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소고기 쌀국수 키트를 활용한 하노이식 베트남 쌀국수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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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을 마치고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며칠전 마켓컬리에서 2인분에 8,950원에 사둔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키트를 냉동실에서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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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육수소스와 면과 고명으로 단촐하게 들어있는 키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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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고명을 개봉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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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조리방법을 숙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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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고기 쌀국시 키트 업그레이드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양파 한개 반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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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채 썰어서 냄비에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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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식초 100ml 를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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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주걱에는 눈금자가 있어서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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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200ml를 더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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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50ml 만큼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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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룰로스나 물엿을 50ml만큼 더해줍니다.

알룰로스나 물엿이 없으면 그냥 설탕 100ml를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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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스불을 중약불로 켜주고 뭉글뭉글하게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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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안에서 양파채가 식초물에 절여지는 동안 숙주 100g과 실파 1/3단 150g, 다시다 같은 소고기 조미료 한봉 8g에 차돌박이 200g 이상을 쌀국수 업그레이드 키트로 준비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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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고기 조미료가 쌀국수 맛을 더욱 베트남에서 먹은 그것과 가깝게 만들어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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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는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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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잘 씻어서 뿌리 흰부분과 줄기 끝부분을 잘라서 버리고 손가락 마디 두개 길이 정도로 잘라서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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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서 중불로 뭉글뭉글 끓여주던 양파채가 끓어오리기 시작하면 국자로 양파를 살짝 퍼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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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죽었다 생각되면 조리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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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물에 끓여준 양파채를 채로 걸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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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 용기에 옮겨담고 뚜겅을 닫아주고 그대로 냉동실에 넣고 식혀줍니다.

초간단 양파 초절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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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키트에서는 1인분당 물 400ml를 넣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2인분 기준으로 물 1L를 웍에 넣어주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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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육수소스를 끓어오르는 물에다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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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조미료도 한포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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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안의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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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둔 실파를 채에 넣어주고 아래에 스테인레스 보울을 받쳐주고 끓고있는 육수를 국자로 여러번 실파위로 부어서 숨을 죽여줍니다. 국밥의 토렴하듯이 육수를 골고루 실파위로 뿌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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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파의 숨을 살짝 죽여두고 스테인레스 보울에 걸러진 국물은 다시 웍에 부어주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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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따로 준비한 차돌박이를 웍에 넣고 데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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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가 살짝 데쳐졌을때 쌀국수 키트의 면과 고명을 웍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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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키트의 면과 고명이 웍에서 잘 풀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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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주 100g을 웍에 넣어주고 다른 재료들과 잘 섞어주면서 딱 30초만 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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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게를 이용해서 쌀국수의 내용물부터 먼저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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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나머지 건더기와 국물을 국수위로 주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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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토렴해둔 실파를 국수위로 올려주면 베트남 쌀국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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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린것 별거 없는 베트남식 한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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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키트를 업그레이드한 베트남식 쌀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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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실파를 한배 반에서 두배 정도 넣어도 충분합니다. 아니 더 맛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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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파 아래로 푸짐한 차돌박이와 숙주 그리고 쌀국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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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준비한 초간단 양파 초절임과 단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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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술..

우와~~~~

이거 하노이 쌀국수 전문점 꽌 퍼틴에서 먹던 그 국물맛!!

역시 적당한 조미료, 푸짐한 소고기 그리고 채소들이 만나니 맛납니다.

국물 한술 먹은 순간부터 제가 있던곳이 베트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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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과 쌀국수와 국물을 잘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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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집어들고 후루루루룩..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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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초절임 듬뿍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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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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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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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와도 무척 잘 어울리던 단무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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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도 '와!! 여기 실파 더 들어가도 좋겠다.' 라는 생각만 몇번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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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소고기 쌀국수 키트로 진짜 베트남 쌀국수처럼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