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4월 일본 오사카 여행] 아재 아재 오사카재 벚꽃투어 2일차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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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2박 3일 일본, 오사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저녁 6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찾아간 이비스 버짓 오사카 우메다 호텔에서 대략 200미터 정도도 안 떨어진 곳에 있는 야키토리 전문점 핫코토...

팔공도 八功堂

https://maps.app.goo.gl/i5shL6Fn65qrAVa38

오사카 핫코토

저녁 6시 드디어 오픈...

그런데 토요일 저녁임에도 예약이 안되어 있으면 오후 9시 30분까지 좌석이 없다고 합니다.

헐..

이렇게 인기 있는 곳이라니요.

그래도 아재들에겐 세컨 플랜, 써드 플랜까지 있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교자와 조림 전문 이자카야에 방문...

교오자토 니코미 신차 餃子と煮込み。しんちゃん

https://maps.app.goo.gl/fU5HBhAJR2m8x74z9

교오자토 니코미 신차
교자토 니코미 신차

한국어 메뉴 완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곳이었습니다.

직원분께 인원수를 얘기하고 안내를 받아 매장 안으로 입장...

오후 6시가 갓 넘은 시각이었던지라 아직 매장에 손님들이 꽉 차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1시간 뒤에는 만석..

불금도 아니고 불토를 즐기는 오사카 MZ들이었습니다.

주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가능했고 한글까지 있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우리가 제일 나이 많아보이네." 얘기하며 짠~~~

폰즈 소스가 뿌려진 다진 무가 나왔습니다.

교자에 올려 먹어도 되고 여러가지 음식 먹을때 소스나 반찬처럼 집어 먹어도 좋았습니다. 무한리필 가능...

여러개의 조림 메뉴들이 있었는데 가장 먼저 주문했던 무조림..

저희집 마망의 소고기 뭇국 맛이 듬뿍 배어있던 기가막힌 무조림 이었습니다.

만두들..

가장 대표메뉴인 야끼교자의 경우 진짜 육즙이 철철 흘러나왔습니다.

미소 소스와 폰즈에 절인무를 올려서 함께 먹으면 엄지 척!!!

만두쟁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었습니다.

계란말이 라기보다는 계란찜..

명란이 잔뜩 올라간 메뉴였습니다.

 

 

 

 

 

다시 또 짠~~~

계란 조림...

물만두...

새우 샤오마이...

추가로 주문한 군만두들은 바닥이 살짝 타서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저 혼자 메가 나마비루로 한 잔...

일본 어느 도시를 가도 교자 전문점은 거의 들러보는데 이 곳은 유난히 MZ 세대, 젊은 분들로 가득찬 전문점 이었습니다.

음식 나쁘지 않고 분위기 좋고 다시갈 의향 100%

이자카야에서 나왔는데 길거리에 빈병으로 놓여져 있던 자양강장제들...

'이거 우리가 마시고 이렇게 둔건가?' 순간 오해할뻔 했었습니다. ㅋㅋㅋ

밥을 먹었으니 배를 꺼트리러 또 주변 산책을 했었습니다.

도야마초 거리에서 조금 내려와서 관광지들과 떨어진 곳에 약국이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지니 제가 사려고 했던 물건들이 확실히 쌌습니다.

에비스 칫솔도 2000원 정도...

오타이산 소화제는 아마 이 곳이 제일 싼것 같았습니다.

저와 김사장님은 약국을 들리고 다른 아재들은 주류판매점을 들르고...

글렌피틱 12년산 가격이 참 좋아보이던 곳이었습니다.

20여분을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

목적지는 우메다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도심공원 이었습니다.

오기마치 공원 扇町公園

https://maps.app.goo.gl/ZV3YxGGynRdxREiG8

배를 꺼트리러 걸어 왔었는데 마침 벚꽃도 절경 이었습니다.

야간 꽃놀이를 즐기는 오사카 시민들...

다음날에도 오기마치 공원으로 오는 많은 일본분들을 지나가다가 볼 수 있었습니다.

 

 

 

 

 

만개가 가까워진 벚꽃들...

공원 산책로를 따라 벚꽃을 즐기며 걸어 봤었습니다.

내년에 이 즈음 오게 된다면 다들 돗자리 하나씩은 준비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오가미치 공원

공원 중간에 작은 언덕이 있어서 올라가서 본 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야경...

멀뚱멀뚱 3인방...

'에잇 감성 메다른 것들...'

배부를땐 주문한 걸 잘 소화해 주시는 김사장님..

"V 해봐."

다시 한번 우메다 지역의 야경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배도 꺼트렸으니 이제 숙소로 돌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숙소 인근에서 발견한 대형 수퍼마켓 라이프 였습니다.

LIFE Nakazakimachi Ekimaeten ライフ中崎町駅前店

https://maps.app.goo.gl/4QeXtLpN65FyzRKt8

오사카 라이프 수퍼마켓

배가 꺼졌으니 주점부리를 좀 사가기로 했습니다.

컵라면을 골라도 제일 비싼걸로 고르는 것이 1/N의 묘미 입니다.

그래서 저는 라왕을 골랐고...

아재들은 마트를 뒤져서 제일 비싼 이치란 컵라면을 결국 찾아냈습니다.

대단한...

값싼 하겐다즈에 군침도 다져보고...

네 개가 들어있는 오하요 브륄페 푸딩도 담았습니다. 이건 아이스크림 아님 주의!!!

앗!!! 자른김이 있어서 개인용 아이템으로 하나 구매..

집에 와서 요리용으로 사용할 목적 이었습니다.

짧은 마트 털이를 마치고 호텔로...

그래도 편의점을 안 들를수는 없었습니다.

질릴때까지 먹는것 같은 오하요 브륄레 아이스크림...

일본 오하요 브륄레 아이스크림

인스타그램에서 자꾸 보이던 이타 초코렛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집어봤습니다.

 

 

 

 

 

계산은 제 카드 말고 총무님 카드로다가...

그리고 호텔로 돌아온 일행들...

아직 오후 9시 전이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일정을 마무리...

할리가 없이 30분 뒤에 객실에서 근사한 상을 차리고 모였습니다.

28인치 캐리어 두개와 샤워 타월로 급조한 간이 테이블 한상 이었습니다.

시작은 샤토 리외섹...

한국 면세로 구입..

샤토 리외섹
샤또 리외섹

그리고 이 잔들은 타카무라 와인샾에서 이날 제가 구매했던 잔들이었습니다.

샤또 리외섹 짠~~~

스위트 와인엔 짭짭한 라면이 최고!!!

라왕입니다.

라면에 이어 초코렛 아이스크림에...

브륄레 푸딩...

그리고 마트에서 사온 사케도 한 잔...

먹고 마시면서도 '살찌겠는데?' 큰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찌빠로 한 사람을 편의점으로 보내 안주와 술을 더 사왔었습니다.

나만 아니면 됨!!!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들로 조촐하게 마무리...

짠~~~

아직 아재들에겐 브륄레 아이스크림이 남아 있었습니다.

스위트 와인인 샤또 리외섹부터 오하요 브륄레 아이스크림까지..

아주 달달했던 저녁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재 아재 오사카재 투어 2일차가 새벽 1시 30분 정도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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