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돈카츠의 왕, 돈카츠 만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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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어떻게 붙여야 하나?'
이렇게 많이 고민해 본 후기가 있었던지 생각해 봤습니다.
"오사카 일등 돈카츠", "돈카츠 끝대빵", "타베르그 1위 돈카츠", "돈카츠 끝판왕"..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돈카츠 전문점 "돈카츠 만제", "만제 돈카츠"는 오사카시를 벗어나 야오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JR기차를 타고 야오 역으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지난 몇년동안 계속 가야할지 수십번도 더 고민했던 곳입니다.

돈카츠 만제
2 Chome-3-22 Yokoen, Yao, Osaka 581-0086 일본
goo.gl/maps/rxfpSXShvJKzzTZB7

 

돈카츠 만제

★★★★☆ · 돈까스 전문식당 · 2 Chome-3-22 Yok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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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구글맵 상에서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로 나와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에 영업을 시작하여 오후 2시까지 점심 영업을 하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저녁 영업을 하는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휴무일과 영업 시간과 영업중 중간 휴식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야 할 곳입니다.


전 돈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돈카츠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제는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만제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보게 된 구글맵의 "Fedor Thunder"님이 작성한 후기..
"한명의 희생이 있다면 방문 할 가치가 있는 가게입니다."

이 여행은 저를 포함하여 총 네명의 남자들이 함께 하였고 저희 계획은,
'나만 아니면 돼!!' 였습니다..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네. 저는 그 희생자 였습니다.
"Fedor Thunder"님처럼 말이죠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숙소였던 오사카 난바 한복판의 호텔에서 만제를 찾아가는 대중 교통편은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선택한 것은 "환승없이 한번에 가는 길!!!"

일단 난바 도톤보리 한복판에서 JR 난바 역으로 가서..
JR 야마토지선을 이용해서 야오 역까지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기차표는 편도 220엔..





JR 난바역은 호텔 몬토레 그라스미야 오사카 옆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내가 못일어나면 같이간 일행들이 굶는다!!' 라는 생각으로 새벽 3시부터 맞춰둔 알람 덕분에 제 시간에 기상..





아직 동이 트기 전..
오전 5시 50분경 호텔을 나섰습니다.





한적한 난바의 새벽길을 혼자 걸어서..





도착한 JR 난바 역이었습니다.

JR난바
1 Chome-4-1 Minatomachi, Naniwa Ward, Osaka, 556-0017 일본
goo.gl/maps/CStWdroGHfDdRJAc7

 

JR난바

★★★★☆ · 기차역 · 1 Chome-4-1 Minatomachi

www.google.co.kr

 




우왕좌왕 하다보니 6시 12분 출발이었던 첫차를 보내고 28분 출발하는 기차편에 탑승 하였습니다.
도톤보리 부근에서 JR 난바 역으로 갈 경우 낙넉하게 기차 탑승까지 30분 전에 나오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토요일 아침인데도 일찍부터 JR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일찍부터 저도..ㅠㅠ 또르륵..

 

 

 


20분도 안되어서 JR 야오 역에 도착..

야오 역
3-chōme-9 Yasunakachō, Yao, Osaka 581-0085 일본
goo.gl/maps/aoM9y4c2L6pTRviE6

 

야오 역

★★★★☆ · 기차역 · 3-chōme-9 Yasunakach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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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에 가시던 남자분이 뛰기 시작하고..
그 뒷분도 같이 뛰시고..
저도..
뛰었..





야오 역 1번 플랫폼 쪽 방향으로 나가서 큰길을 따라 앞으로 쭈욱..
구글맵을 보면서 쭈욱..
앞에서 뛰는 사람들을 따라서 쭈욱..





토요일 아침 6시 55분..
'여기가 맞제?' 아니 만제 입니다.





아아..도착했습니다.

제 앞에는 두분이 계셨..
'아아.성공이다.'
분명 이때까지는 성공이었습니다.





늦게 오는 사람들은 대기표에 이름과 인원 적고 기다리라고 안내 해주는 만저!! 아니죠!! 만제 입니다.





야오 역 방향으로 보고 있으니 한명 두명 세명 네명 만제를 찾아 오시는 분들이 계속 보였습니다.





이렇게 토요일 아침 1시간 30분 가량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출근하는 직원을 만난 시간이 오전 8시 20분..





8시 30분 부터 대기 명단에 대기인을 적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5분 빨리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 리스트는 점심과 저녁으로 구분 되어 있으며, 이름과 인원 그리고 연락처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제 앞으로 대기 인원 두명..
그분들이 적은 식사 인원 총 8명..
세번째로 대기 명단에 저희 팀 내용을 올리며 혼자 뿌듯 뿌듯..
저희 팀 인원은 나중에 합류할 두명을 포함하면 총 여섯, 6명..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서 일행들과 난바 빅 카메라 상점 입구에서 9시 40분에 조우하기로 하고 야오 역에서 JR 기차를 타고 난바로 컴백..





무언가 굉장히 바빴던 아침이었습니다.





난바로 돌아와서 빅카메라 근방에서 홀로 우동 한그릇으로 몸을 녹여주고..

텐마사 우동
3 Chome-3-3 Nanba, Chuo Ward, Osaka, 542-0076 일본
goo.gl/maps/LVErhfrtLd8Ud5Qe6

 

텐마사 우동 맛집

★★★★☆ · 우동 전문점 · 3 Chome-3-3 Na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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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합류하여 JR 난바 역으로 또 돌아와서..
야오행 야마토지선 기차에 일행들과 함께 탑승을..





오전 10시 40분경에 다시 찾아온 만제 입니다.
대기 리스트가 가게 밖에 나와 있었고 영업 시작을 기다리는 대기 인원들이 있었습니다.

 

 



영업 시작을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먼저 확인 했습니다.

 

 

 

 

 





도쿄 X는 토요일만 된다고 합니다.





새우, 조개, 게살 크로켓 등의 해산물 튀김도 눈에 띄었습니다..
'다 먹어보고 싶따!!!! 으헝~~~'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알맞은 3~4인용 모듬 셋트..
아지 돼지 돈카츠와 등심 돈카츠는 흑돼지 "KUROBUTA"로 추가 요금내고 변경 가능합니다.
추가 요금내고 밥과 국과 샐러드들 포함한 셋트메뉴 주문이 가능합니다.
샐러드와 밥은 세번까지 리필 가능!!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입장시간..
저희 팀은 세번째 그룹..
6명이 들어가고..
2명이 들어가고..
남은 자릿수는 5개..
응?
한번에 수용 가능한 좌석이 13개 였습니다.
저희 팀은 6명..
남은 자리는 5개..
응??





어쩔수 없이 3명씩 그룹을 나눠서 두 시간에 걸쳐서 식사를 해야만 했던 눈물없이 들을 수 있는 간단한 뒷얘기가 있습니다. 어흑..ㅠㅠ

저는 두번째 그룹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자리 앞에선 돈카츠들이 마구 조리되고 있고..





입장하자 좌석에 테이블 종이를 깔아주고 그위로 돈카츠 양념과 물 그리고 절임 채소를 주었습니다.





단무지와 다른 절인 채소들 위에 수북히 올려진 가쯔오부시. 가다랑어 포 입니다.
감칠맛 넘치는 가다랑어 포의 맛이 절인 채소들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셋트 메뉴로 추가 주문을 해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곧이어 머슴밥과 미소 국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제가 주문한 나마비루 대자가 나와주고..





접시에 곱게 깔려진 트러플 소금이 나왔습니다.
아아. 돈카츠는 언제 나오는 것일까요.





이때 시간이 오전 11시 50분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3~4인용 돈카츠 모듬 메뉴..
두번째 그룹으로 들어간 저희 일행은 3인 이었습니다.
모듬 돈카츠 접시가 꽤 큽니다.





'어..엄마야..'





'ㅋ. 크고 아름다워.' ㅋㅋㅋㅋㅋ





동그랗게 돼지고기를 말아서 튀긴 "디럭스 필렛"

 

 

 


'수박 화채 만드는 도구로 돼지살을 파낸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그랗게 튀켜내고 반으로 잘라서 내어준 돈카츠 입니다.





'하앍..'





흑돼지 "블랙 포크"..
디럭스 로인 돈카츠를 흑돼지로 업그레이드 한 돈카츠 입니다.





비계와 살의 조화로움..
선홍빛으로 적절하게 익은 살코기..





으하하하하..
잇몸미소 만개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지 포크"





맛있는 돼지라는 의미라서인지 맛있어 보입니다. ㅋ





실제 먹어보면 맛있어요 우왕ㅋ굿!!





왼쪽부터 디럭스 필렛, 쿠로 부타, 아지 부타 돈카츠 입니다.
흑돼지, 쿠로 부타 돈카츠부터 트러플 소금 살짝 찍어서 한입..





오~~~
마이~~~
갓~~~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에 육즙에 쥬르르륵 츄르르륵..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한점 먹고 이성을 잃어 버렸..

제가 알던 돈카츠 맛의 상한선 기준을 뛰어넘어 버렸습니다.





세명이 같이 먹으면서 디럭스 필렛이 제일 맛있다는 사람,
쿠로 부타가 맛있다는 사람 그리고 아지 부타가 맛있다는 사람 모두 제각각 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의 입맛을 맞출수 있었던 돈카츠 모듬 이었습니다.





밥 한술도 못하고,
장국 한모금도 못하고 정신없이 돈카츠만 먹다가 배가 불러져 버렸습니다.
트러플 소금과의 궁합이 기가 막혀서 다른 두개의 돈카츠 소스맛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세명이 먹다 먹다 남은 돈카츠 조각들..





지금 생각하면 '아오..저걸 왜 남겼을까?' 이지만,
그 당시엔 배가 터질것 처럼 느껴졌던 소식하는 사람입니다. ㅠㅠ





오랜 기다림,
완벽하게 모든걸 느끼지 못하고 정신없이 진행된 식사,
재료 수급의 문제로 주문할 수 없었던 도쿄X와 이베리코 돼지,
궁금한 해산물 튀김류들..


다시 가야할 이유들이 분명 있습니다.





"돈카츠 만제"
아직 안가보셨습니꽈!!!! (질문 아님..자랑임)
전 가봤..





이상 돈카츠, 돈까스 안좋아하는 사람의 오사카 "돈카츠 만제" 후기 였습니다.

추가) 직원들이 거의 영어를 못하십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영어 못하니까요..ㅜㅜ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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