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우엉튀김우동 고보텐우동의 성지,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
- 해외 밥집 맛집
-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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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의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은 우엉튀김우동을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행하는 형태로 처음 만들고 소개한 고보텐우동 전문점 입니다.
다이치노 우동 본점을 가는것이 좋지만 본점은 후쿠오카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저는 하카타역 인근 지점을 이용합니다.
다이치노 우동 본점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
하카타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후쿠오카아사히 빌딩 지하 2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 지하구역은 하카타 역에서 지하로 연결되어 있지만 자주 오지 않으면 매번 길을 까먹는지라 항상 지상으로 와서 아사히빌딩 지하로 내려가서 다이치노 우동을 방문하곤 합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찾았었는데 문앞까지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오후 4시부터 1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저희 앞으로 대기 인원이 4팀 8명 정도 있었지만 우동이라는 음식의 특성상 회전률이 좋아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면서 차례가 되면 식권 기계를 이용해서 식권을 먼저 구입하고 좌석에 앉을 차례가 되면 직원에게 건내주고 안내받은 좌석에 앉으면 됩니다.
매장 한켠에 이렇게 정성껏 그리고 한글로 표기한 메뉴판이 있습니다.
육수를 부어서 먹는 붓카게 우동이 먼저 있었습니다.
따뜻한 우동과 차가운 냉우동으로 모두 주문이 가능하며 현재 다이치노 우동의 주력은 이 붓카게 우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있는 우동류와 스페셜 메뉴들이 있는데 저는 다이치노에서 우동만 많이 먹어봤었는데 일본 분들이 71번 튀김모듬 메뉴와 6번 튀김모듬, 생맥주 그리고 33번 튀김우동을 많이 먹는것을 보고 다음에 그걸 주문해보고 싶었습니다.
토핑도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추웠던 겨울날씨라 몸을 녹이고 싶어서 국물이 있는 우엉튀김 우동 그리고 고기 우엉튀김 우동을 주문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오는 곳이 아니니 올때마다 고보텐우동을 먹게 됩니다.
거기에 생맥주까지 한잔..
이렇게 세장의 식권을 준비하고 저희 부부가 앉을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금방 좌석에 착석..
좌석에는 이렇게 일본 시치미가 양념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고기 우엉튀김 우동, 니꾸 고보텐 우동이 나왔습니다.
후쿠오카 우동 전문점에 가면 우엉튀김 우동을 파는곳이 참 많았는데 이렇게 우엉을 얇고 길게 썰어서 회오리 모양으로 튀겨낸 곳은 다이키치 우동으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나선형 회오리 우엉 튀김을 우동 위에 토핑으로 올려줍니다.
현재는 다이키티 우동 외에도 많은 우동 전문점에서 이런 형태로 우엉 튀김 우동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우동에는 국물에 이렇게 소고기가 조금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머그컵에 담긴 생맥주, 나마비루 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라멘이나 우동을 먹을때 나마비루를 함께 마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몸을 녹여줄 뜨끈한 우동 국물부터 한술..
하아..
일본 여행 다니다보면 기차역이 있는곳엔 우동집이 꼭 있는데 그런곳에서 파는 우동보단 비싸긴 하지만 좀 더 고급스럽고 맛도 정돈된 우동입니다. 역사에서 파는 우동들은 대부분 일본분들 입맛에 맞는 국물보다 면을 먹기위해 국물의 간이 센편인데, 다이치노 우동의 국물맛은 너무 짜지는 않은 국물이라 먹는데도 큰 부담은 없습니다.
우엉튀김이 많이 강조된 다이치노 우동이지만 저는 우엉튀김보다 이 면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약간은 투명한 느낌이 있는 우동면은 익히 알고 있는 우동집의 면보다 조금은 가는 형태인데 잘 불지 않고 식사를 마칠때까지 그 쫄깃함을 유지하는 다이치노 만의 특제 우동면 입니다.
젓가락으로 푸짐하게 집어서 후루루룩 흡입..
국자 위에 듬뿍 올려서 또 흡입..
우엉 튀김은 꼭꼭 씹어먹으면 그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우엉이라는 것이 약간 억센 느낌이 있지만 튀김을 먹어보면 충분히 씹어 먹을만한 우엉튀김입니다.
다만 처음 드실때는 세로방향으로 길게 썰어내서 튀긴 우엉튀김을 씹는데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엉튀김과 우동면을 함께 국자에 올려주고 시치미까지 뿌려주고 한입..
다이치노 우동에서 차가운 몸들 뜨끈하고 든든하게 만들고 지하도를 이용해서 하카타 역으로 이동했었습니다.
잠깐 후쿠오카 바깥을 돌아다니다 추운 겨울날에 먹었던 우동인지라 그 만족도가 매우 높았었습니다.
이상 우엉튀김우동 고보텐우동의 성지,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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