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4월 일본 오사카 여행] 아재 아재 오사카재 벚꽃투어 2일차 2부..
- 여행/일본
-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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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2박 3일 일본, 오사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오전부터 오사카성에 들러 흐드러진 벚꽃들을 구경하고..
꽃친자 대만족...
그리고 오사카 링크님과 접선하여 밥도 먹고 디저트까지...
모토 커피에서 즐거웠던 그 시간...
멋드러진 오사카 풍경...
그리고 케이크들...
링크님과 헤어지고 배도 꺼트릴 겸 다음 목적지까지 걸어갔었습니다.
여긴 나카노시마 공원...
1891년에 조성한 오사카 최초의 공원으로, 도서관, 장미 정원, 도자기 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나카노시마 장미 정원
토사호시 강변을 따라 쭈욱 걸어갔습니다.
난바 도톤보리 강보다 몇배나 폭이 넓은 강이었습니다.
재건축이 진행되어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많았던 동네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았던 날...
강변에 있는 건물에 흥미가 생겨서 사진으로 담아봤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었을까요?
그리고 강변을 따라 계속 이동을...
매끈한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앗..
6월에 예약되어 있던 콘래드 오사카 호텔 이었습니다.
그러나 6월 예약은 취소.. ㅜㅜ
한참을 걸어가서 작은 다리에서 찍어본 콘래드 오사카 호텔 건물 이었습니다.
이제 주택가로 들어섰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찾아온 곳은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오사카를 오면 꼭 와봐야 한다는 타카무라 와인 이었습니다.
저는 와알못!!!
타카무라 와인&커피 로스터즈 タカムラワイン&コーヒーロースターズ
토요일 낮에 힙한 오사카 사람들은 타카무라 와인샾에 다 계셨습니다.
테라스 바에 앉아 와인과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1층에선 수많은 와인과 커피 그리고 각종 용품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선 커피를 즐기는 장소가 제공되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자분들도 상당히 많이 오시던 샾이었습니다.
1층 매장에서 잔술로 와인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1층 매장과 2층 매장의 모습들...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화장실 이용하고 내려가는 길에 담은 사진...
그리고 와잘못인 아재와 와인 한잔씩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1987년산 샤또 디켐...
병당 148,000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6천엔어치..
김사장님과 한모금씩 마셔봤는데 입안에서 퍼지는 폭발적인 단맛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단맛이 이렇게 고급질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처음 해보게 해준 와인 이었습니다.
다 마신 잔은 이렇게 문앞에 있는 잔 수거 쟁반에 두면 됩니다.
와인샾 구경도 잘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걷다보니 힐튼 오사카 우메다 호텔도 보입니다.
호텔 가는길에 약국이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았습니다.
2000원대 칫솔...
300엔대의 다른 매장들보다 확연하게 싼 가격의 약국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다른 매장들에 비해 이번에 사갈려고 생각한 소화제 같은 약들이 조금은 더 쌌었습니다.
일본 여행중에 이런 물건들 가격 비교해 보는것도 저희 부부만의 재미 입니다.
저희 부부가 사용하는 62호 12개 싹쓸이...
6개월분 입니다.
오사카 역도 지나고...
우메다 중심가 방향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아재들 잔뜩인 거리 버스킹 공연하는 것도 보고...
진짜 저 같은 아재들만 잔쯕이었던 어느 여자분 공연 현장이었습니다.
스카이 웨이를 이용해서 한큐 백화점으로 이동...
한큐 백화점 뒤편의 우메다 햅파이브 쪽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미어터졌었습니다.
여기가 중심가...
전날 봐두었던 옷사러 유니클로 매장에도 들어줬습니다.
후다닥 20분만에 쇼핑을 마치고 나왔는데 보도블럭에 떨어져 있던 무언가를 봤습니다.
아!! 이것은 누군가의 자존심!!!
그리고 허기가 져서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들른 우오신 본점..
거대 초밥으로 오사카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고 난바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우오신 본점 元祖ぶっち切り寿司 魚心 本店
그리고 보니 난바점만 몇번 가봤었는데 우메다의 본점은 첫 방문 이었습니다.
매장은 난바점이랑 큰 차이가 없는 모양 이었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4인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블릿 주문이라 아주 편했었습니다.
일단 음료부터 주문하고 짠~~~
그리고 입가심하러 온곳이라 초밥은 각자 종류당 하나씩 먹게 주문을 했었습니다.
간장 발라주는 장인 아재가 있어서 "제껀 두번씩 발라주세요." 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제가 가봤던 우오신의 네타, 밥 위로 올라가는 해물들은 이날 먹었던 것보다 볼륨감이 더욱 컸었고 밥도 많은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날은 큼직한 샤리였지만 한 입에 먹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지 않아서 좋았고 숙성도와 밥과의 조합도 아주 좋았었습니다.
예전 기억에 좋아하는 방어 초밥을 먹는데 샤리가 너무 커서 잘라서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어 덮밥은 막은 장어 한마리가 통채로 나옵니다. 이건 자르지 않을 수 없...
큼직한 가리비..
간장 붓질은 두번..
여기 생맥주 추가요~~~
그리고 무늬 오징어 초밥으로 마무리..
저희 부부에겐 우오신 본점의 재발견 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가는 도야마초 아케이드 거리를 가로질러 숙소인 이비스 버짓 오사카 우메다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길에 눈에띄던 한식 전문점...
그래요. 저도 아직 배고파요.
평일 90분에 술 무제한 500엔이면 이 호텔은 천국입니꽈!!
아케이드 거리를 나와 라멘워 우메다점을 지나서...
이비스 버짓 오사카 우메다 호텔에 도착...
이때가 오후 5시 28분경...
5시 50분에 일행들과 호텔 로비에서 다시 보기로 했는데 단체 여행객이 와서 엘리베이터 대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여튼 방에 올라가자마자 화장실 잠시 들렀다가 짐 풀어놓고 반바지는 긴 바지로 갈아입고 바로 내려왔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일행들을 만나 이제 저녁을 먹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김사장님을 앞새우고 출발...
이비스 버짓 오사카 우메다 호텔에서 대략 200미터 정도도 안 떨어진 곳에 있는 야키토리 전문점 이었습니다.
팔공도 八功堂
한국어로 팔공도..
일본말로 핫코도
오후 6시 오픈...
아직 오후 6시가 안되서 매장 안에서는 한참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우메다쪽에서 느껴지는 시선...
누구냐 넌?????
매장 오픈을 기다리던 저와 그걸 찍어주신 김사장님...
매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드디어 영업 시작시간에 영업을 알리는 걸개가 걸리고...
예약이 안되어 있으면 오후 9시 30분에 식사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시는 직원분..
'저희 30분만 먹고 가도 되는데요.'
'여기서 꼭 먹고 싶었는데요.'
아재 아재 오사카재 투어 2일차는 3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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