜주고 한소큼 끓여주고 다시 가스불을 약하게 줄여줍니다.

 





마늘대신 마늘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내용물의 농도는 치즈로 맞춰주면 됩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음식이 리조또라서 약간 질척하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좀 묽다 싶으면 치즈 추가..
전 두장 넣었습니다.

 





내용물들을 잘 섞고 가스불을 끄고 그대로 둡니다.
밥이 불어야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그릇에 옮겨담으면 됩니다.

 

 

 

 


그릇 한쪽에 루꼴라도 올려주고,
리조또 가운데 계란 노른자도 놓아주고,
튀긴 샬롯이 집에 있어서 리조또 위로 살짝 뿌려줬습니다.

 





혹시 동남아 여행 가시는 분들은 마트에서 이 제품 있으면 무조건 하나 사오셔도 좋습니다.

태국 제품입니다.

 





이렇게 차려진 아침겸 점심, 브런치상..

 





동거인께서 만들어주신 발사믹 샐러드 소스로 무쳐준 리코타 치즈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 입니다.

 

 

 




리코타 치즈와 방울 토마토는 그저 도울뿐..

 





동거인이 리조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신혼 13년차만에 알게되어서, 처음 만들어준 버섯 해산물 리조또 입니다.

 





없어도 되는것들 1. 계란 노른자..
근데 있으면 이쁩니다.

 





없어도 되는것들 2. 루꼴라..
근데 있으면 좋습니다.

 





없어도 되는것들 3. 튀긴 샬롯..
근데 있으면 맛에 굉장한 포인트를 줍니다.

 





급히 공수한 백김치..
리조또엔 역시 백김치라고..

 





리조또 한술 크게 떠서 한입..

 





계란 노른자 터뜨리고 리조또랑 섞고..

 





루꼴라랑 함께 한술 크게 떠서 한입 넣으면..

 





우오오오오오오오..
짭 리조또지만 그래도 맛난 리조또 였습니다.

 

 

 

 

이상 야매요리, 남은 버섯으로 리조또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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