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남은 배달 감자탕으로 만든 우거지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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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남은 배달 감자탕으로 만든 우거지 해장국


불금 저녁으로 감자탕에 우거지를 추가해서 배달시켜 먹었는데 감자탕 국물도 추가한 우거지도 아주 많이 남아버렸습니다.
감자탕 등뼈와 채소들만 건져 먹어도 배가 터질뻔 했습니다.





배달 감자탕 용기 깊이가 아주아주 깊었습니다.
국자를 써서 개인 접시에 음식을 따로 덜어내서 먹었던지라 남은 국물은 그냥 버리기가 아까웠습니다.





추가 주문했던 우거지는 손도 못댔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국물과 우거지는 따로 그릇에 담아뒀다가 다음날 "우거지 해장국"을 만들었습니다.
남은 국물과 우거지 그리고 대파 한줄, 청양고추 네개와 홍고추 한개가 재료입니다.





먼저 대파를 다져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모두 씨를빼고 다져줬습니다.





그리고 남은 감자탕 국물과 우거지에 물을 약간 추가하고 냄비에서 끓여줍니다.









팔팔 끓여주며 국물을 졸여줍니다.





집게와 식가위를 이용하여 우거지를 아주 작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숟가락으로 퍼서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집게로 이렇게 우거지를 집어들고 식가위로 슥슥슥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약불로 줄여주고 먹기좋은 양이 될때까지 조금 더 졸여주면 됩니다.





가스렌지 다른 한쪽에 후라이팬을 올려주고 약불로 가열해 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둘러줍니다.





계란을 후라이팬에 깨뜨려 넣어주고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줍니다.





그 사이 푸욱 졸여지고 우거지 해장국 입니다.









가스불을 꺼주고 국자로 우거지 해장국 국물을 잘 퍼서 국그릇에 담아줍니다.





감자탕에서 등뼈는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과 추가 우거지로 만든 우거지 해장국 입니다.





미리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홍고추 고명을 그릇에 적당하게 담아줍니다.





조촐한 아침 한상..





남은 감자탕에서 완벽하게 새로운 요리로 태어난 우거지 해장국 입니다.









밥과 함께 한그릇 먹으면 든든하고 개운하고 푹 익은 우거지 덕분에 소화도 잘됩니다.





계란 후라이는 그저 도울뿐..
예전 사무실 근방에서 아침에 이렇게 우거지 해장국과 밥 그리고 계란 후라이로 아침을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배운 조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고명들을 우거지 해장국과 잘 섞어서 듬뿍 퍼서 한술..
맛은 보장된 국물을 사용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밥을 살짝 말고..





이렇게 먹으면 바로 꿀맛..





그리고 계란 후라이는 그냥 밥이랑 먹어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이상 남은 배달 감자탕으로 만든 우거지 해장국으로 해결한 든든한 아침 한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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