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남은 제육볶음 우동, 볶음우동 만드는법, 만들기

남은 제육볶음, 주물럭, 두루치기 양념과 우동사리를 이용한 특별한 볶음우동, 제육볶음 우동 만드는법, 만들기, 황금레시피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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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주물럭 혹은 두루치기를 만들어 먹으면 종종 고기나 채소들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양념들을 이용하여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볶음면을 만들어 먹어도 좋은데 우동사리를 이용해서 특별한 "제육볶음 우동", "볶음우동"을 만들어 봤습니다.

저는 고기는 다 먹고 이렇게 양념이랑 채소들만 남았습니다.

2인분 재료는 남은 제육볶음(주물럭, 두루치기) 양념, 알배기 배추잎 네장, 부추 반단, 양파 한개, 우동사리 한개 그리고 닭다리살 정육 500g 입니다.

일단 남은 제육볶음 양념의 건더기들을 식가위를 이용하여 아주 잘게 잘라줬습니다.

닭다리살 정육은 양면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고 올리브 오일을 발라줬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닭다리살 정육 껍질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해주고 185도에서 18분 구워줬습니다.

닭다리살 정육이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지는 동안 양파 한개를 채를 썰어 웍에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중불로 켜주고 두 큰술 정도의 식용유를 부어주고 양파를 천천히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센불이 아니기때문에 양파가 마구 탈정도로 볶아지지 않습니다.
양파를 볶으면서 한쪽에서는 알배추잎 큰것 네장 정도를 잘 씻고 채썰어둡니다.

웍에서 볶아지는 양파의 숨이 죽으면 웍 바닥에 간장 세 큰술을 부어주고 태워줍니다.

간장이 마구 끓어오르면 볶던 양파를 간장과 섞어주고 향과 맛을 입혀줍니다.

거기에 썰어둔 알배추잎을 넣어주고 가스불을 센불로 올려주고 웍에서 수분을 날려주며 채소들을 볶아줍니다.

한쪽에선 냄비에서 물을 끓여주고..

웍에서는 계속 센불로 양파와 알배추를 함께 볶아줍니다.

부추 반단은 잘 씻고 손질해서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잘라둡니다.

냄비에서 물이 끓으면 우동면을 넣고 1분간만 데쳐주고..

살짝 데쳐진 우동면을 채로 걸러주고 물기를 털어주고 양파와 알배추가 볶아지던 웍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게 잘라둔 제육볶음 양념을 반만 넣어주고 한번 볶아주고 살짝 간을보고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아중에 부추까지 들어갈 예정이라 조금 짭짤하게 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동면과 채소들에 제육볶음 양념이 잘 배어들도로 섞어가며 볶아주고..

 

잘라둔 부추를 웍에 넣어주고 30초간 섞어주다가 가스불을 꺼줍니다.

마침 18분간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준 닭다리살도 완성되었습니다.

웍에서 볶아진 볶음우동을 그릇 한쪽으로 담아주고..

나머지 빈 공간에는 구운 닭다리살 정육을 식가위로 먹기좋게 잘라 담아줍니다.

그리고 볶음우동과 닭다리살 위로 튀긴 마늘 후레이크 한줌을 보기좋게 올려줍니다.

단촐한 한상차림 입니다.

구운 닭고기와 튀긴 마늘을 함께 담아준 제육볶음 우동 입니다.

튀긴 마늘이 식감과 풍미를 더 살려줍니다.

구운 닭다리살 정육은 부족한 양을 보충해줄 용도였습니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 달랑..

한점 집어들고 입에 넣어보니 부추향이 참 좋습니다.
마지막에 거의 잔열로만 조리해서 숨만 살짝죽은 부추가 정말 큰 포인트가 됩니다.
부추를 더 넣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닭다리살 구이는 옳습니다.
어디에 들어가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그나저나 한번 조리되고 남은 제육볶음 양념이 우동과 만나니 또 특별한 맛이 됩니다.
별다른 양념을 추가한 것도 아닌데 그냥 제육볶음 먹을때랑 또 다른맛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새로운 재료들이 더해져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남은 제육볶음 양념에 밥을 비비거나 볶아도 좋지만 이렇게 우동을 볶은것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닭다리 정육 구이같이 특별한 재료도 함께 준비되면 더 좋습니다.
볶음우동 토핑으로 튀긴 마늘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상 남은 제육볶음 우동, 볶음우동 만드는법,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