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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2일차의 후반부, 2편 후기를 써봅니다.
나고야 사카에역 근방의 다이소 DAISO에서 주점부리, 과자들만 2,376엔어치를 샀더니 허기가 졌습니다.
이때가 대략 오후 1시 30분..
장어를 먹고 나온 시간이 12시 30분경 이었으니 점심 먹고 한시간이나 지난 시각이었습니다.
나고야에 수많은 하브스 Harbs 매장이 있지만 본점은 오직 한곳뿐!!
츄브전력 미라이타워 바로 앞에 있는 하브스 본점을 찾아 왔습니다.
하브스 사카에본점 ハーブス 栄本店
애매한 시간에 왔는지 1층 매장 입구에 대기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2층까지 올라가보니 저희 부부 앞으로 여섯분 정도 대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른쪽은 매장 대기줄이고 포장은 바로 들어가서 주문하고 들고 나오면 됩니다.
2024년 하브스 초코렛 시즌 케이크들..
초코렛 커스타드 카에크에 일단 관심이 갔었습니다.
10여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
밖에선 많은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매장 내부도 복작거릴 줄 알았는데 아주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였습니다.
아주 고풍스러운 색상의 인테리어..
2024 초코렛 시즌 메뉴들 차르륵 확인하고..
식사 메뉴도 확인을 해봤습니다.
파스타 메뉴에..
점심 메뉴들까지..
킹 초코렛 케이크와 초코렛 커스타드 케이트는 품절..
스트로베리 초코렛 케이크도 품절..
쿨럭.
그래서 화이트 초코렛 케이크로 주문 하였습니다.
저 원래 화이트 초코렛 매우 좋아함..
근데 김사장님은 몰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브스 하면 생각나는 밀 크레페 케이크도 주문..
아이스 커피도 한잔 주문..
달달구리 먹을땐 역시 아아!!
주문을 마치고나면 물티슈와 물잔을 먼저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음료..
저의 아아..
그리고 케이크들이 나왔습니다.
화이트 초코렛 케이크..
밀 크레페 케이크..
본점이라 그런지 더욱 완성도 높아 보이게 만들어졌던 밀 크레페 케이크..
생크림처럼 낭낭하지 않은 꾸떡한 동네 빵집 크림 케이크의 그것과 같이 버터 질감이 나는 화이트 초코렛 크림은 완전 고급지게 단맛을 제 입으로 전해주었습니다. 완전 취향 저격..
밀 크레페 케이크는 크레페를 한겹씩 벗겨서 돌돌 말아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한번도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는 케이크 무식자가 접니다.
당충전을 마치고 내려왔더니 2층에서 1층까지 대기줄이 생겨 있었습니다.
식후엔 쇼핑이죠.
윈도우 쇼핑..
BILLY'S..
나이키..
그리고 백화점 가는 길..
백화점 가는길에 보인 나이키 나고야 사카에점..
너 우리집에 가자..
그리고 ABC-MART GRAND STAGE..
뉴발 뉴발..
이 뉴발 574가 마음에 들어서 찜콩 해두고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윈도우 쇼핑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카에 인근에서 우설구이 정식을 먹으려고 하다가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서 생략하고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사카에역 인근에서 다시 나고야 힐튼 호텔로 복귀..
호텔방에서 30분 쉬었다가 4시 50분 즈음 다시 호텔을 나왔습니다.
왜인지 지쳐보이는 김사장님 뒷모습..
그런데 여기 오타니 형도 왔던 곳인가 봅니다.
돈많으면 형님..
매장밖에 메뉴판을 보더니 여기 너무 비싸다고 다른곳을 가자고 발길을 돌리는 김사장님..
아니 왜.. ㅜㅜ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정처없이 저녁식사를 하러 주변을 헤매었습니다.
오후 5시 어묵집 오픈을 기다리고 계시던 나고야 분들..
시마쇼 島正
이렇게 된 이상 야키니쿠 집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 저기 매장들을 둘러 봤었습니다.
미리 구글맵에 저장해 두었던 참치 전문점 마구로 센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마구로 센터 - 참치회 전문 マグロセンター
매장에 들어갔더니 예약이 풀이라고 입장이 안된답니다.
아니 겨우 오후 5시 10분이었을 뿐이었는데요.
결국 찾아간 곳은 나고야에서 한국분들에게 가장 유명한 야키니쿠 전문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나고야 야키니쿠" 라고 녹색창에 검색하면 이 집 후기가 제일 많이 나옵니다.
호루탄야 (Horutanya) ほるたん屋 栄店
좁은 골목길 안에 있는 매장 입구로 들어가서..
입구쪽 냉장고에 진열된 소고기 구경도 하고..
직원이 안내 해주신 안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석이었는데 이 공간에 여섯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다섯개에 테이블을 한국분들이 계셨습니다.
한 테이블은 비어 있었..
그리고 홀 테이블에도 거의 한국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습니다.
바코드를 촬영하고 웹 메뉴판으로 주문하는 방식 이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테이블은 B1..
생맥주, 나마비루 주문하고..
고항, 공기밥 중자에 추천메뉴 우설이랑 갈비살과 안창살인가를 1인분씩 주문 했었습니다.
고기들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는데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질감도 보이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치도 하나..
그런데 이 김치가 요물이었습니다.
겉절이 느낌이 기무치!! 였는데 겉절이 같으면서 볶은김치 맛이 나는 아주 아주 오묘하게 맛있던 김치 였습니다.
이렇게 김치와 밥만 먹어도 꿀맛..ㅋㅋㅋ
화로가 들어오고..
고기를 굽는데 순식간에 고기가 익었습니다.
화로가 나오고 고기를 다 굽기까지 20분밖에 안걸렸..
고기 한점, 김치 한점, 밥 한술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
오후 7시까지 하이볼이 99엔!!
야무지게 후루룩 마셔주고..
들어온지 40여분만에 후루탄야를 나왔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그닥 만족스러운 야키니쿠 집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부부 기준은 후쿠오카의 대동원, 다이토엔 정도가 딱 적당한 야키니쿠 전문점 입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첫 나고야 여행때 들렀던 나고야 중앙시장 인근의 야키니쿠 전문점 우쉬아부리를 예약하고 갔었을텐데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우쉬아부리 UshiAburi 名駅店
야키니쿠 3인분에 공기밥 하나를 후다닥 먹고 나왔는데 배가 불러서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2차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라멘도 팔고 만두도 파는 집으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었던 갓포 이치비키 바로 옆에 있는 후지 이치방 이라는 라멘 전문점으로 왔습니다.
힐튼 나고야 호텔에서 5분거리..
Fuji Ichiban 藤一番 柳橋店
https://maps.app.goo.gl/5V51GSRQt3Qf8n2S9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생맥주 한잔에 190엔!! 꺄아~~~
오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월요일만 새벽 4시까지 영업 합니다.
일본식 대만라멘..
나고야식 돼지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른쪽 위의 간장라멘을 차슈 네장으로 주문 했었습니다.
교자를 세종류 판매하고 있었는데 세종류를 모둠 메뉴가 있어서 주문!!
그리고 190엔짜리 생맥주 흡입 흡입..
만두가 나오고..
중간에 초록색은 깻잎처럼 생긴 시소잎이 들어간 교자 였습니다. ㅋ
나고야식 돼지라멘이 나왔습니다.
돼지같이 많은 양..두툼한 차슈..
파도 듬뿍..
숙주도 듬뿍 마늘도 듬뿍 그리고 국물에 고소한 돼지기름도 듬뿍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짜지 않아서 김사장님도 맛있게 먹었던 라멘이었습니다.
김사장님은 이치란 라멘도 안좋아하는데 이 라멘이 일본에서 먹은 라멘중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뭐든 잘 먹는 사람입니다.
라멘 먹을땐 맥주를 함께 먹으면 더 행복한 사람..
간단하게 라멘에 교자와 생맥주를 함께 즐겨주고 매장을 나와서 메가 돈키호테에 들러 윈도우 쇼핑을 하면서 배를 꺼트려 줬습니다.
과일 구경..
사과도 싸고..
딸기도 쌉니다.
과일 비싸서 못먹을 날이 올줄이야..
무랑 양배추가 참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
김사장님 사야될 약들 가격을 찍어두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오면 약국이나 돈키호테 매장을 꼭 두세군데 이상 들러서 가격을 비교하고 사곤 합니다.
계속 눈에 밟히는 굴 다시..
이 버릇없는 굴을 어찌 써야할지 마구 상상 상상..
윈도우 쇼핑을 마치고 메가 돈키호테 건물을 나왔는데 맞은편 건물 2층에서 나고야 회사원들 회식을 하는것 같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금요일 저녁에 회식이라니..
일본 직장인들의 삶도 만만치 않게 보였습니다.
오후 8시 즈음에 숙소인 힐튼 나고야 호텔로 복귀..
김사장님은 새로 산 신발을 신어보고 제게 마구 뽐내 주셨습니다.
옷을 가볍게 갈아입고 7층 욕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수건과 칫솔을 받아들고 욕장과 연결된 락커룸으로 입장..
욕장에 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탕에 들어갔다 나오니 하루의 피곤이 싹 가시는 느낌 이었습니다.
설 명절 연휴의 "나고야 간다 투어"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2일차에도 3만보 가까이 걸었던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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