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잠실 육개장 명가, 송리단길 육장정

[서울 밥집] 잠실 육개장 명가, 송리단길 육장정

---

잠실 인근에서 가장 맛있고 다채로운 육개장을 판매하는 송리단길 "육장정"을 찾았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에 영업을 마감합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점심 시간에 대기없이 식사를 하려면 적어도 오전 11시 30분전에 가야만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아니면 12시 30분 이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라멘집과 같은 바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한꺼번에 15명 전후의 인원이 식사가 가능합니다.

최근 차돌육장과 차돌라면이 우삼겹육장과 우삼겹라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소주 잔술, 카스 한잔, 청주 한잔 메뉴가 있어 참 좋습니다.
www.yookjang.com 에서 밀키트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라멘집과 같이 바 형태의 좌석이기에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조리가 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좌석의 앞쪽에는 작은 보온물병과 수저세트, 티슈와 소금과 후추 그리고 손세정 세제가 준비되어 있고 식사 주문을 하면 작은 그릇에 석박지를 담아서 올려 주십니다.

소주 잔술 작은잔은 1,000원이고 큰잔은 2,000원 입니다.

소주 잔술 큰잔은 딱 소주 반병이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육개장 베이스의 우삼겹 라면이 나왔습니다.

진한 육개장 국물에 라면과 그 위로 수북히 올려진 우삼겹이 인상적입니다.

기존 차돌박이 라면일때와 모양새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며 가격도 차이가 없습니다.

너무 푹 익히지 않고 아주 살짝 꼬들하게 익혀진 라면이 우삼겹 아래에 있습니다.
육개장을 먹다보면 뚝배기 잔열에 라면이 완벽하게 익게 됩니다.

의식처럼 우선 국물부터 한술..
이 맛을 알기에 미리 소주 잔술을 시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마성의 국물..

소주 한모금 들이키고 우삼겹 라면을 본격적으로 즐겨봤습니다.

우삼겹 라면을 적당히 먹다가 공기밥 한그릇을 추가로 주문해서 반공기만 뚝배기에 담아줍니다.

육개장 국물에 밥을 잘 섞어주고 밥알에 육개장 국물이 코팅이 되면 크게 한술..
쌀밥으 주는 단맛이 더해진 육개장 국물은 또 한번 다른맛을 보여줍니다.
육개장에 라면도 아주 어울리지만 그 본색은 역시나 밥입니다.

소주 잔술 한잔을 다 마시고 추가로 한잔을 더..
육장정의 육개장은 정말 소주를 부르는 마성의 맛입니다.
해장하러 왔다가도 꼭 잔술을 먹게 만들어 줍니다.

밀키트를 주문해볼까 고민하게 만드는 온라인 판매 문구입니다.
결론은 '매장에서 먹을 수 있을때 열심히 먹어보자!' 였습니다.

이상 잠실 육개장 명가, 육장정의 우삼겹 라면 후기 였습니다.