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후쿠오카식 닭 전골요리, 하카타 미즈타키 하마다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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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타키는 후쿠오카 지역에서 해먹는 토속 닭 전골요리입니다.
여행전 후쿠오카의 수많은 미즈타키 전문점들을 찾아뒀었고, 여행중에 찾아간 곳은 후쿠오카 기온역 근방 "하카타 미즈타키 하마다야 (博多水たき 濱田屋 店屋町店)"라는 곳이었습니다.
야키니쿠 전문점 대동원 에서도 가까운 곳입니다.

대동원(다이토엔) 야키니쿠
1-1-1 Kamikawabat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6 일본
goo.gl/maps/w6EHfiNrS1op9EJT7

대동원(다이토엔) 야키니쿠

★★★★☆ · 야키니쿠 전문식당 · 1-1-1 Kamikawabatam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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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미즈타키 하마다야 (博多水たき 濱田屋 店屋町店)
3-33 Teny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5 일본
goo.gl/maps/FatPAWSYRua4jD249

하카타미즈타키 하마다야

★★★★☆ · 핫팟 레스토랑 · 3-33 Tenyam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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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9월말의 수요일..

너무 많이 걸었던지 무릎과 허벅지가 조금 아팠던 동거인과 함께,
미리 조사해 온 미즈타키 전문점 몇개 중, 기온역 근방에 있던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하고 찾아갔습니다.

기온 역
1 Gokusho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37 일본
goo.gl/maps/sfpJ4B1uLBwFXAPZ6

기온 역

★★★★☆ · 지하철역 · 1 Gokushom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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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시 30분 전후였습니다.
막 해가 지고 있던 즈음..






기온역 바로 앞이었던 숙소에서 천천히 걸어서 채 10분이 안걸렸던 곳에 위치하고 있던 미즈타키 하마다야 였습니다.






큰 길가가 아닌 주택가 안쪽에 있던 현대적이면서 고풍스러움이 있는 가게 전경 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간 것이 아니어서 두명의 인원수를 얘기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잠시 대기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입구 오른편에 보이던 주방..






칸막이가 쳐져 있던 1층 좌석 모습입니다.






2층에서도 식사가 가능하였습니다.
올라가 보지 못하여 구조는 모르겠습니다.






바 형태의 좌석..
혼자 오셔서 식사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대기석에서 바라본 입구쪽 모습입니다.






채 5분도 안기다리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빈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많이 준비되어 있던 테이블 이었습니다.






영문 메뉴판을 요청 드리니, 한글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들어왔을때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까지 정말 친절했던 직원들 또한 미즈타키 하마다야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두 종류 미즈타키 셋트 메뉴가 있었습니다.






1인분 2300엔 셋트 메뉴..






2인분 3500엔 셋트메뉴..
저희 부부는 소문난 소식가 부부라서 2300엔 셋트 메뉴를 먹고도 배가 터질뻔 했습니다.




추가 주문 메뉴가 있습니다.






뒷장으로 가면 미즈타키를 즐기는 법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직원이 요리를 해줍니다.
재료가 추가될 때마다 스프를 드셔보실 것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양념장은 식초 간장..
원한다면 유자 코쇼와 모이미 오오시를 추가해서 먹으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끓는 육수에 닭고기 덩어리를 데쳐 먹습니다.





왼쪽이 갈은무와 섞은 고춧가루, 오른쪽이 유자와 매운 후추를 섞은 양념입니다.






두번째는 다진 닭고기를 데쳐 먹습니다.
세번째는 야채를 데쳐 먹습니다.
국물은 계속 맛을 봅니다. (완전 제스타일..껄껄껄..)






마지막으로 죽이나 국수로 마무리를 합니다.
샤브샤브 같기도 합니다.






소금과 닭뼈를 발라내 버리는 용기와 국자 그리고 조리용 젓가락 입니다.






반대편에는 각종 종지와 식초간장과 여분의 뼈통과 국자가 있었습니다.






일단 나마비루부터 한잔..캬하~





2300엔 미즈타키 코스의 첫 요리로 초간장으로 버무린 닭고기와 내장이 나왔습니다.
한입 먹어보고 상큼함에 놀란..






국물을 맛볼때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는 다진쪽파입니다.
양념장 만들때도 사용했습니다.






모든 좌석에 간이 칸막이가 있어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식사 가능한 분위기 였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닭고기가 담겨진 육수 냄비가 나왔습니다.






진해 보이는 육수 아래쪽에 닭고기 조각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참을 끓이다가 직원분이 먹어도 된다고 안내 해주실때 국자를 이용해서 닭고기를 건져 먹었습니다.






미즈타키 냄비가 나오고 직원분이 끓기 시작한 냄비의 국물도 담아서 내어주고 양념장 만드는 것도 다시 알려 주셨습니다.






첫 국물은 소금간이 거의 안되어 있는 구수한 닭고기 육수의 맛이었습니다.
유자 코쇼와 모이미 오오시를 추가해서 먹어보면 맛이 또 색달랐습니다.





주전자에 담겨 있는것이 식초 간장입니다.
제 양념장은 제가 만들었었습니다.






양념 종지에 닭고기 육수를 한국자 넣고 다진 쪽파를 넣고 그 위로 식초간장을 부어 줬습니다.






때에 따라선 유자 코쇼와 모이미 오오시를 추가를..





냄비의 국물이 펄펄 끓어오르고, 조금 있다 직원분이 닭고기를 건져 먹으라고 안내 해주셨습니다.






준비해둔 양념에 푹 담궜다가..






한입..
으악..
일단 닭고기 그 자체가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닭육수와 섞인 식초간장이 싱거울 것 같이 생각되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닭고기와 어우러지는 절묘함..
심심할 수도 있는 닭고기 맛을 살려주는..
'오오..미즈타키..'






우리네 토종닭 만큼 맛이 충만한..
영계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꽉찬 맛이었습니다.
'닭 자체가 맛있네..맛있어..'






중간 중간 계속 변하는 국물도 후르륵 후르륵 맛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닭간과 다리살, 가슴살 그리고 다진 닭고기 였습니다.






종업원 분께서 재료도 다 넣어주시고 다진 닭고기도 멋진 모양으로 만들어서 끓고 있는 냄비 안으로 다 넣어 주셨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냄비속의 재료들이 끓어 오르기를 좀 기다리다가..
"이제 드셔도 됩니다." 라는 직원분의 안내와 함께 허겁지겁 먹어보다가 살짝 덜 익은 닭고기 미트볼이 있어서 조금 더 끓였다가 먹었습니다. ㅋ






두번째 재료들이 끓어오른 국물을 또 한번 맛봤습니다.
중간 중간 끓고 있는 국물위로 떠오르는 찌꺼기들은 직원분들이 자주 오셔서 건져내 주셨었습니다.






미트볼과 닭가슴살..






'어머..이 미트볼 뭐야?' 할 정도로 닭의 풍미가 잔뜩 느껴지던 맛있는 미트볼 이었습니다.






이어서 두부와 실곤약과 함께 야채들이 나왔습니다.






절대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절차대로 재료 하나하나씩 냄비에 내려놓는 직원분의 손..






저라면 그냥 접시채로 쏟아 부었을것 같았습니다.






냄비에서 야채들이 끓어오르면 또 국물을 맛보고..
으하하하하~~






잘 데쳐진 두부와 실곤약 그리고 야채들도 맛보고..






담백함이 느껴지는 원재료와 닭육수 감칠맛이 식초간장과 더해지며 자꾸 입속에서 풍미 작렬!!






후우..하아..
배가..배가..
짬뽕면이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이것또한 다 끓여주시고 가셨습니다.






다소곳이 국수를 삶아주시고..






새 그릇에 국수까지 담아주시고 자리를 떠나신 직원분..






다진 쪽파와 후추를 살짝 뿌리고 억지로 한젓가락 먹어봤습니다.






동거인과 저, 동시에 나오는 감탄..아아..
그 직원분을 국수의 달인으로 인정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국수까지 배가 터질듯 했던 그날 저녁의 미즈타키 셋트!!
2300엔 미즈타키 셋트면 충분했었습니다.






차마 유자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먹지 못하고 시원한 냉수로 마지막 입가심을..






두사람 식사 비용으로 음료수 포함 5832엔이 나왔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를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미즈타키를 하는 레스토랑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어디를 가셔도 비슷한 코스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닭고기 샤브샤브 같기도 하고 삼계탕 같기도 하지만 또 다른 후쿠오카식 닭요리..
"후쿠오카 가시면 꼭 미즈타키 드셔주세요. 소원입니다."

이상 하카다 미즈타키 하마다야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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