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Real 소고기 라면
- 집밥
-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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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뭘 먹지 생각나는게 없어서 라면이나 먹자는 생각에 식료품장을 뒤졌는데 신라면이 두개 있었습니다.
'2인분을 끓여야 하는데 두개만 끓이면 1인분인데..'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미국산 소 등심 500g(아마 12,000원), 새송이 버섯 두개, 청양고추 두개, 대파 흰뿌리 부분 세줄기 그리고 마늘 열개를 더해서 라면 양을 늘려봤습니다.
그 이름 라면이 두개밖에 없다면 "소고기 라면" 입니다.
마늘은 으깨주고 대파는 검지 손가락 길이로 잘라서 다시 길게 네등분 해주고 새송이 버섯도 채썰어주고 머리 부분은 큼직하게 잘라주고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잘라둡니다.
그리고 가스렌지에서 센불로 달궈준 웍에 식용유 열 큰술을 넣어줍니다.
웍에 대피와 마늘을 먼저 넣어주고 숨이 죽을때까지 빠르게 볶아줍니다.
그리고 페이퍼 키친 타월로 겉면을 닦아준 미우 등심을 웍에 넣어주고 같이 볶아줍니다.
등심 겉면만 익었을때 식가위로 등심을 큼직한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거기에 굴소스를 두 큰술 넣어주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가스불을 중약불로 줄여주고 굴소스로 밑간한 내용물들 위로 고추가루 네 큰술을 부어주고..
신라면 분말스프도 한개 넣어주고 빠르게 재료들과 섞어줍니다.
센불로 볶다보면 양념 때문에 타기 쉬워서 불조절이 중요합니다.
고추가루와 라면 스프가 재료들과 골고루 섞이도록 주걱으로 잘 섞어가며 볶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물 900~1000ml 정도를 넣어주고 가스불을 세게 켜줍니다.
처음엔 물을 900ml 가깝게 넣어주고 조리하다 국물이 모자르다 생각이 되면 조금 추가로 더 넣어주면 됩니다.
이 상태로 일단 팔팔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국물 맛을 보고 간을 확인 해줍니다.
모자란 간은 남은 라면 스프 한개로 맞춰주면 됩니다.
미우 등심의 양이 많아서 간 맞추다 보니 남은 스프를 결국 다 넣어줬습니다.
면을 넣기 전이라 이 즈음에선 간이 좀 쎄야 합니다.
후레이크 스프도 남기면 섭섭하니 다 넣어줍니다.
그리고 면 투하..
면이 중간정도 익었을때 남아있는 새송이 버섯과 청양고추도 넣고 함께 끓여줬습니다.
면이 80% 정도 익었을때 까지만 끓여주다가..
집게로 면부터 집어서 그릇에 담아주고..
웍에 남은 국물과 건더기들은 국자로 퍼서 면위로 부어주면 완성 입니다.
딱히 뭘 먹지 생각나는게 없어서 라면이나 먹자는 생각에 차린 한상입니다.
집에 쪽파도 있겠다 해서 중간에 짬내서 만든 쪽파 무침은 그저 거들뿐..입니다.
진짜 Real 소고기 라면 입니다.
일단 자세히 보면 고기 아래로 라면이 보였습니다.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그냥 라면보다 더 묵직~~~한 맛이 났습니다.
라면을 먹기위해 일단 등심부터 걷어내 주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지는 부드러운 식감 이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잘근잘근 철근같이 씹어 먹어치웠습니다.
그리고 이 밥상의 근본 라면 후루루룩..
함께 딸려올라온 새송이 버섯과 대파가 식감과 풍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거들뿐인 쪽파 무침..
제가 민들었지만 면 요리에 최고..
쪽파 15줄기 정도를 새끼 손가락 마디 두개 길이로 자르고 고추가루 : 간장 : 멸치액젓 : 알룰로스나 물엿 혹은 설탕 : 식초 비율을 아빠 큰술로 4 : 1.5 : 1.5: 3 : 2 로 넣고 버무려 준겁니다.
라면은 부족했지만 나름 든든한 한끼 였습니다.
이상 라면이 두개밖에 없다면 Real "소고기 라면" 만들기, 만드는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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