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대전식 오징어 두루치기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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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운동을 하고 동네 마트를 들렀는데 오징어가 실합니다.

상태 좋은 오징어를 보니 "대전식 오징어 두루치기" 생각이 나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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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모, 오징어 한마리, 양파 한개, 애호박 반개, 대파 한줄, 마늘 여섯쪽, 꽈리고추 열개, 콩나물 300g을 재료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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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 오징어 두루치기엔 두부가 들어갑니다.

한모 반 정도의 큼직한 두부를 두껍게 잘라주고 페이퍼 키친 타월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전자렌지에서 1분간 돌려주면 두부의 물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그 과정을 생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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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고 물기를 닦아준 두부을 웍 바닥에 둘어주고 물을 650ml 정도 부어줬습니다.

큰 두부를 사용해서 물을 좀 더 넣었고 두부 한모에는 물 500ml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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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 소고기 조미료 한포를 넣어주고 그대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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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 담겨있는 재료들이 끓어오르는 동안 두루치기 양념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고추가루 다섯 큰술을 그릇에 넣어주고 매운 베트남 고추기루도 두 큰술 넣어줬습니다.

대전식 오징어 두루치기와 두부 두루치기는 매운맛이 있어야 제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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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 두 큰술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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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다섯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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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두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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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여섯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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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참치액 두 큰술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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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든 양념장의 2/3을 두부가 끓고 있는 웍에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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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을 중불 정도로 줄여주고 이대로 양념장 국물을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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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졸아드는 동안 애호박, 양파, 대파를 썰어주고 꽈리고추는 잘 씻어서 꼭지를 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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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도 손질해서 물기를 제거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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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주고 큼직큼직하게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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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는 두부에 양념국물이 배어들고 졸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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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양파, 애호박, 꽈리고추를 넣어주고 주걱으로 두부와 양념국물과 함께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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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냄비에선 물을 750ml 를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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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멸치육수를 다섯 큰술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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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손질해 둔 콩나물을 넣어주면 초간단 콩나물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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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는 국물보다 콩나물이 분명 더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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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의 2/3은 건져내고 물기를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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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콩나물 국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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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채소들이 졸여지고 있는 웍에서 채소들이 반정도 익었을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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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다시 강하게 올려주고 주걱으로 오징어와 다른 재료들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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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 간을 보고 약간 모자라다 싶으면 남은 양념도 모두 넣어주고 한번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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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로 건져둔 데친 콩나물은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주고 참기름 세 큰술 정도 뿌려고 버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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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허브맛 솔트 세네번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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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옮겨담고 참깨 뿌려주면 콩나물 무침도 완성..

매운 오징어 두루치기와 함께 먹을 사이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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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두루치기엔 마지막으로 대파를 흩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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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으로 웍의 재료들을 한번 살짝 섞어즌 후 가스불을 꺼주고 그릇에 옮겨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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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의 쓸때없이 손많이 가던 밥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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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 오징어 두루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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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향이 폴폴 올라오는 두부도 잔뜩, 오징어도 잔뜩 들어있는 대전식 두루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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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콩나물 무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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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초간다 콩나물 국까지 함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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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징어 두루치기의 두부부터 한술 맛을 보았습니다.

두부 두루치기에 비해 오징어의 감칠맛이 양념에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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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에 졸여진 오징어는 당연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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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두루치기의 모든 재료들을 밥위에 올려주고 밥과 함께 먹으니 밥도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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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이 과할땐 이렇게 콩나물 무침으로 중화시켜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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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매콤한 맛이 일품인 대전식 오징어 두루치기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