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매운맛 굴국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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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주말 아침 입맛 없을때 먹기 좋은 "굴국밥"을 만들었습니다.
2인분 기준 재료는 생굴 360g, 계란 두개, 마늘 네개, 대파 한줄, 미역 한웅큼, 햇반 두개 그리고 계란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미역은 일단 물에 불려둡니다.

굴은 먼저 소금물에 넣어서 살살살 흔들어주며 불순물을 분리해주고 다시 흐르는 찬물에 헹궈주고 물기를 빼둡니다.

불려준 미역은 또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굴국밥에 들어가는 미역은 조금 작게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일단 물 1L를 냄비에 담아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마늘은 다지고 대파는 작게 썰어둡니다.

물이 끓으면 만능멸치육수 네 큰술을 넣고 밑간을 해줍니다.
나중에 간이 모자라면 한 큰술 정도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그리고 불려둔 미역을 넣어주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거기에 햇반 두개를 넣어주고..

뭉쳐진 햇반을 풀어주고 또 한소큼 끓여줍니다.

이어서 씻고 물기를 빼둔 굴을 넣어주고..

굴소스 한 큰술을 넣어줍니다.
전체적인 맛의 조화를 잡아주고 굴의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참기름 세 큰술을 넣어줍니다.
참기름은 미역과 굴 모두와 잘 어울려 더 깊은맛을 내줍니다.

썰어둔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주고..

계란 두개를 깨넣어 줍니다.

그리고 딱 30초만 더 끓여주고 가스불을 꺼줍니다.

그리고 국자로 굴국밥을 퍼서 그릇에 옮겨담아 줍니다.

제 굴국밥에는 굵은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매운맛을 더해 줬습니다.

거기에 후추가루도 약간 뿌려줍니다.

단촐한 주말 아침상 입니다.

매운맛 굴국밥 입니다.

처음엔 섞지않고 그냥 국물 그대로만의 맛을 봤습니다.
구수하고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이 완전 맛있습니다.

굵은 고춧가루에서 매운향이 풀풀 올라옵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면 충분합니다.

먹기전에 굴국밥을 한번 잘 섞어주고..

크게 퍼서 한술..
고추가루 때문인지 매운맛이 뒤에 올라옵니다.

계란 노른자까지 터트리고 잘 섞어서..

김치까지 올려서 또 크게 한입..

언제나 굴이 듬뿍이라 만족스러운 집밥 굴국밥..

이상 후끈해서 더 좋은 매운맛 굴국밥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