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월 일본 나고야 여행] 설 명절에 떠난 나고야 간다 투어, 셋째날
- 여행/일본
-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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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나고야에서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2월 10일 토요일 설날 아침이었습니다.
느즈막히 오전 8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러 조식당으로 내려 갔었습니다.
중국이랑 우리네는 Lunar New Year 음력 설을 가장 큰 명절로 생각하는데 일본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식당에 떡국은 없었..
주말이었고 오전 8시가 넘은 시간에 내려갔었지만 단체 관광객이 다 빠진 시간이었던지 나고야 힐튼 호텔의 1층 조식당은 그닥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이는 시리지만 늘 다섯가지를 아침부터 먹고 싶게 만들어주는 아이스바 냉장고 입니다.
나고야식 납작면 키시맨과 죽을 따로 담아었습니다.
미소 카레와 미소 돈카츠 양념을 모두 뿌려온 돈까스..
파는 그저 거들뿐 입니다.(미소 장국 옆에 있는 녀석을 가지고 왔..)
밥과 김과 채소들..
감자도 채소라고..
씁쓸하지만 달콤한 인생같은 자몽 쥬스와 화이트 피치 아이스바 그리고 초코 씨리얼과 단팥앙금에 우유를 부어온 정체
불명의 디저트로 아침식사 마무리..
이..이게 왜 맛있었던 것일까요? 더 먹고 오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는 시리지만 아이스바도 서걱 서걱 베어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배도 꺼트릴겸 테니스장과 수영장과 욕장 그리고 헬쓰장이 있는 호텔 7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네분 정도가 이용을 하고 있던 GYM, Fitness Center..
제가 가봤던 호텔 헬쓰장 중에서 가장 좋았던 헬쓰장 이었습니다.
24시간 이용 가능..
신식 기구들..
기구 종류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트레칭 기구들..
역시나 스트레칭 기구..
이거 말고 하나 더 있었습니다.
우왕 ㅋ~~
다음에 나고야 힐튼 호텔을 온다면 꼭 운동복을 챙겨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고 욕장에서 샤워를 하고 객실로 올라가 잠시 쉬다가 외출 준비를 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대략 토요일 오전 10시 40분경..
전날은 나고야 사카에역 인근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또 다른 번화가인 JR나고야역 인근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던 설날 아침의 나고야 였습니다.
나고야역으로 걸어가다 본 초밥집..
첫번째 나고야 여행에서 찜해둔 곳이었던 노포 초밥집 이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새벽까지 영업..
초밥을 한번 더 먹고 싶다는 김사장님 말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구글맵 위치는 아래가 맞는것 같은데 바로 옆에 있는 초밥집과 살짝 헷갈리긴 합니다.
저는 2층집으로 갔었습니다.
鮨 やっちゃば
2층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아주 구옥 건물의 2층..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일본 드라마에서나 본것같은 노포 분위기 물씬 나는 그런 곳이 나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도 되기전에 초밥을 즐기고 계셨던 현지분들..
저희도 놀라고 종업원 분들도 놀라고..
아주 어르신 두분이 초밥을 쥐어 주셨고 할머님 한분과 또 다른 두분이 매장 운영을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던 시간이었습니다.
영어메뉴가 있어서 제일 위의 츄 스시와 그 아래 조 스시로 주문..
단품도 주문 가능합니다.
바 좌석에 앉아 주문을 마치고 오래 스시를 쥐신것 같은 두 장인분의 모습을 계속 감상하였습니다.
제 스시를 쥐어 주셨던 분이십니다.
나마비루도 있어서 스시가 나오기 전부터 벌컥벌컥..
츄 스시와 조 스시가 나왔습니다.
한국돈 만원 전후로 먹을 수 있는 스시인지라 큰 기대는 안했었습니다.
샤리라고 하는 뭉친밥이 굉장히 큼직한 편이었는데 제가 먹어본 그 어떤 스시보다 샤리가 컸었습니다.
먹다가 목에 메이는 느낌..
결국 밥은 조금씩 떼어내고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저희가 식사하는 도중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셨는데 싸게 초밥을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 많은 현지분들이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굳이 안찾아가도 될곳 같았습니다.
간단하게 식사..아니 간식을 먹고 다시 JR나고야역으로 걸어서 왔습니다.
백화점에 들러 손수건 구경도 하고..
운동화 매장도 찾아가서 구경하고..
인형 구경..
주류 전문점에서 술 구경..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콘파루 썬로드" 샌드위치 전문점 나고야역점..
Konparu Sun Road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
유명한 새우튀김 샌드위치가 1,100엔..
이렇게 포장 주문대가 따로 있어서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 샌드위치가 식기전에 호텔에 도착하여야 합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메가 돈키호테에 들렀습니다.
나고야 힐튼 호텔 바로 뒤편이라 오며가며 들르기 정말 좋았습니다.
누가 이거 한병을 부탁하셔서 오며가며 제일 가격이 쌌던 곳에서 한병 구입..
그리고 호텔로 복귀해서 콘파루 새우튀김 샌드위치 개봉!!
양쪽을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빵 사이로 구운 계란과 새우튀김에 특제소스 그리고 양배추가 잔뜩 들어간 샌드위치 였습니다.
출근길에 길거리에서 사먹는 양배추 토스트랑 크게 맛 차이를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새우튀김 맛이 조금 묻혀버린 느낌의 샌드위치..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JR나고야역 반대편 사카에역 방향으로 다시 올라가 봤습니다.
가는길에 들른 약국..
김사장님이 사야될 약품들이 있어서 어디가 제일 싼지 또 구경을 한번 해주고..
여행 내내 이어지는 운동화 투어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날에 왔던 ABC-MART GRAND STAGE로 다시 와서..
우리집에 가자!! 시전..
10% 면세 할인받아 13,500엔에 구매 했습니다.
사진이 많아 나고야 간다 투어 3일차도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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