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평일저녁 한상차림, 돼지목살 미나리 구이
- 집밥
- 2022. 5. 13.
[집밥] 평일저녁 한상차림, 돼지목살 미나리 구이
동거인께서 전날 저녁부터 고기가 먹고 싶다는 얘기를 해서 퇴근하고 함께 장을 보고 오랜만에 집에서 간단하게 차려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재료들 준비를 하고 식탁위의 인덕션 화력을 10중에 5 중간으로 해서 미리 팬을 가열해 두었습니다.
일단 돼지목살 한근..
포장된 용기에서 꺼내면서 종이 키친 타월로 핏기를 닦아 주었습니다.
미나리 두단은 물에 잘 씻고 대략 10cml 길이로 잘라서 보울에 담아두었습니다.
돼지목살과 함께 구울 마늘과 대파 그리고 표고버섯 입니다.
쌈용 깻잎 입니다.
재래식 된장에 참기름 한 큰술..
마트 정육점에서 돼지목살을 사니 파채 한봉을 주셔서, 파채를 너무길지 않은 길이로 잘라주고 그릇에 담고 그 위로 간장 세 큰술에 식초 네 큰술과 알룰로스 세 큰술에 고추가루 한 큰술을 뿌려주고 간단하게 파무침으로 만들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일단 돼지목살부터 올려주고 빈 공간에 대파와 마늘 그리고 표고버섯을 넣어주고 함께 구워줬습니다.
돼지목살을 구우면서 허브 솔트를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양면을 먼저 굽고 돼지목살을 다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구웠습니다.
저는 큼직하게 잘라서 굽는걸 좋아합니다.
돼지목살을 구우면서 채소랑 같이 구워주면 채소들이 지방을 흡수하면서 기름기가 조금 적게 튑니다.
다만 연기는 어쩔수가 없..
돼지목살이 다 익었을 즈음 미나리를 한웅큼 집어서 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과 마구 섞어서 구워줍니다.
미나리가 아주 살짝 숨이 죽으면 바로 먹기 시작해도 됩니다.
돼지목살과 미나리 그리고 파채무침과 함께 한입..
완전 별미입니다.
깻잎에 미나리와 목살을 올려주고 된장으로 간을하고 쌈싸서 푸짐하게 한입..크흐!
다시 미나리를 한웅큼 팬에 넣어주고 남은 재료들과 또 한번 섞어가면서 볶아줍니다.
이번엔 깻잎에 파채쌈으로 한입..
이렇게 돼지기름에 살짝 볶아진 미나리만 먹어도 맛있씁니다.
구운 대파와 마늘도 쌈에 넣어주고 한입..
그리고 두번째 판입니다.
지나왔던 과정을 다시 해주면 됩니다.
돼지목살부터 구워주고..
채소들까지 함께 구워주면서 돼지목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이어서 미나리를 한웅큼 넣어주고 또 마구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미나리는 돼지기름에 코팅되고 아주 살짝 열기만 가해져도 충분합니다.
다시 푸짐한 쌈의 반복을..
그리고 잘 구워진 대파..
대파가 아주 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돼지목살이랑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파무침 양념에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상 평일저녁 아주 든든한 한상차림, 돼지목살 미나리 구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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